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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유병곤

무궁화 곱게 피는 삼천리금수강산
아름다운 한반도 동방의 예의지국
흰옷을 즐겨 입는 숭고한 민족
이웃사촌으로 평화로이 사는 나라


을사늑약으로 점령당한 한반도는
먹구름에 뒤 덥여 한 숨 짓 는다
개다 짝에 짓밟힌 짚신의 자존심
갓끈 고쳐 매고 허리띠 졸라맸다


수탈과 억압으로 피폐해진 반도
한민족의 가슴엔 피멍들었고
말과 글이 있어도 쓰지 못하고
성과 이름이 있어도 부르지 못했다


신사참배 창씨개명 강요하며
민족혼을 뺏으려는 치졸함이여
강제징용으로 노동을 착취하고
위안부동원으로 인권을 유린했다


끓어오르는 분노 주체할 길 없어
부르짖는 한 맺힌 기도소리
민족위해 목숨 던진 애국지사들
자주독립위해 분연히 일어섰노라


삼천리 방방곳곳 만세소리 진동하고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천황은 항복하고 일본은 물러가고
삼십육 년의 굴욕에서 해방되었다


숨 막히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세계 속의 한국으로 웅비하는데
광복73주년 아 ! 대한민국이여 !
다시 무릎을 꿇고 깃발을 높이 들자


개다 짝 = 일본인들의 나무로 만든 샌들


시인은 상록수 문학으로 등단
상록수문학회, 목산 문학회 회원,
새울산교회를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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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