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댐교회(황일구 목사)는 지난 9월 27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뉴라이브즈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뉴하이브즈 워십의 찬양으로 시작한 감사예배는 이창의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다함께 영상을 시청했다.
설교는 안승철 목사(힐탑)가 전했다. 안 목사는 “헌신과 기도”가 부흥의 마중물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웨일즈 부흥과 아주사 부흥 사례를 언급하며 “몇 사람이 모여 드린 간절한 기도에서 ‘생명의 스파크’가 일어났다. 교회 성장은 전적인 헌신과 눈물의 기도에서 시작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영신 목사가 헌금특송을 했고, 손석원 목사(샘깊은)가 격려사를, 박창환 목사(꿈꾸는)와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가 축사했다.
교회는 한 영혼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성공한 교회라고 강조한 황일구 목사는 에스더 4장 14절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모든 발걸음은 바로 이 때를 위해서이다. 뉴라이브즈교회가 도심 한가운데서 더 많은 영혼을 살리는 교회로 우뚝 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황소리 목사는 “새 생명을 흘려보내고 새 생명을 가진 공동체가 바로 뉴라이브즈 교회 공동체”라고 말하며 “작은 불씨가 큰 산을 태우듯이 작은 생명의 불꽃이 이 지역, 이 나라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생명의 불길이 되도록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뉴라이브즈교회는 물댐교회의 서울 5성전으로, 기존 본교회의 지교회 개척 형태가 아니라 서울로 이주한 성도들의 요청과 실제적인 필요에 응답한 ‘공동체형 교회 개척’으로 설립됐다. 지난 6월 첫 주부터 예배를 시작해 약 4개월간의 준비와 정착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설립 감사예배를 통해 공식적인 개척을 선포하게 됐다.
서울5성전이라는 명칭과 함께 사용되는 ‘뉴라이브즈(New Lives)’란 이름은 로마서 6장 4절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신앙 공동체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영어 성경 표현 중 “live new lives”란 구절에서 착안해, 젊은 세대에 친숙하고 시대적 감각을 담은 이름으로 채택됐다.
교회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중에는 회사 교육장으로, 주말에는 예배공간으로 사용하는 이중 활용 구조를 통해 도시 공간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새로운 교회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 지역은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교통 요지이자, 수많은 청년 직장인들이 밀집한 도심 지역으로, 도시 복음화와 청년 사역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전략적 위치를 갖는다.
황소리 목사는 “교회의 시작은 대구에서 올라온 성도들과 그 가족들의 요청에서 비롯됐지만, 하나님께서 계속 새로운 영혼들을 보내고 계신다”며 “앞으로 뉴라이브즈교회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