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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업 뱁티스트

12일간의 기도와 말씀 축제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지난 5월 29일 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올랐다. 12일 동안 12개 교회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12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번 연합기도회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교회의 새로운 회복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침례교회에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코로나 팬데믹이 극심했던 2021년 침례교회가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제한된 대면 집회를 비대면으로 함께 하자는 취지로 열렸던 기도회다. 첫 해인 2021년은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12일 연속으로 진행했고, 2022년은 전국 12개 교회에서 교회의 회복을 부르짖었다. 올해는 김인환 총회장이 섬기는 함께하는교회를 시작으로 대구와 이리, 진해, 서울, 용인, 논산, 판교, 대구, 부산, 춘천, 분당 등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에서 매일 저녁 8시 열리고 있다. 


이번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특별히 교단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다음세대부흥위원회(사무총장 안동찬 목사)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교회의 회복은 미래세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교단차원에서 다음세대 사역에 집중하며 무너진 교회학교를 세우고 다양한 다음세대 사역을 지원하고 동역하는 일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기도와 말씀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며 침례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다시 세웠던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이제는 침례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기도로 깨우며 일으키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음세대의 부재는 침례교회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한국교회가 연합해 함께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깨워야 할 것이다. 최근 교세 보고서를 통해 보듯이 다음세대의 부재는 교회의 위기이다. 교단의 약 10%만의 교회만이 주일(교회)학교가 겨우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바로 답이 나오는 상황이다.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단순히 다음세대를 살려야 한다는 구호로만 끝나서는 안될 것이다. 여름 수련회 사역을 위한 준비와 후원금 등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직접 복음을 들고 학교로, 학원으로, 캠퍼스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도와 복음의 문이 점점 닫히고 있는 이 때, 주요 교단 교회들과 총회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서로 연대해 다시 한 번 학원 선교 복음화를 위한 모델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다음세대의 필요를 이해하고 이들의 삶에 녹아들 수 있는 전문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학교는 커리큘럼에 전문화된 다음세대 양육을 위한 과정을 편성하고, 각 교단 총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과 같이 사역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12일 간의 말씀과 기도의 축제가 단순한 연례행사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작은 교회, 다음세대가 없는 교회라 할지라도 기도로 함께 대면으로 또는 비대면으로 함께 동참해주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기도의 힘을 믿는다. 미스바에서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 모으고 이스라엘의 죄악을 놓고 회개하며 뜨겁게 부르짖을 때, 블레셋 군대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무너진 것처럼 우리의 기도가 교회를 멀리하고 외면한 이들을 다시 복음의 문 앞에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유야 어쨌든, 이번 라이즈 업 뱁티스트를 통해 침례교회의 기도의 불길이 타올라 코로나 엔데믹의 승리와 은혜의 기쁨을 만끽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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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현안에 왜곡․확대 해석은 공멸의 길
존경하는 3500여 침례교회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불철주야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114차 총회는 115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교단의 현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문제와 위기를 직시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총회를 비롯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관련 현안에 대해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왜곡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확대 해석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총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침신대가 ‘평가 인증 유예’에 대해 대의원들이 알아야 할까요? 지난 2025년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인증 유예’라는 생소한 단어 때문에 한국침신대를 사랑하는 모든 침례교 목회자들은 의구심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왜곡된 정보,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가 인터넷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과거 왜곡된 정보와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로 교단의 자랑이었던 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