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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원 액션영화 ‘힘’, 11월 대개봉

전작 ‘매트’에 이은 2년 만의 후속작,
액션 속에 예수님의 사랑 담아
하늘침례교회(이진명 목사) 최지온 감독작

 

기독교 영화 제작사 액츠픽처스가 신작 영화 ‘힘’을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2023년 화제를 모았던 전작 ‘매트’ 이후 2년 만의 후속작으로, 학원 액션 장르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새롭게 풀어낸다.


영화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 ‘북’이 비밀 미션을 띠고 학교에 잠입한 ‘유신’을 만나 무술을 배우고 삶의 전환점을 맞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겉으로 보기엔 전형적인 학원 액션 영화지만, 그 안에는 기독교적 주제의식이 깊게 흐른다.


액츠픽처스는 제목인 ‘힘’이 단순한 물리적 능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힘’은 영어 ‘strength’의 의미도 있지만, 영문 제목 ‘HIM: Who Gives Me Strength’에서 알 수 있듯 하나님을 가리키는 ‘HIM’을 함께 담고 있다. 액츠픽처스는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처럼,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메시지를 한 단어에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기독교 학원 액션’이란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다. 액츠픽처스는 이에 대해 “학원 액션은 흔하지만, 기독교적 세계관과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학원 액션은 거의 없다”며 “극 중 주요 인물의 절반 정도가 기독교인이고, 교회·설교·심방 등 신앙적 장면이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기독교 메시지는 단순히 대사로만 전달되지 않는다. 액츠픽처스는 “전체 줄거리 자체가 성경적 비유를 바탕에 두고 있다”며 “여러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을 통해 올바른 신앙, 기독교인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설교 장면 등 직접적인 메시지 역시 포함돼 있지만, 액션과 서사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배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액츠픽처스가 이번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로마서 5장 8절이다.
학교폭력과 가난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잃은 주인공 ‘북’은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을 상징한다. 액츠픽처스는 “‘북’은 크리스천이지만 확신이 없는 인물”이라며 “그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을 알기 전 우리의 모습과 그럼에도 먼저 찾아오셔서 사랑을 확증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는 방황하는 여러 크리스천 인물이 등장한다. 액츠픽처스는 “성경의 탕자 비유처럼, 잘못된 선택을 해도 하나님은 늘 제자리에서 기다리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액츠픽처스는 영화가 특별히 학교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용기, 실마리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한다. 또한 신앙적으로 지쳐 있거나 하나님을 찾는 과정에서 낙심한 성도들이 영화를 통해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다시 느끼고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액츠픽처스는 대중적 상업영화의 문법 안에 자연스럽게 복음을 녹여내는 신세대 기독교 영화 제작팀이다. 2023년 개봉한 “매트”에 이어 “힘”은 두 번째 작품이다. 액츠픽처스는 “반기독교적 메시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국내에서는 친기독교적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청년층에게 선한 영향력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힘’은 이미 다수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11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며, 개봉에 앞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VIP 시사회가 열린다. 단체 관람 및 기타 문의는 액츠픽처스(070-8080-0405)로 하면 된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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