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준비위원회(대회장 김용갑 목사, 위원장 강권식 목사, 이하 UBGC)는 지난 10월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가을 예수 축제’(JESUS FESTIVAL)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6년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026의정부 빌리그래함전도대회’의 사전대회로, 지난 한 해 동안 안드레전도법을 활용해 의정부지역 교회들의 전도 사역이 맺은 열매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가을 예수 축제는 1부 다음세대 페스티벌, 2부 복음 페스티벌, 3부 찬양 페스티벌로 꾸며졌으며, 4000여 명의 의정부지역 교회 성도들이 함께했다. 1부는 의정부광명교회 찬양팀 ‘로드 스피어스’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2부는 박정호 목사(순복음의정부)의 사회로 서재운 목사(의정부제일)가 기도하고, 황광 목사(녹양)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연합성가대(지휘 강옥민 권사, 반주 이정화 집사)와 양주시립교향악단의 찬양, UBGC 대회장 김용갑 목사의 환영사, 뉴욕타임스퀘어교회 찬양인도자 리카르도 산체스의 특별찬양이 있었고, 팀 딜레나 목사(뉴욕타임스퀘어)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 3:
나부터포럼(대표 류영모 목사)은 지난 10월 2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이원홀에서 4차 ‘나부터포럼’을 개최했다. ‘AI, 너에게 교회의 내일을 묻는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구요한 교수(차 의과학대학교)와 김명주 교수(AI안전연구소 소장)가 각각 발제를 맡아 한국교회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할지를 논의했다. 류영모 목사(한소망)는 인사말에서 “나부터포럼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점으로 신앙과 사회의 접점을 찾아가려는 운동으로 시작됐다”며 “AI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한국교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신학적 통찰과 실천적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이용한 시를 통해 “AI 시대도 하나님의 때임을 우리는 믿는다. 나부터포럼이 시대를 이끄는 목소리,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요한 교수 “설교·찬양·교육, 선교 자산화해야”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구요한 교수는 ‘AI, 넌 누구니?’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소통하려면 언어를 알아야 한다”며 마크다운 문법과 메타데이터 설계를 예로 들고, 목회·교육 현장의 자료를 AI 친화적으로 정리해둘 것을 제안했다. 구 교수는 “AI는 투자와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는 지난 10월 18~19일 4회 한빛랜드 축제(Light of the World)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총동원 어린이 전도주일’을 맞아 “다음세대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자”란 주제로 열렸다. 총 1332명이 4회 한빛랜드에 참석했고 이를 통해 약 900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한빛랜드는 복음 부스를 중심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말씀과 복음을 체험한 후 도장을 받아 다양한 부스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게임존, 체험 만들기 부스, 에어바운스, 바이킹, 오락실,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단순한 축제를 넘어, 믿음이 자라나는 다음세대의 신앙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회식은 형형색색의 풍선과 플래카드로 가득한 행사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어진 복음 뮤지컬 ‘갓스타(God Star)’는 쉽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과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은혜를 전했다.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며, 복음을 마음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첫날은 ‘
대전침례교연합회(회장 임헌규 목사)는 지난 10월 16일 오전 9시 대전 유성구 외삼족구장에서 연합회 목회자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대전지역 16개 지방회가 3개 조로 나뉘어 족구·배구·오방치기 종목을 조별 풀리그로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대전연합회 1부회장 이금환 목사(큰사랑)의 사회로, 2부회장 최사무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장경동 목사(중문)가 설교했다. 장경동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살전 5:23)을 본문으로 “침례교 목회자가 영·혼·육으로 연합해 기쁨을 나누며, 의미 있는 사역들이 대전지역에서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교단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이 축사했으며, 직전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전 총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연합회 사무총장 노승경 목사가 광고한 뒤 직전회장 박주현 목사가 축도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찬양사역자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찬양콘서트를 진행했고, 오후 경기 일정을 이어갔다. 경기는 종목별로 1~3위를 선정했으며, 예선은 조별 풀리그로 치렀다. 족구는 A조(중부·한길·대세·온천)·B조(유성·둔산·대
선교 미디어 CGN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가을 개편을 단행했다. ‘CGN 20주년, 다시 선교 미디어의 본질(本質)에 집중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개편은 지난 20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초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CGN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선교 중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간증과 말씀, 사역 현장을 다룬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THE NEW 하늘빛향기’는 2005년 개국과 함께 시작된 간증 토크쇼 ‘하늘빛향기’의 명맥을 잇는 작품으로, 각계각층의 크리스천이 인생에서 만난 하나님을 고백하며 은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진행은 김재원 장로(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그는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 회 게스트는 방송인 이정민(전 KBS 아나운서)으로, 불교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신앙을 만난 이후의 삶과 믿음의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THE NEW 하늘빛향기’는 10월 20일 오전 10시 20분 CGN 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CGN의 대표 선교 다큐멘터리 ‘땅끝의 증인들’도 새 시리즈로 돌아온다. ‘2025 땅끝의 증인들’
CTS기독교TV(대표 감경철)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2025 CTS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기독교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CTS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역량 있는 크리스천 제작자들과 협업하며 미디어 선교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TV프로그램 부문(20~60분, 시즌제 4~16편 이내) △디지털 콘텐츠 부문(5~30분 이내)으로 나뉜다. 장르의 제한은 없으며,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획안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약 1000만 원으로 다수의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파일럿 1편 제작비가 지원되며, 완성된 콘텐츠는 CTS 방영은 물론 내부 심사를 거쳐 정규 편성 기회도 주어진다. 접수는 오는 11월 15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결과는 11월 24일, 최종 선정작은 12월 3일 발표된다. 이후 12월 중 협약 체결과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CTS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제작지원 사업을 넘어 건강한 기독교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창의적 장이
2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28일~11월 2일까지 6일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과 필름포럼에서 개최된다. SIAFF 집행위원회는 지난 10월 16일 필름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화제의 세부 계획을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SIAFF는 ‘Light UP [____]’이라는 주제로, 월드 프리미어 3편, 국제 프리미어 2편, 한국 프리미어 1편을 포함한 총 18편의 영화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탐색하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인 ‘Light UP [____]’은 마태복음 5장 14절의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선언을 오늘의 언어로 비추어, 관객 각자가 빈칸에 자신만의 ‘빛의 언어’를 채워 넣는 참여형 주제로 확장됐다. 올해 영화제는 ‘아가페 초이스’, ‘미션 초이스’, ‘필름포럼 초이스’ 등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대만·일본 3개국 버전을 함께 상영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 三國전’이 마련됐다. 개막작은 달라스 젠킨스 감독의 “더 초즌: 최후의 만찬”이며 , 폐막작으로는 마우로 보렐리 감독의 “라스트 서퍼”가 선정됐다. 이무영 집행위원장
바람에 날려가지 않으련다 떨어진 나무 아래 소복이 쌓여 남은 온기로 뿌리 덮어주고 거름되련다 평생 가족 위해서 일하다 은퇴했다고, 집 안에만 붙어있다고 비 젖은 나뭇잎이라 비아냥 듣는 노년 남자들 신록으로 싱그러움 안겨주고 녹음으로 쉼터 꾸며주며 과일 탐스럽게 익혀준 우리와 마찬가지 낙엽됐는가
보면서 가는 길 오래전 한강물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를 방문해 본 적이 있다. 태백에서 발원해 충청북도 경기도를 흘러 수도 서울을 지나 서해안을 통해 넓은 바다로 흘러간다. 처음 본 검룡소의 샘솟는 물줄기는 참 신기했다. 좁은 골짜기를 지나 시간이 흐르고 흘러 강으로 바다로 흘러간 것이다. 30년전 대학 캠퍼스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한 학생을 만남으로 시작된 이 사역은 그 당시 오직 구령의 열정과 복음의 사랑에 붙들려 캠퍼스를 돌며 복음을 전할 때 한 형제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신의 고백을 상담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그 손짓의 시작으로 여기까지 흘러왔다. 마치 태백 검룡소의 물줄기가 골짜기를 지나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모르고 흘러내려 넓은 바다로 흡수되듯이 이 길을 걸어온 것이다. 준비되지 못한 나 자신과 경험 없는 무지한 때에 할 수 있었던 일은 힘들고 아픈 영혼과 함께 있어 주는 일이었고 그 마음으로 3년 동안 형제와 함께해 온 시간들이 머리를 스쳐 간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형제를 통해 이 시대의 문제와 고통을 아시고 누군가는 필요했기에 먼저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게 해 오신 것이다. 상담치유를 통해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의 모습, 오롯이 종교적
매년 정기총회가 열릴 때마다 반복되는 장면이 있다. 상정안건이 무엇인지, 규약 개정은 어떤 방향으로 논의되는지조차 대의원 대부분이 회의 당일에야 알게 되는 현실이다. 마땅히 모든 교회가 함께 준비해야 할 총회가, 여전히 일부 임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지난 114차 임원회는 신문을 통해 규약개정안 등을 공지하긴 했지만, 그것은 설명도, 공감도, 토론도 없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결국 정기총회 현장에서는 대의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고, 회의는 소란 속에서 이어졌다. 침례교회의 정체성은 회중주의다. 모든 결정을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합의하는 제도적 장치가 바로 회중주의 정치체제다. 사전에 충분한 소통 없이 규약 개정안이 상정되고, 회무가 급히 처리되는 구조가 고착화된다면 정기총회는 토론의 장이 아니라 보고와 승인으로만 끝나는 절차적 모임이 될 뿐이다. 총회 일정이 불과 3일로 짧다. 대의원들이 먼 길을 와서 충분히 의견을 나누기도 전에 주요 안건이 쏟아지고, 제대로 된 토의 없이 의결이 강행되는 일들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본보가 아무리 문제를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해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