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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마을 - 님 앞에서 (계인철)

 

다 이루었다

 

일 마치는 날

잠자리 들 때

외치고 싶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다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님 앞에서

말하고 싶은 열망으로

온 심장이 뜨거웠다

 

젊음은

불덩이 속에서도

이글거렸고

 

작렬하는 태양으로 배부른

짙어진 녹색은 누런 낙엽으로

하나 둘 바람에 안기는 사이

조금씩 나목이 보이더니

 

나직이

목구멍에서 신음 같은 소원

입김처럼 하늘로 피어올라

있는 듯 없는 듯

님 앞에 쓰러진다

 

"애썼다"

 

한마디

오직 이 한마디만이라도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 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천북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 이 시는 목산문학 25호에 게재됨.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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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총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돌봄 목회’ 해법 모색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2월 2일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에서 ‘돌봄 목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복지 정책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목회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가 주최하고 공약이행위원회(전도부, 교육부, 사회부)가 주관해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미래교회 목회세미나’의 둘째 날 일정이다. 첫날 창업목회(더크로스처치)에 이어, 둘째날은 2026년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교회의 실제적인 사역 적용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부 경배와 찬양, 2부 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강단에 올랐다. 최 총회장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엡 3:20~2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시대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곳”이라며 “목회자들이 현실을 보며 영적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매일 새벽 무릎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