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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개

신순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에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안개는 점점 사라지고
태양은 더욱 뜨겁게 작열하고 있었다

바람은 대지를 지나
바다로 불어가고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있었다

하루해가 지나고 석양이 되어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은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도 자연의 섭리 속에 나를 맡긴다



시인은 '크리스챤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팬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북광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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