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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차 한잔해요

┃김성태 지음┃164쪽┃9000원 ┃영의생각

비대면 시대, 한국교 회가 사는 길은 복음이다. 복음을 제대로 알고 믿고 사는 것 외에 다른 이벤트는 없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성경이 말하는 복음에 충실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원뿌리 복음보다 화려한 곁가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치장하고 있다. 나무에 붙어있지 않는 가지는 아무리 아름다워도 결국은 말라 떨어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다.

 

예수님 탄생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예수님을 찾는다. 또는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로 예수님을 판단한다. ‘내가 원하는 예수님’ ‘내가 들은 예수님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여 교회를 비판하고, 예수님을 부정한다. 편협한 지식과 고정관념이 오해를 만들고, 왜곡된 이미지로 인해 위대한 복음을 놓치는 우를 범하고 만다.

 

책은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예수님이 아닌 성경이 계시한 예수님에 충실했다. 책에 계시된 예수님의 탄생과 행하심, 고난과 십자가, 부활 그리고 마지막 유언까지 전 생애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도록 안내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차 한 잔을 하면서 진솔하게 예수님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 편의 단막 드라마처럼 꾸몄다. 그래서 쉽다. 누구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답을 찾도록 했다. 저자는 성경은 창세기로 시작해서 요한계시록으로 끝난다.

 

초대교회 제자들은 역사의 마지막을 확실히 알고 믿었기에 현세를 쫓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다. 세속화, 정치화, 권력화되지 않았다면서 오늘 한국교회는 마라나타 신앙을 잊고 산다. 주님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며, 보이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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