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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성자’ 손정도 목사 영화 제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감리교 목회자로 알려진 호조(互助) 손정도 목사의 일대기를 영화로 그린다.
지난해 12월 24일 KBS를 통해 2부작 다큐멘터리인 ‘걸레성자 손정도’가 방영된 이후 (사)손정도기념사업회(대표회장 전용재 감독)는 오는 11월 손정도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호조’를 개봉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호조추진위원회 목회자와 교계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걸레성자’ 다큐멘터리 편집본과 손정도 목사의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작을 맡은 권혁만 PD(일사각오, 손양원 목사 다큐 제작)가 인사하고 교단 주요 목회자들과 함께 이번 영화 제작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영화 제작 일정과 제작 후원에 대해 안내했다.
영화 ‘호조’는 한국교회의 후원과 참여로 KBS가 제작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에 개봉할 계획이다.


호조(互助) 손정도 목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 돕는 호조(互助)에 있다고 역설하며 호조의 삶을 위해 평생 헌신한 민족지도자로 목회자로 교회를 사임하고 중국 선교지로 나갔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의정원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의장을 사임하고 길림에 교회를 개척하고 이상촌을 건설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1931년 길림에서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순교했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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