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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29

생각을 지켜라

요즘 나는 무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 때문에 고민하고 무슨 생각 때문에 행복한지 생각해 보라. 사람은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산다. 그 많은 생각들 가운데는 꼭 지켜야할 생각도 있지만 버려야 할 생각도 있다.

화물 컨테이너를 싣고 다니는 큰 화물 자동차도 운전석 아래 있는 엔진이 큰 차량을 끌고 가듯이 사람의 몸도 생각이 들고 다니면서 일을 성취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각이 혀를 움직이고 생각이 몸을 움직이며, 생각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낸다. 좋은 생각이 좋은 결과를 만들고 나쁜 생각이 나쁜 결과를 만든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잠언423절에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했다. 마음을 왜 지키라고 하는가? 마음에 악한생각 사탄이 주는 생각이 들어오면 인생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지키라고 한다. 마음에 좋은 생각은 머물게 하고 나쁜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라는 말씀이다. 옛 말 에 며느리가밥상을 들고 가는 동안에도 마음이 열두 번 더 변한다.”는 말이 있다.


옛날에는 부엌에서 밥상을 차려서 들고 방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불과 몇 분 걸리지 않는 사이에 생각이 이럴까? 저럴까?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간사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수시로 변하는 것이다. 오죽하면변덕이 죽 끓듯 한다.”고 하겠는가. 그래서 모든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돈이나 통장 보험증서, 증권, 땅 문서, 다이야반지, 금목걸이 같은 것이 지킬만한 것인 줄 알고 장롱 깊숙이 넣어놓고 도적맞을까봐 잘 지키려고 하면서 자기 마음에 도적이 들어오는 것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귀의 생각을 지켜야한다.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을 지키려고 애쓰는 동안에 마귀는 마음에 나쁜 생각을 넣어준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13:2) 마귀가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인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사람들의 마음에 나쁜 생각을 넣어서 조종하는 자가 마귀인 것을 알 수 있다. 마귀는 사람들의 마음에 악한 생각을 넣어줄 수 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주고 돈 받을 생각이 들어왔는데 그 생각이 마귀가 자기를 망하게 하려고 넣어주는 생각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미혹되어서 그 생각대로 예수님을 넘겨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사단은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에 음란한 생각을 넣어서 간음하고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하고, 한 판만 잘 하면 쉽게 큰돈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넣어서 도박을 하게하고, 도적질하게하고, 사기 치게 하여 인생을 망치게 한다.


아내나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서 저만 잘 먹고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런 엄청난 생각을 넣어주는 자가 마귀다.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15:35) 마음속에 악한 생각이 들어와서 잉태되면 불의를 낳게 된다. 악한 생각을 순간 할 수는 있지만 악한생각이 잉태되지 못하도록 마음을 지켜야한다.


사람이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악한 생각이 들어와서 결국은 그 생각이 사람을 끌고 다니며 죄를 짓게 한다. 사람의 마음이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에 미혹이 되면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고 계속 끌려 다니며 죄를 짓게 된다. 그래서 생각을 지켜야한다. 한순간 생각을 잘못하면 인생을 망친다.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와서 자살하는 것도 마귀가 주는 생각에 미혹된 것이다.


그 당시에는 자신이 죽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옳은 생각이라는 확신을 하기 때문에 자살을 한다. 그러나 그 상황을 넘기고 시간이 지나서 생각이 바뀌고 나면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죽어버리면 기회가 없다. 시대와 상황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살아있으면 기회가 있지만 죽고 나면 기회는 영영 없어지는 것이다. 마귀가 주는 생각에 미혹되어 일을 저지르고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 다음 감옥에 들어가면 그때 제정신이 돌아와서 왜 그렇게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욕심을 다스려야한다.

사람들이 마귀가 주는 생각을 분별하지 못하고 미혹되어서 인생을 망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욕심 때문이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1:14-15) 성경은 사람들이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된다고 했다. 욕심 때문에 사단의 생각에 쉽게 미혹된다. 그래서 욕심이 잉태하고 죄를 짓고 결국은 불행에 빠지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명예에 대한 욕심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나쁜 생각에 쉽게 미혹되고 죄에 빠지면 삶은 더 불행하게 된다.


사단의 미혹에 빠져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사람과 살면 더 행복할 것 같은 생각에 자신을 위해 희생적으로 살아준 아내를 버리고 딴 여자와 살아보지만 천사 같았던 그녀는 악마같이 변하고 인생은 더 꼬이고 더 불행하게 된다. 마음을 지키고 마귀가 주는 악한 생각에 미혹되지 않으려면 마음의 욕심을 다스려야한다. 욕심을 다스리는 비결은 마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하나님의 지배를 받을 때 하나님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6~7)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비결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 하신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길 뿐이다.

유병곤 목사 /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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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