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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다큐 영화 ‘무명 無名’, 개봉 9일 만에 4만 관객 돌파

실관람객 평점 9.57… “가장 탁월한 기독 영화” 호평 속 장기 흥행 기대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무명 無名’이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이례적인 역주행 흥행을 이어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명 無名’은 7월 3일 기준 누적 관객 4만 1234명을 기록하며, 기독교 영화로는 드물게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이는 2019년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 11만 관객을 모은 ‘교회오빠’보다도 빠른 추세다.


CGN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 작품은 관객들로부터 “기독교 영화 가운데 가장 탁월한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실관람객 평점 9.57점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입소문이 퍼지며 장기 흥행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영화는 암흑과 같았던 일제강점기,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헌신했던 무명의 일본인 선교사들의 삶을 따라간다.


일본의 첫 조선 선교사였던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와 신사참배에 저항했던 오다 나라지(織田楢次)의 행적을 중심으로, 복음과 화해, 그리고 예수의 사랑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특히 올해는 광복과 분단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을사늑약 120주년, 한국 내 선교 140주년, 교토 재일한인교회 100주년 등 뜻깊은 해로, 영화는 이러한 시대적 맥락 속에서 ‘평화와 화해를 향한 진정한 희망’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하정우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 이 작품은 뛰어난 시대 고증과 서정적인 영상미로 교계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 중이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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