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생각의 힘

임용호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며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는
빈틈이 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이다


우리의 사고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자유롭게 하는 것이리라
엄격히 구분 짓는 저울이 아니라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 있는 글이리라
말하는 쪽은 입이 아니라
잘 듣는 귀가 아닐까


깨알 같은 글씨들을 일구어내려
책 속에 맺힌 작은 땀방울들은
학문에 정진한 열정이리라
말씀이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말씀은 마음을 낮게 하는 법
지식 중에는 습기가 있는 지식이 있고
메마른 지식이 있다


메마른 지식은 머리에서 나오고
습기가 있는 지식은 가슴에서 나온다
메마른 지식이 가시 되어
얼마나 많은 이들을 아프게 했을까
눈물과 땀이 베인 지식은
많은 이들을 이롭게 했을까


살리는 것은 습기 있는 생명의 말씀이네


시인은 ‘아동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소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회

더보기
증경총회장 지덕 목사, 총회에 카니발 차량 기증
우리 교단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에 카니발(하이브리드) 승합차를 기증했다. 지덕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이 차량 기증이 되는 것 같아 이번에 사재를 털어 기증하게 됐다”면서 “총회가 3500여 침례교회를 다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왕이 민의를 듣는 것처럼 총회장으로 동역자들이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 교단은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덕 증경총회장의 마음이 이 차량에 담겨 있기에 총회가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총회가 돼서 변화와 희망을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65차 정기총회에서 3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교단을 대표해왔다. 또한 지 목사는 1998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대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에 침례교 위상을 높이 세우는데 이바지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법인 이사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