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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서 전략-끝

결론
책의 사람으로 사역해야 할 목회자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사고를 갖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시대적으로 불합리하고, 불건전하고, 불쾌한 일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여 목회자를 당황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긴박한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목회자가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삶과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고 시대의 흐름을 자세히 관찰하며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성경 말씀에 비추어 안목을 길러야 하고, 삶에 있어서는 믿음으로 행동하는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가 책의 사람이라면 책을 읽어 지성과 영성을 갖추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인간됨을 바르게 가르쳐주는 책,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책, 믿음과 신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목회자로서 목회관을 제시하는 책 등등을 읽어야 한다.
책은 현재와 과거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엿보게 하는 각 시대의 물줄기 역할을 수행한다. 관심만 기울인다면 시대의 흐름과 문화를 읽을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에 대한 지혜도 배울 수 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선과 악을 가르쳐주고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폭넓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야 한다.


성경은 물론이고 사역에 도움이 되고 삶에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책들을 꾸준히 살피고 읽어야 한다.
목회자에게 독서는 결코 화려한 것이 아니다. 어쩌면 독서 그 자체는 인내해야 하고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독서하고 난 이후의 삶과 목회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목회자를 견고하게 만들어주고 목회에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인간과 세상에 대한 시각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게 한다. 더불어 좀 더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
이처럼 목회자는 책을 통해 삶과 사역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다.


연구자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가장 먼저 독서의 일반 이해를 알아봄으로서 독서의 의미, 독서의 일반적 가치를 살펴봤다. 독서의 일반 이해를 알아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목회자 독서의 신학적 이해를 상고해 봤다. 목회자 독서의 배경이 성경임을 살펴보면서 더불어 목회자 독서의 성경 읽기 원리를 통해 목회자 독서의 신학적 이해를 알아봤다. 그리고 목회자 독서의 역사적 교훈을 살펴봄으로서 기독교 역사에 등장했던 목회자들의 발자취를 통해 그들이 얼마나 독서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활용했는지 살펴봤다. 이처럼 목회자는 시대를 뛰어넘어 언제나 책의 사람으로 쓰임 받아야 한다. 또한 목회자 독서의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봤다. 한국 목회자들의 독서 실태를 살펴보면서 이와 함께 독서를 꾸준하게 잘 감당하지 못하도록 하는 요인은 무엇이지 그 문제점들을 열거해 봤다.


더불어 목회자 독서의 필요성을 통해 다양하면서도 심도 있는 주제들을 다뤘다. 목회자 독서의 필요성을 알아야 독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독서 계획을 위한 제안을 통해 목회자 독서 계획의 수립, 목회자 독서의 분야, 목회자 독서를 위한 실제적 방안을 살펴봤다.
목회자가 독서 계획을 세울 때 효과적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가질 수 있다. 목회에 계획을 세워 감당하는 것과 계획 없이 목회를 감당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비교 되듯이 목회자 독서 계획도 이와 같다. 그리고 목회자 독서의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목회자가 실제적으로 독서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연구했다.


독서는 목회자에게 평생을 목회하는 데 유익을 주고, 영감을 주고, 힘을 주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인류의 엄청난 지혜와 지식이 책 속에 가득하고, 살아가는 삶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들이 책 속에 간직되어 있기에 마땅히 목회자는 건강하고 건전한 목회를 위해서라도 독서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는 지경을 넓혀야 한다. 안목, 지식, 영성 등등에서 일반인들과는 다른 용량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런 노력 중의 한 부분으로 독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독서를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시대적으로 책에 관심이 없고 책을 읽지 않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팽배해 있는 이런 시대에 목회자가 독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목회자는 책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어야 하는 책의 사람이기에 책의 중요성과 함께 책을 읽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자원해서 짊어져야 한다.
이런 척박한 현실 속에서 목회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서 전략은 목회자에게 필요한 목회 수단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될 수 있다.


최호준 목사 삼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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