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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76% “동성애 인정 어려워”

 

최근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는 평등법의 ‘성적지향’ 문제가 화제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개신교인 4명 중 3명이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주간리포트 105호를 통해 개신교인 76%가 동성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일반 국민의 55%가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일반 청소년(중고생)의 경우 ‘인정해 줘야 한다’(58%)는 긍정 인식이 ‘인정하기 어렵다’(24%)는 부정 인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신교 청소년은 동성애에 대해 부정 인식(49%)이 긍정 인식(34%)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같은 또래 일반학생과 인식이 달랐다.

종교별로 가톨릭이나 불교를 믿는 청소년도 동성애에 대한 긍정 인식(가톨릭 55%, 불교 67%)이 부정 인식(가톨릭 27%, 불교 1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개신교 청소년은 부모 모두 개신교인인 경우 동성애에 대한 부정 인식이 높았다. 부모가 둘 다 개신교인 경우 50%가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양쪽 모두 비개신교인일 경우 18%만이 “인정하기 어렵다”는 답을 선택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한국인의 동성애자 배제 의식은 57%로 북한이탈주민(18%)이나 외국인 이민자(10%), 장애인(4%), 결손가정 자녀 (3%)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과자(69%)보다 조금 낮은 수치로 한국인의 동성애자에 대한 거부감이 꽤나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의 배우자의 경우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과자(78%)와 동성애자(74%)가 비슷하게 압도적으로 높았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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