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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침례교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신학교가 되겠습니다”

인터뷰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김선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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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3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신학기를 시작했다. 대면수업과 비대면 실시간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주일에 700여 강의가 열리면서 학교는 여느 때와는 달리 활력을 띠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광풍이 불었을 때, 학교는 그야말로 심각한 분위기였다.

비대면 수업의 혼란과 방역지침의 어려움, 한국침신대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한국침신대 김선배 총장과 교직원들을 이 위기가 대학 발전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차원의 도전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갔다.

 

교육 시설을 개보수하고 비대면 수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인 강의실과 이동식 스튜디오를 마련했으며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인터페이스 환경을 조성했다. 이 때문인지 2020학년도에 비해 2021학년도 큰 혼란없이 학사 일정이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침신대가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 대학평가와 신입생 선발, 코로나19 극복 등 숱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본보는 김선배 총장을 만나 현 한국침신대의 학사 진행 상황과 위기에 대한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2021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신학기 준비로 바쁘신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신학기 일정과 코로나19 방역 등에 대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2021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는 정부의 방역지침 이상으로 철저하게 방역지도와 예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출입하는 모든 건물들마다 발열 체크와 입출입 등록, 손소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매일 문진표를 작성해 행여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집단적으로 강의실에 모여 있는 상황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주 약 700여 강의를 개설해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최대한 분산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도 학생들이 해당 교과목 교수님의 승인을 받아 실시간 줌으로 참여하도록 모든 강의실에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최고의 시설을 갖춘 대면과 비대면 병행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매주 긴장하며 방역하면서도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만일의 경우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수진들도 방학 중에 실시간 강의와 다양한 강의 플랫폼 등을 가지고 사전 모의 수업도 진행하며 철저하게 학기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가 극복되더라도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는 필연적인 현상입니다. 우리 학교를 비롯해 많은 신학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총장님의 복안이 있으시다면.

=“학령인구 감소는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대학진학률 저하, 지방대학 입시률 하락 등은 예견된 상황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대학은 특수목적학교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명으로 소명 받은 이들이 이곳에서 인재로 양성되는 곳입니다. 일반대학과는 엄연히 다른 구조와 상황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우리 대학을 진학하는 이들은 관계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교단의 출신이나 가족, 형제 등을 통해 대학을 진학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관계 형성이 단절되고 교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격과 문제는 신학교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질, 강의 콘텐츠의 질, 시설 확충과 개선에 대한 질에 대한 평가를 보게 되면 여전히 우리에게 경쟁력과 가능성이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정말로 오고 싶은 대학으로 교육받고 싶은 대학으로, 나의 미래를 걸고 새로운 도전을 꾀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교육부를 통한 구조개혁평가에 대해 여러 대학들이 잡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도 그동안 학교 정상화 문제로 대학평가를 미뤄온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대학도 대학 평가에 임해야 할 상황입니다. 현 교과부의 평가에 대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교육부의 대학평가 정책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 대학을 신설할 경우에는 허가제였습니다. 이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준칙주의로 바뀌었습니다. 준칙주의는 일정 기준만 충족된다면 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로 인해 전국적으로 대학 과포화 현상이 생겨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가 제도를 도입해서 통제하고 제한을 두는 정책으로 바뀌면서 많은 대학이 폐교되거나 통폐합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은 사립학교법을 중심으로 교육부의 관리감독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구조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시행하는 매우 후진적인 제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은 법률에 따라 움직이는 교육중심이 아닌 법률중심의 기관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대학평가 기준에 대해 우리 신학대학 같은 특수목적학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1~2만 명의 재학생이 다니는 대학과 1~20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대학을 동등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면 과연 어느 대학이 더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사관학교나 카이스트 같은 특수 목적의 대학은 특별법으로 운영하는데도, 이와 달리 전국의 모든 대학을 특성이나 설립목적 구별없이 동일한 법률로 규제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합니다. 특별히 신학대학을 목표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일반 대학에 진학하는 이들과는 분명히 다른 길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한 대학평가 기준이 다시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매년 교수충원율, 신입생 등록비 율, 재학생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지원율, 법인 지원금과 같은 6대 지표를 필수적으로 평가하지만, 그 평가 기준이 구체성을 갖지 못한 획일화한 기준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수도권 밖의 대학들과 특수목적을 띠고 있는 대학은 당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의 결과가 지금 현상입니다. 대학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대학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학평가가 관례대로 이뤄진다면 국내 신학대학들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종교편향이라는 문제로 정부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없는 대학이 바로 신학대학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대학평가를 준비하고자 하지만 평가 기준에 많이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 다각적인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교수진, 학교, 교단, 유일 신학교라는 슬로건과 학교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우리 신학교의 정체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침신대는 신약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은 최고의 학생과 최고의 교수, 최고의 교육기관입니다. 무엇 보다 전 세계 125개 나라가 함께 하는 침례교세계연맹(BWA)에서 우리 신학교는 성경적인 교단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가르침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 신학교도 마찬가 지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만족도를 주기 위해서 복수전공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하고 많은 부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기 학사 운영도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작년에는 학과 강의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C-LTM과 같은 수준 높은 다양한 교수법을 연구하고 이를 적용하며 최상의 교과목을 준비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침례교신학교 신학대학 이상으로 우리 대학은 최고의 교육의 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유학은 학문적 성장이 아니라 문화체험을 위해서 필요할 뿐입니다. 학문적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 대학에서 최고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교단에 존 번연, 찰스 스펄전, 윌리엄 캐리, 마틴 루터 킹, 빌리 그레이엄을 넘어서는 일꾼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입생 입시를 치르셨지만 앞으로 2022학년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침신대가 준비하고 있는 입시계획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예견된 상황의 어려움입니다만, 구조적인 문제가 더 문제입니다. 신입생 모집은 학교의 가치가 상승하면 저절로 해결됩니다. 교회를 방문하고, 학생을 접촉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러나 이러한 아날로그 방법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미 낡은 방법이 되고 있고 효과도 사실상 매우 미약합니다. 정보전달 방법의 변화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식점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찾아갑니다. 학교가 좋아지면, 학생은 지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서 학교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학에 대한 기준점을 높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수준이 이 정도면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 이상의, 세계 최고의 대학에 적합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달라지는데, 과거의 방법을 반복한다고 해서 변화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같은 결과가 나오면 방법을 바꿔야 합니다. 낙수가 바위를 뚫는다는 화석화된 옹고집 신념을 고집하는 대신에 포클레인이나 다이너마이트를 사용 하면 됩니다. 아니 그 위를 비행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대학은 단기적인 입시 계획보다는 장기적으로 학교의 가치를 높이는 구조적인 접근과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은 신입생모집을 위해 입학금 지원이나 전자기기 제공 등을 하는데, 이를 어떻게 보시는 지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미 입시 모집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방법이 아날로그형이며, 어떤 면에서 그 대학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지름길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대도시의 잘 나가던 어떤 대학이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그런 방법을 사용하면서 여기 저기 방문하고 문자도 보내고 했는데, 추가 모집에서 거의 지원하지 않은 사례가 있습니다. 학생을 모집하는 매우 우습고도 학생을 무시하는 방법입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마치 동아리 학생 모집하듯이 하는 것이 바로 학교의 가치를 손상하는 것입니다. 대학의 정보는 이미 홈페이지마다 공시되어있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디지털 문화에서 학교에 대한 가치평가를 정확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거래 같은 방법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이미 존립의 가치마저 상실한 것입니다.”

 

 

학교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를 위해 학교가 계획하고 있는 우선순위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교육의 질은 학교 구조와 교수의 능력에 비례합니 다. 특히 교육의 질은 교수의 능력이 담보하기에 교수의 가치가 학교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현재 우리 대학 교수님들의 수준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난 우수한 분들입니다. 외국의 저널들에도 자유롭게 기도하고 있지만, 실제 만큼 알려지지 않은 안타까움도 있습니다만, 그런데도 탁월한 교수님들의 강의와 연구 능력은 이미 국내에서는 정평이 나 있습니다. 단지 교단에서 이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매우 약합니다. 45% 정도의 교수 충원율로는 양질의 교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항간에는 학생수급이 어려운데 교수를 충원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이는 교육을 단지 강의실에 국한하는 교육 구조로 인식 때문입니다. 적절한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음식의 질을 떨어트리고 값을 내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교육의 질은 바로 교수의 역량과 관계됩니다. 좋은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90% 이상의 교수 충원율이 되어야 합니다. 120% 되는 우수한 대학도 있습니다. 대학 평가가 아니더라도 실제적인 교육은 그러한 교수 충원과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도 이루어집니다. 물론 학생 수급이 어려우니 교수를 줄인다는 것은 언뜻 설득력 있게 보이지만, 그러나 이는 학교를 마치 사설학원처럼 여기며 스스로 질을 저하하는 발상입니다. 어려울수록 질을 높이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교단에서는 좋은 교수님 들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는 것이 교단 신학교를 세우는 길입니다.”

 

 

타교단 신학교는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며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남침례교회도 다음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해 신학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총회도 이제 협력 협동 정신으로 신학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여겨집니다.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는 교회에서 추천하는 신학생들의 학비는 추천교회에서 책임지는 것입니다. 신학은 영리추구가 아니므로 이 과정의 학생을 추천하면 이에 걸맞은 후원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교단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의 수익 상당 부분으로 정기적인 후원 구조를 만드는 일입니다. 미국 남침례교에 소속된 6개 신학교는 남침례회 총회를 통해 지원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미남침례회가 자발적으로 총회 협동비 20% 이상을 6개 신학교로 흘려보냅니다. 학생은 등록금의 15% 정도만 부담하며 이마저도 많은 장학 지원으로 해결합니다. 이와 같은 재정지원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며 양질의 교수진과 학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6개 신학교의 등록금이 다른 미국 대학들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이유가 이와 같은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한국침신대도 교단 교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적잖은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여러 교회들의 장학지 원과 시설 확충 등은 대학에서 꼭 필요한 재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지원 구조가 필요합니다. 총회 차원에서 신학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면 목회자 수급 문제와 신입생 선발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이스트는 국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받으며 재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미남침례교회 산하 신학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정 지원을 하므로 이를 관리하도록 이사를 파송해 학교가 침례교회의 정체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단 하나뿐인 교단 신학교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원하고 미래적인 투자를 해야 할 때입니다.”

 

 

학교와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부분에 대한 총장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춘 구조조정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구조조정은 어려울 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이미 늦은 것입니다. 효과적인 구조조정은 가장 형편이 좋을 때 미래를 위한 투자 여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최소 십 년 전에 구조를 변화시켰더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아쉬운 순간이 최고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정원 감축만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감축한다고 해결될까요? 단기적인 급격한 정원 감축보다는 시간을 두고라도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예컨대, 교회음악에서 악기의 사용의 변화, 연구방법과 목회방법 등의 변화도 교육 구조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학과구조조정 규정도 만들고 구조개혁위원 회도 설치해서 지난 수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이를 실천하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교단적으로도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신학교도 이에 대한 방안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교단의 다음세대가 무너져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회복시킬 대안이 있으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개혁은 회복이고, 회복은 신약교회를 이 시대에 재현하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시작한 침례교회가 미국에서 꽃을 피웠고, 한국은 그 꽃을 수입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한 나라의 모델이 이상형이 될 수 없습니다. 탱자가 될지, 귤이 될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본질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대학은 신약교회를 재현 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본질을 회복할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시대적 흐름을 우리가 반드시 바라보고 이를 외면하고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고령화시대, 저출산시대, 학령인구 감소시대는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입니다. 더욱이 코로나19 상황도 무시할 수없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이 모든 것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삶의 가치가 변화되고 교회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 외에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신약교회를 계승하는 교육을 목표로, 요한복음 3 16절에 근거한 세상을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침신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으로 학생중심의 행정을 펴고 있습니다. 신학교 입장에서 지금의 시대는 제2의 종교개 혁시대라고 생각합니다. 1차 종교개혁이 내부에서 나왔다면, 지금은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우리 내부가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향해 매섭게 비판을 가하지만, 이때가 바로 우리가 변화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침신대가 영적인 군대를 양성하는 세계 최고의 교수진, 학생, 세계 유일의 신학대학 사명을 수행하면서 우리 교단에서 인정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전=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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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회, 여의도교회와 CPR프로젝트 ‘순항’ 국내선교회(이사장 정창도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와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가 함께 하는 교회 시설지원 프로젝트 “CPR 프로젝트”는 지난 8 월까지 7개 교회를 지원했다. “CPR 프로젝트”는 부흥을 위한 교회 지원을 담아 미자립교회의 어려움과 힘든 상황에 심폐소생 술을 불어 넣어 교회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지원 사업이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국내선교회는 유지영 회장이 여의도교회 실무 목회자와 함께 지원 사업 교회를 방문해 시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위해 여의도교 회는 1억원의 후원금을 국내선교회에 목적헌금 으로 전달했다. “CPR 프로젝트”로 지원받은 교회는 오천교회 (정귀수 목사)와 월산교회(조경훈 목사), 옥천비전교회(이은국 목사), 더사랑하는교회(박승완 목사), 은혜불꽃교회(이승훈 목사), 은혜감사교회(이정재 목사), 성실교회(김영호 목사), 남포교회(장정수 목사)이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CPR 프로젝트”에 선정된 교회를 돌아보고 지원할 예정이다. 오천교회는 교회주변 정리 공사와 방송시설 구비, 냉난방기 등의 시설을 지원받았다. 오천교회 정귀수 목사는 직접 교회 건축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번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