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선교사)는 지난 10월 26일 전북 익산 와초침례교회(임영식 목사)에서 15번째 만만세 선교축제를 진행했다. 익산에서는 행복한교회(이종열 목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선교축제이다.
만만세 선교축제는 해외선교회가 ‘만민이 만원드려 세계선교’라는 취지로 해외선교회 직접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교회를 방문해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고취시키고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와초교회는 추수감사절 및 전도축제 주일을 맞아 예배 시작 전부터 성도들이 예배당에 나와 ‘선교지 복장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며 선교지에 대한 정보와 자료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식 목사는 “와초교회가 7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라오스 단기 선교를 다녀왔고 지난 7월에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올 만큼 선교에 관심이 적은 교회였다”며 “이번 만만세 선교축제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선교 열정이 다시금 일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임 목사는 “그동안 교단의 기관들을 후원하며 해외선교회도 후원했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체계적인 선교 참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앞으로 와초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교축제에는 해외선교회 김석기 선교사가 누가복음 16장 25절을 중심으로 믿음의 사람은 이 땅에서 얼마나 누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무엇을 해야 하며 헌신과 섬김의 인생을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예배 후 와초교회는 별도의 점심식사를 하지 않고 해외선교회가 김밥과 음료를 제공했으며 성도들은 선교지 체험과 포토타임에 참여했다. 또한 해외선교회는 성도들에게 선교지 음식인 호박 쌈사를 포장해 각 가정에서 제공했다.
이송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