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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총무 후보자 토론회 지상중계




오는 12월 20일 교단 임시총회에서 총무 선거에 나서는 안병창 목사(기호 1번)와 김일엽 목사(기호 2번)에 대해 본보(사장 신철모 목사)와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숙환 목사, 서기 한승현 목사)가 공동으로 지난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 13층 예배실에서 토론회를 진행한 내용을 게재한다.

후보자 모두발언-기호 1번 안병창 목사(이하 안병창)  후보자 모두발언-기호 2번 김일엽 목사(이하 김일엽)



안병창 = 안녕하십니까? 총무 후보 기호 1번 안병창 목사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50여년간 우리 침례교단에서 신앙생활하고 사역하면서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을 해왔습니다.


26살에 총각 선교사 펜윅이 130여년 전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10개 기관 136개 지방회 약 3300교회를 이루고 80만명의 성도로 큰 교단을 이뤘고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단으로 널리 한국에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교단이 되어서 열심히 일하게 되었는데 최근 한 몇 년간에 교단에 분열과 서로 파벌이나 이런 문제로 인해서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침례병원 문제도, 신학대학교 문제도, 최근에 총무님께서 조기에 사임하는 불행사를 맞이했습니다. 어느 공동체라도 이런 문제들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일들이 생겼을 때, 거기에 대한 책임이나 사과나 사후조치 등 이런 것을 대안으로 내놓으면 우리 대의원들도 수긍을 하고 화합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지나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의문점을 가지고 교단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되고 혼란을 야기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저도 이제 지난번 선거이후에 시골에 가서 목회하면서 목회에 충실하고 마무리해야 되겠다는 각오를 가졌기 때문에 신경 안쓰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많은 분들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발언들을 많이 해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그래도 교단에 기관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교단이 이렇게 어려울 때, 가만히 있다는 것은 바로 교단 은혜에 대한 배은이라는 생각이 들어 뭔가 교단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총회 총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식물상태에 있는 우리교단을 그대로 둘 수가 없고 불신과 반목 분열로 찢어진 교단을 이대로 둘 수가 없습니다. 서로 한 마음으로 합쳐야 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일심동체가 되어서 교단의 발전과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한 번 교단을 섬겨보고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5년 동안 5가지 일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우선 극한 분열과 대립양상을 띠고 있는 교단 화합을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이게 계층간의 문제든 지역의 문제든 어떤 파벌의 문제든 상관없이 저는 뛰어가 열심히 협력하고 화해하겠습니다. 적어도 지금 법정투쟁을 많이 하고 있는데 법정에까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총무는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고 행정실무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로 책임자인 총회장을 잘 보필하고 집행부와 대의원들의 의사를 잘 받아들여서 서로 하나의 공동체를 연결하는 고리 체인역할을 하는 총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사무전산화를 만들 것이고 거기에 대한 행정과 재정에 대한 투명성을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국내선교회, 해외선교회와 함께 분리개척문제, 미전도종족 하는 문제를 할 것입니다. 네 번째는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부모교육과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시대의 소명인 우리 교역자 복지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고하는 분들이 은퇴한 이후에도 기분좋게 남은 생애를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일엽 :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 목회자 동역자 여러분! 저는 이번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후보로 출마한 김일엽 목사입니다.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늘 품고 교단의 미래와 새로운 변화에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볼 때마다 작금의 총회의 모습들이 대의원들과 목회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행복하게 하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나 총회를 위해서 생각하면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이 많았었고 눈물을 흘리며 밤을 지샜던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 마음 속에는 총회를 향한 거룩한 부담으로 총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맡겨진 총회 일마다 최선을 다했고 그럴 때마다 총회의 나아가야될 방향과 꿈꿔야할 일들을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 이번에 교단 총무에 입후보하고 출마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 마음의 안타까움, 비전들을 이룰 수 있는 교단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총회에 일꾼, 총무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갈등과 상처가 있지만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그 갈등과 상처를 부각하기 보다는 이제는 새로운 총회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신뢰받는 총회를 이룩하고 만들어 나갈 때, 새로운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총회, 일할 수 있는 총무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저는 모든 목회자들의 마음에 총회라고 하면 많은 부담과 거부감이 있기 마련입니다. 총회를 신뢰받는 총회로 세워야겠다는 하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제가 총회를 섬길 수 있을 때에 신뢰받는 총회로 섬기기 위해서 먼저 행정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 총무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행정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이 원칙은 규약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 행정이기 때문에 규약을 준수하는 행정을 통해서 원칙을 지켜 행정을 이뤄내겠습니다. 행정 메뉴얼을 수립하고 시스템화하는 일들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일들은 시대적 변화에 맞춰 감당해야 할 일입니다. 투명한 행정이 필요합니다.


총회 사업의 투명성을 이루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이루는 것이 총회의 대의원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이 일을 이루겠습니다. 섬기는 행정은 모든 대의원들의 서비스 욕구에 충분히 기여할 일입니다. 스마트한 행정시스템, 어느 누구도 불편하게 하지 않게 하는 행정, 지방회와 개교회를 돕는 행정 이런 행정을 통해 교단, 총회가 신뢰받는 일에 제가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두 번째 신뢰받는 총회를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합니다. 좋은 행정 시스템을 가지고 소통되지 않으면, 총회와 지방회와 개교회가 서로 다른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소통하겠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겠습니다. 총회가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고 기관과 단체의 소통을 이루며 방문하고 경청함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섬김으로 신뢰받는 총회, 교단에 세워진 이미 좋은 사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워진 사역들을 이어서 잘 섬길 수 있도록 하고 미래목회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하지 않으면 한국교회와 더불어 우리교단의 미래도 어두워집니다. 미래목회를 위해서 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세대 사역, 미자립교회, 농어촌교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선교사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주신 가장 큰 장점인 선교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이번 총무로 출마하게 된 이유이며 변입니다. 모든 대의원들이 함께 저와 새로운 총회를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 총회에서 총무는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교단에서 총무에 당선된다면 어떤 일들을 먼저 하고 싶으신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김일엽 : 교단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직무가 바로 총무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교단 살림살이를 잘 맡아 행할 뿐만 아니라 교단의 중장기적인 정책들을 수립하고, 수립된 정책들을 매 회차 총회장님과 집행부와 더불어 함께 논의하고 상의하고 교단이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하는 일들이 총무에게 중요한 직무적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이 어쩌면 화합과 소통, 협력하는 총회로 다가갈 뿐만 아니라 행정과 소통과 섬김이라 하는 이 3가지 단어 속에 함께 신뢰받는 총회를 만들 수 있는 총무의 직무수행이라 봅니다.
물론 이러한 직무수행의 역할 속에 좀 더 세분화 하면 총무가 해야 할 일들 가운데 제가 총무가 되면 총회 행정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금 총회는 매뉴얼로 움직여지는 행정시스템이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필요에 따라 진행되어지는 행정으로 마음 아프고 행정이 뒷걸음치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기관과 연동하는 시스템 이런 모습들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제가 여의도빌딩건축위원회 위원으로 수고하고 섬길 때 마지막 단계에 교단의 모든 기관들이 이곳에서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서버를 구축하는 일 건의했지만 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런 모든 부분들이 총회행정에 매뉴얼과 기관과 함께 연동하는 시스템, 또 미래전략을 함께 꿈꾸고 교단 산하 기관들과 협력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방안들, 농어촌선교, 북한선교, 국내선교회와 협력하고 해외선교에 위해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와 협력하는 전략들을 꾸미면 찾아가 현장과 소통하는 그런 총무의 일, 이런 일들이 총무가 교단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안병창 : 저는 교단 총무는 정치인이 아니고 행정가로 생각합니다. 행정가이면서도 행정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정 실무자입니다. 그래서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과 집행부를 잘 받들고 대의원들의 의사와 지금 현재 필요한 사회전반의 연결고리를 잘 이어주는 체인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이 총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총무로서 일이라 할 때 저는 제일먼저 우리교단은 화합이 아니겠습니까? 상호 불신이 많습니다. 파벌이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들이 있고 서로 자기 이권만 챙기기 때문에 화합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잘 파해져서 해결하도록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행정 체계의 전산화, 원스톱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교회와 목회자의 자격들을 전산화하고 교단의 여러 가지 통계들, 미안하지만 우리는 주일학교 숫자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각 기관의 숫자도 잘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깜깜한 가운데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잘 구축해줘야 합니다. 또 재정적인 신뢰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전산화를 하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총무가 되면 교단 중장기 비전계획을 꼭 세워서 우리 교단 각 기관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기관장들 기관 이사님들과 함께 서로 1년에 몇 차례씩 마음을 모아 거기에 따라 우선순위 정하고 또한 거기에 대한 전문가, 재정 등 여러 면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상의해서 중장기 비전을 꼭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교단의 현안 문제인 신학대학 이사파견문제나 빌딩 상환금 그 이후에 이익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등 이런 것을 각 분야 사람들과 고민하고 잘 협력하고 교단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총회 총무는 행정과 재정 등 살림을 챙겨야하는 입장에서 사무실 직원과도 소통이 이뤄져야 합니다.

총회 사무실이 전에 비해 더 좋은 분위기로 쇄신할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병창 : 어느 단체든 단체가 구성되고 운영되려면 행정이 갖춰지고 인사와 재정이 갖춰져야 그 단체가 건강해집니다. 총회 사무실의 문제 여러 문제가 있지만 제가 볼 때 인적자원의 기본적인 자질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총회사무실이 제대로 운영되고 발전되려면 우선 우수한 자원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죄송하지만 객관성이 떨어진 인사가 있을 수 있고 정치인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 의해서 누구 말을 듣고 하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고 현재 우리 총회 사무실 내규가 있는 줄 알고 있으며 지난 정기총회에서 보완했는데 내규를 더욱 현실화해서 기본 내규를 잘 지키면 본인도 보람도 느끼고 본인 복지에도 도움되고 교단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잘 심어줘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일을 하고 상호 협력하는 체제를 가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느 단체나 지휘체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총무는 총무로, 국장은 국장으로서, 직원은 직원으로서 자기 위치에서 일을 충실히 하면 상명하복의 관계가 잘 이뤄지고 자연적으로 물 흐르듯 총회 사무실이 명령도 하달될 것이고 거기에 대한 업무도 제대로 자발적인 의미에서 수행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자기들에게 긍정적인 보상이 이뤄지면 자부심과 긍지로 이어져 열심을 다하는 직원 사무실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일엽 : 교단 행정의 중심인 총회사무실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쇄신할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고 방향들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고민하는 했습니다.
실제 20년 가까이 지켜보면서 많은 숫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 잡음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볼 때 인적 자원의 자질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자원들의 채용이 미흡한 부분들도 고려했어야 합니다.


교단 안에서 자원을 발굴하려다보니 교단 소속 목회자들과 연관이 되고 그런 영향이 사무실에 업무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 서로 불신을 조성했고 행정의 기본 원칙이 틀어지는 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분위기로 쇄신할 수 있는 총무가 직원을 관장해야 하는데 지난 회차에 총회장이 직원을 관장하는 총회장이 임명권을 가져가는 이런 규약개정으로 인해 총무가 과연 얼마나 좋은 분위기로 쇄신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총무가 상근직 직원으로서의 직원들을 관장할 수 있다면 직원들 직무교육을 비롯해 복무규정을 더 체계화하고 현실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총회 사무실의 직책의 변화도 상당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규약에 직원들의 직책을 명시하고 있기에 좀 더 세부적으로 사무 규정 속에 넣어 관리해야 하고 현 시대에 맞는 호칭을 사용하고 그 호칭에 맞는 직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럴 때 중간관리자의 업무수행과 업무분장능력이 한 개개인의 일들을 감당하는데 충분히 소통하고 더 좋은 분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름다운 근무환경이 되도록 간사들의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이런 작은 배려들로 총회가 아름다운 행정공간을 만들 수 있는 이런 모습들이 우리 총회가 사무실 안에서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5년 임기 총무는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모두 발언에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반드시 총무로 나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김일엽 : 총회장 임기는 1년이고 총무는 5년 임기입니다. 총무 임기가 길다고 상대적 비교를 하면 그럴 수 있겠지만 교단의 전체적 살림과 정책 수립하는 일들에 있어 5년이면 장기적인 것보다 중단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정과 소통은 신뢰받는 총회로서의 가장 우선되어져야 할 일이기에 모두 발언에서 드렸던 말씀으로 갈무리하고 교단이 어떻게 섬기면서 해야 할 것인가 섬김의 모습들이 새로운 총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이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총무를 결심하고 출마하면서 총무로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면 교단의 새로워진 사역들이 매년 1년씩 총회장이 제안하는 사업의 프로그램에 맞춰지다보니 총회로서는 1년마다 아쉬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에게 지속되도록 총무가 방향성을 잘 잡고 총회장 임원들을 설득하고 미리 제안된 계획된 일들이 있으면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을텐데 제안되는 것이 없고 제시되는 일이 없기에 계속 새로운 일들로만 접근되는 이런 안타까운 모습들도 지켜봤습니다. 선교사역들에 대한 일의 부분들이 굉장히 교단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일임에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도 아쉽기만 합니다. 총회가 섬김의 모습들로 신뢰받는 사역의 중점을 두는 그런 총회에 총무로 일하고 싶습니다.


과거의 진영의 논리 정치적 분열과 갈등 이런 것들을 논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우리가 에너지를 그런 곳에 빼앗기거나 머물러 있으면 섬김의 모습들로 한걸음 나아가기 어렵다고 보기에 이런 것들을 다 내려놓고 미래를 향해 가기위해 제가 이번 총무에 다시 한 번 굳은 마음으로 도전합니다.
 
안병창 : 저도 총무로서의 사역을 잘 감당하려고 하면 무엇보다 자기 본분을 잘 알고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 전의 발언에도 말씀드렸지만 정치인이 아니고 행정가이기 때문에 행정실무자로서 본분을 지키면 행정에 대한 전문지식과 운영 능력과 그것을 잘 아우를 수 있는 화합의 체계를 만들면 자연적으로 기본이 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총회장 임기는 1년, 총무 임기는 5년으로 규정하다보니 어떤 의미에서 주객이 본의 아니게 전도돼서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만약에 이런 일이 있을 경우에는 대의원들이 거기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해서 교단이 정상화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야말로 말로만 섬기고, 말로만 실천하는 총무가 아닌 행정의 범위 내에서 일을 찾고 일할 수 있는 사람과 자금들을 조달해서 그 일이 이뤄지도록 하는 그런 실천력있는 총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 교단은 그야말로 중장기 비전이 없는 교단입니다. 기관들이 있어 일은 하지만 최근 교회가 침체기를 걸으면서 기관 존립에 대한 문제가 있고 사역에 대한 암담한 현실이 있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두면 우리 교단의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총무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총무가 중심이 되어서 각 기관의 이사들과 기관장들과 협의해서 중장기 계획 세우고 교단이 이런 일에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교단 총무이기 때문에 교단행정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인 한기총이나 한교총, 세계적으로는 침례교세계연맹과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들과의 관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들과 협력하고 새로운 비전을 이뤄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는 대안을 제시해주는 총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 번 열심히 해 볼 각오가 있습니다.
 
◇ 목회자로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도전받는 성경 구절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특별히 이 구절에 애착이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안병창 : 저는 몇 년전부터 잠언 30장 7절에서 9절에 나오는 말씀을 늘 마음속에 세기고 묵상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이 구절을 왜 좋아하는가 생각할 때 두 가지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목회자로서 크리스천으로서 가치관을 정립시켜주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기독교인이 타 사람들과 독특한 가치관이 있다면 저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파생돼 현실적으로 적용되는 말씀이 바로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우리가 실질적으로 목회자의 말 한마디 크리스천의 말 한마디가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데 우리의 욕심 때문에 헛된 것을 구하고 거짓말을 하면 잠시는 이익이지만 나중에 들통이 나고 하나님 영광을 가리게 될 것 가치관을 심어주는 말씀입니다. 또 한 가지는 이 세상 살아가면서 필요한게 경제관입니다. 물론 많으면 좋지만 많다고 좋은 것 아니고 너무 없으면 그것도 문제가 생깁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나에게 필요한 양식으로 먹이소서 가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날마다의 주님이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채워지는 경제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신다는 하나님의 돌보심이었습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이 돌보심 속에서 감사하며 살아야한다는 그런 의미가 이 말씀이 담겨있기에 이 말씀을 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김일엽 :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늘 살아오면서 그때그때 다 귀한데 목회하고 교단 일을 섬기다보니 고린도전서 15장 10절의 말씀이 언제나 저를 더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쓰여지길 원하는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람들은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도 김일엽 목사는 일 잘한다, 사람 괜찮다는 좋은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해줄 때마다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인가 내가 정말 그렇구나 우쭐해지는 마음 있을 때마다 이 말씀이 나를 절제케 하고 겸손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은혜로 내가 목회하고 어떤 일을 감당했을 때 내 이름 석자가 내 이미지가 뭐 그리 중요한가 이 말씀이 내게 도전이 됩니다.


내게 주신 은혜가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씁입니다. 물론 수고하는 일들도 많이 있지만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우리가 힘쓰고 애쓰고 목사님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 동일하게 중요한 일들 하시고 동일하게 많이 수고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 은혜라는 고백이 내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이런 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세워지고 교단 일을 감당할 때도 하나님 은혜로 감당하는 목회자로 새워져야겠습니다. 지난 10년 이상 이 말씀이 저를 단련시키고 바르게 가도록 한 말씀입니다.
 
◇ 현재 우리 교단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일엽 : 교단의 시급한 문제라고 말하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교단의 시급한 문제는 영적인 부분들로 이야기를 나누길 원합니다. 현실적인 문제와 미래적 문제로 생각해보면 현실적 문제를 가지고 논하는 그때부터 과거가 되기에 미래에 교단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 한국교회의 위기이기도 하고 우리 교단 개교회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다음세대가 신앙의 대가 끊어진다고 하는 물론 자연적인 인구감소의 영향도 있지만 교회학교 수가 급감하는 일을 보면 우리 교단의 어쩌면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존폐의 위기입니다. 우리교단도 역시 동의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신앙 교육의 위기가 미래세대를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교단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에서 여러 현실적인 부분들을 많이 안고 있지만 그것을 풀어야 나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미래세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를 위해 기독교 세계관을 갖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적 자원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문화콘텐츠도 개발하면서 정말 교단이 미래를 다음세대를 준비할 수 있는 이 경각심을 높인다면 교단의 미래는 분명히 어두운 현실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단의 시급한 문제는 현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 당면한 미래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병창 : 무엇보다 교단 화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불신과 파벌, 자기 이권 챙기는 것도 무시 못하는 화합을 해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저는 그래서 불신이나 파벌문제는 두 번째고 자기 이권 챙기기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있는 사람은 그래도 거기에 대한 욕심이 덜 할 것입니다. 없는 사람은 없기에 더 챙기려할 것입니다. 노후보장이 잘 된다던지 다른 데서 수입이 없어도 자체 가정이나 교회에서 수입이 있으면 남의 것을 넘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권을 챙기지 마라, 이것 때문에 싸우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권 챙기지 않도록 어떤 대안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야말로 남의 파이를 넘보지 않고 내꺼만 가지고도 행복해하고 내꺼만 가지고 자기 사역할 수 있는 이러한 교단의 사업 수익성 모티브를 창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단은 기관이 사역을 하고 총회장이 1년씩 바뀌다보니 사업의 연속성이 없어서 중장기 계획이 세워지지도 않고 세워져도 잘 실천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총무가 중심을 잡고 사심을 버리고 그야말로 어느 분이 총회장이 되고 어떤 기관장 이사가 구성되어도 교단을 위해서는 이러한 사업은 꼭 해야 한다는 것을 각 지방회를 다니면서 기관을 다니면서 설득하고 그것이 협의되어서 교단의 정책으로 설립되고 추진되는 일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교단 현안문제 신학대학 이사파송문제, 총회빌딩 채무상환 이후의 이것을 어떻게 하려할 것인가 이런 방안들은 각 기관들과 고민하면서 좋은 방안 모색해서 전 대의원들 교단의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동안 총회는 매회기 끊이지 않는 소송으로 시간과 재정을 낭비하고 이로 인해 전국교회가 보는 교단의 신뢰는 계속 무너져 내린 것이 사실입니다. 교단 내 소송과 관련해서 실질적으로 총회 총무가 중재의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후보자께서는 이 시대 침례교 총무로서 적임자라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안병창 : 그동안 갈등과 반목으로 상호불신적인 문제이고 본의 아니게 진영논리로 갈라진 아쉬움이 있어 이제 지도자인 총회장과 집행부, 총무, 대의원들이 서로 불신이 쌓이지 않도록 대화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협의하는 구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때 아까 말씀 드린대로 자기 이권 챙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더 좋은 이익을 줘야한다고 이야기했듯 이러한 문제만 자꾸 해결하려한다면 어려움 생길 것입니다. 그 문제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모티브의 사업을 제안하고 그 일에 모든 대의원들이 다 관심을 집중하게 하고 거기에 인력이나 재력이 투입되면 저는 자연적으로 싸우는 문제가 1번이 아닌 2번이 되고 3번이 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싸움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 비전을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면 자연적으로 총회는 2년이나 3년 나가다보면 우리 교단이 1년 안에 큰 사업도 하고 있다, 3년이나 4년에 뭔가 큰일을 진행하다보면 대의원들이 비전과 소망을 가지고 헌금도 하고 자기 재정도 사용하고 조금 자기에게 불리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잘 협력하는 마음을 가져서 화합하는 교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구상이 참 중요하다 생각하고 이 일을 위해 인력이나 재정확보가 다음으로 중요해서 이것이 이뤄진다면 우리 교단은 이제 지금의 상태에서 아웅다웅하는 안타까운 교단이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그래서 타교단을 선도하는 교단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일엽 : 교단의 불신과 서로 반목하는 부분들이 결국 최근에 들어서 법적인 분쟁양상까지 확산되는 모습들이 모든 대의원들에게 총회에 대한 불신 깊어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법적다툼 문제도 교단 안에서 해결되지 않기에 세상법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정당화되어져버린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바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이런 신뢰받는 총회를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텐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사실 중요합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은 최근 법적문제 양상은 행정의 문제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행정의 원칙을 지켜내면, 소통을 잘 이루면 이런 문제들은 앞으로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이런 행정과 소통의 관점을 주관하는 총무가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중요한 문제에 원인들을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정한 행정 원칙적인 행정 정직한 행정을 통해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미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안 후보도 말씀하셨지만 진영논리를 허물 수 있는 그런 후보자가 누구인가를 잘 보시면 제가 이 일을 반드시 이루고 함께 갈 수 있는 총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총회로 만들기로 구상합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총회가 시작될 것입니다.
 
◇ 총회 총무는 무엇보다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직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대의원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총회 행정 업무도 목회자와 개교회, 지방회를 위해 가장 직접적으로 이런 서비스를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적잖은 목회자들이 총회 행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아실 것입니다. 보다 건강하고 건전한 총회 행정을 위한 방안이 있으시다면.
 
김일엽 : 교단 행정서비스는 사실 제가 앞 질문에서도 답을 드린 것처럼 21세기에 맞는 서비스 행정이 필요합니다. 21세기에 맞는 트렌드를 가지고 행정업무를 해야 합니다. 대의원들이 총회를 생각하는 기본적인 총회를 바라볼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총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정은 원칙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행정 자체로서의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원칙이 지켜지고 공정해야 하고 누구에게나 다 공정한 행정 공정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분쟁들이 우리가 경험하고 있듯이 공정해야 하고 행정은 공개되어지고 투명해야 합니다.


원칙과 공정과 투명이라 하는 행정업무와 필요합니다. 대의원들의 요구는 제가 임원을 몇 차례 섬기면서 총회를 서류 하나 발급하는 곳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목사님들은 급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총회에 전화해 문의합니다. 친절하게 응대해야 합니다.


서류 하나 발급하는 것도 관공서는 전부 무료입니다. 수차례 집행부에 건의하고 행정부에 건의하지만 2000원, 3000원, 4000원까지 발급비를 우편료 명목으로 받는 것을 보면 우편으로 하지 않고 전산으로 서류발급시스템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선거에도 가능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전자투표를 실시하는 이런 모습들은 선관위 있으면서도 제안했고 이제 반드시 이런 일들을 이뤄갈 것입니다. 스마트한 행정, 찾아가는 행정, 적극적인 행정을 실시해서 업무 역량 강화하고 총회가 목사님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행정서비스가 되도록 해야 총회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안병창 : 저도 행정의 5원칙이 잘 지켜져야 되는데 현재로서 우리교단은 좀 늦었지만 계속 말씀드린데로 행정 전산화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산화의 기본 목회자의 자료들이나 개교회 모든 통계들, 총회 재정이나 사업에 대한 모든 자료들이 다 탑재되고 거기에 접근할 수 있는 단계를 정해서 그렇게 하게 되면 목회자들이 목양실에 앉아서 컴퓨터를 통해서 서로 대화가 오갈 수 있고 앉아서 원스탑으로 행정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끔 보면 총회 홈페이지를 보면 자꾸 관리업체가 바뀌어서 혼란이 자꾸 생기는데 거기에 대한 우리 전문가가 직원으로 들어오던지 아니면 자문위원이 있든지 해서 그야말로 한 번 깊게 연구하고 업체선정부터 프로그램 입력 관리, 이런 것들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면 저는 행정이 아주 원스탑으로 이뤄져서 개교회 목회자들에게 편의제공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의 소리도 듣고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앞으로 AI 시대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시대 컴퓨터는 뒤쳐질 수 있기에 그런 것 생각해서 단계적으로 이러한 시스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이라 그러셔서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만약 총무가 된다고 하면 우리 교단을 위해 심볼 마크작업을 꼭 하고 싶습니다. CI 작업이라 하는데 우리교단 목회자나 성도들이 볼 때, 일반 교단에서 볼 때도 침례교단이라 하면 뭔가 그걸 보고 각인이 될 수 있는 CI 작업을 꼭 하고 싶습니다.


고속도로 전광판에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 세워서 저거 침례교 이렇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사관 설치 130년의 역사를 지닌 그야말로 유구한 교단임에도 불구하고 자료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그것을 관리하는 공간이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곳을 잘 활용해 침례교 역사가 잘 되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담=편집국장 최치영 목사
정리 및 사진=이송우 취재부장
범영수 취재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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