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새벽을 찾는 사색

이재옥

밤 깊은 견내량 바다
거제대교 불빛 바다에 드리우고
깜박깜박 눈짓할 때
드리워진 불빛 춤으로 화답한다

 

새벽 향한 밤 깊어가는 시간
썰물 져 가는 바다에 빛의 모습도 변화하고
바닷가 피랑에 선 소나무
어두운 적막 지킨다

 

창가에 앉아 새벽 기다리는 통영의 나그네
이십사 시간 견내량 무상함에
자신을 지키려는 깊은 생각 젖어
그냥 이대로 있기에

 

너무나 초조하고 멍한 마음
부지런히 살아온 날들 허무함으로 사라질까 봐
새소망의 새벽 문 두드린다

새벽 바다 작은 불 밝히고


밤새 무엇인가 찾던 작은 배 어디론가 떠나가고
작은 배 떠나며 여울진 물결
거제대교 불빛 함께 일렁거리며
나를 향해 밀려온다

 

내가 떠나야 할 시간 언제인가 가늠하며
마냥 머물 수 없는 것
떠밀려 가고 싶지 않아 몸부림치며
가야 할 곳 깨달아
목적을 찾아 이 깊은 밤 헤맨다

 

 

시인은 크리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 ‘나팔꽃 당신’ 외에 다수를 펴냈다. 부평중앙교회 원로목사로 섬기고 있다.



총회

더보기
교단 정체성 확립 ‘협력’ ‘협동’하는 총회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월 6~7일 1박 2일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전국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115차 총회 회기 사업과 공약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방안을 나누며 다음세대․청년연구소, PK·MK인생디자인프로젝트, 목회자 복지 확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지방회 강화(개척, 미래 교회), 총회와 지방회 행정 등을 주제별로 나눠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농어촌부장 조정환 목사(창리)가 대표로 기도하고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복음으로 영혼 살리는 교회”(마 28:18~20)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115차 회기가 전국 지방회 의장단을 중심으로 희망의 빛과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새로운 비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면서 총회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방회와 기관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논의했으면 한다. 하나님이 부르신 그 사명을 다시금 생각하며 영혼을 살리는 일에 모두의 마음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 최인수 총회장이 축도하고 총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