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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31

생각의 차이

서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폐허가 되고 엄청난 재난을 당했을 때 평소에 잘 갈수 없는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에 자원봉사자로 가서 무슬림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아체지역은 이슬람 자치주로 이슬람 독립 국가를 세우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하느라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유혈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분쟁지역이라고 했다. 쓰나미 피해를 입기 전에는 외국인이나 선교사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였다고 한다.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슈마트라섬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버스로 11시간 이상을 달려 높은 산을 하나를 넘어야 들어 갈 수 있는 외딴 지역이었다. 아체에 한 주간 동안 있으면서 난민촌, 고아원, 학교, 도시, 어촌 이곳저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시의 분위기도 보고 그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체험 할 수 있었다. 쓰나미가 휩쓸기 전에는 바닷가에까지 열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다운 휴양지였다고 하는데 도시의 절반이상이 폐허로 변했고, 아름다웠던 해안가도 폐허로 변해버린 처참한 모습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었다.


식수가 귀해서 물 값이 기름 값보다 훨씬 더 비싼 반면에 유전이 있어서 기름 값은 싸지만 정제기술이 낙후해 기름질이 떨어지는데다 낡은 자동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많아 매연이 심각하여 시내를 다닐 때는 코를 막고 다녀야 할 정도였다. 교회는 볼 수도 없고 도시나 농촌이나 동네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잘 지어진 이슬람 사원이 많이 보였다.


하루 다섯 차례나 확성기를 통해 코란을 읽으며 기도시간을 알리고 무슬림들은 시간 맞춰 사원에 가서 기도를 드리는 것이 생활이 되어있었다. 30도를 넘는 무더위 가운데도 여자들은 긴치마에 긴 소매 옷을 입고 머리까지 차도르로 감싸고 눈만 내놓고 다니는 모습이나 손으로 음식을 먹고 왼손은 부정한 손, 오른 손은 깨끗한 손으로 구별하는 등 이슬람 영향아래 살고 있는 그 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하다는 느낌이었다.


아체 사람들은 그들의 신 알라를 섬기며 계율을 지키려고 노력하면 알라가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준다고 믿으며 무슬림으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는 모습이 내가 보기에는 딱해 보였다. 아체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매단에 오면 도시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단에는 도시가 밝고 고급스러운 건물들도 많고 무엇보다 교회를 자주 볼 수 있다. 같은 인도네시아라도 아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교회가 매단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데, 선교사님들의 말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복음화 율이 높은 곳이 매단인데 시민의 40%정도가 기독교인 이라고 했다.


신앙생활에 큰 제약을 받지 않으니 도시의 분위기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내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아도 차도르를 쓰고 다니는 사람은 가끔씩 보이고 짧은 옷에 간편한 복장, 시원한 차림으로 다니는 여성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같은 이슬람권인데도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드린 사람들은 그만큼 더 발전하고 자유를 누리고 행복하게 사는 반면 마음을 꼭꼭 닫아 버리고 복음을 거부하고 사는 아체 사람들은 율법에 묶여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 과격 이슬람단체 IS의 테러와 잔혹한 살인행위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사람을 죽이고 자살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어리석은 자들의 만행으로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런 것을 볼 때 생각의 차이가 엄청난 다른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진다. “땅이여 들어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6:19)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 복을 받을 수도 있고 재앙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사람이 구원 받고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데 자신의 생각으로 빗장을 지르고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저주 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많다.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환경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한 결과 성공하여 복되게 잘 사는 사람도 있고, 부족함이 없는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재산을 믿고 먹고 마시고 놀아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먹고 마시고 놀다가 불행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이 자신의 생각의 결과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6:5) 지면에서 사람을 쓸어버리시기로 작정하셨다. 노아시대 사람들의 마음에는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들고 향락과 쾌락을 즐기고 악을 행하려는 생각뿐이었다. 그들의 생각이 그러니 생각대로 악을 행하고 날마다 죄 가운데 살다가 홍수심판을 받았다. 마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재앙이 될 수도 있으니 그만큼 생각이 중요하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 이니라”(8:6)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은 작은 차이인 것 같아도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 그 생각의 차이는 엄청난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같은 이슬람권에서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되는 사람들과 거부하고 무슬림으로 사는 사람들은 약간의 생각의 차이로 다른 길을 가지만 그들이 누리는 삶은 너무나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영혼이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것이다. 가장 현명한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이다. 하나님의 생각은 말씀이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면 형통하다.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복음을 받아들이고 거듭나면 영생복락이다.

유병곤 목사 /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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