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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홀 일기-5

로제타 홀 지음 / 김현수·문선희 옮김 / 홍성사 / 432/ 45000


이 책은 한국에서 2대에 걸쳐 77년 동안 의료선교사로 헌신한 홀 선교사 가족 중 가장 먼저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한 로제타 셔우드 홀의 육아일기이다. 로제타 홀과 윌리엄 홀의 첫 자녀인 셔우드 홀의 출생부터 그가 7세가 될 때까지의 성장과정과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한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가 자신의 선교활동에 대한 일기는 다양하다. 아펜젤러의 일기, 베르하이젤의 일기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선교사의 자녀에 대한 일기는 상당히 드문 내용이다. 일기에는 셔우드 홀의 육아과정과 함께 윌리엄 제임스 홀의 죽음과 장례일정, 미국 내 여러 선교부와의 관계, 서울과 평양에서의 사역 등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여러 사진들과 자료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당시 시대상황과 문화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일기를 작성하는 주체도 가 아니라 엄마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엄마와 자녀의 관계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시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 셔우드 홀이 성장한 이후 읽히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로제타의 일기는 100년 전 그녀가 행한 선교사역의 구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함께 동역했던 선교사들의 모습, 한국 여성들이 서양의사의 치료와 복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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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