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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정열 - 신순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휘황찬란한 무대를 만들어 가는 것보다

한줄기 희망이 비추는 곳에

더 진한 행복이 있다

희로애락을 붙들고 몸부림치며

삶의 애환을 호소하는 곳에

어느 날 오후

메마른 땅에 쏟아지는

시원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거리를 누비며 질주하는 자동차

불야성을 이루는 밤의 유혹

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고

삶의 정도를 벗어난 인간들보다

길모퉁이에 피어있는

한 송이의 이름 모를 야생초가

더 진한 향기를 풍긴다

지나간 어제를 후회 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하여

영혼의 먼지를 다 털어버리고

푸른 꿈을 만들어 가는

젊은 정열의 눈동자가 더 아름답다

 

시인은 북광주교회 담임목사다.

1988년 크리스챤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한국아동문학회 이사, 목산문학회 회장을 엮임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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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