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히즈쇼(Hisshow)는 대림절과 성탄절을 아우르는 통합 커리큘럼 ‘예수님을 기다려요’를 출시했다. 이번 커리큘럼은 단순한 예배 자료를 넘어, 대림절 4주와 성탄절까지 총 5주간 예배·공과·발표회를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한 완성형 프로그램이다. ‘기관사 예수님과 함께하는 바이블 트레인 여정’을 주제로, 아이들은 ‘소망–믿음–평화–기쁨–사랑’의 다섯 역을 지나며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다. 모든 콘텐츠가 동일한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돼 예배부터 교육, 발표회까지 한 흐름 속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수님을 기다려요’는 예배자료(디렉터 매뉴얼), 공과 교재(키즈·주니어용), 성탄 발표회 자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회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5일간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어드벤트 캘린더와 성탄 퀴즈 프로그램(키즈 4~9세, 주니어 8~13세용)도 함께 제공된다. 히즈쇼 공식 홈페이지에 대림절 커리큘럼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으며, 제품 구매는 10월 말부터 가능하다. 대림절 기간에는 유튜브 ‘히즈쇼(Hisshow)’ 채널을 통해 매주 1편씩 애니메이션과 찬양 영상이 공개돼 가정과 교회에서 함께 사용할 수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기장복지재단(이사장 복영규)은 지난 11월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돌봄목회와 돌봄선교 실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체계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복지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교단 관계자와 복지시설장,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복영규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훈삼 총무(기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복 이사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은 교회의 새로운 소명”이라며 “기장교회가 지역사회의 돌봄 허브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무는 “이웃의 고통에 응답하는 돌봄은 복음의 본질”이라며 “기장복지재단이 돌봄 연대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 개의 주제발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용익 이사장(돌봄과 미래)은 돌봄통합지원법을 “의료·요양·주거·복지를 하나로 묶는 사회적 전환의 법”이라 설명하며, “국가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종교기관이 함께하는 생활권 중심의 돌봄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는 “급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최근 일부 이단·사이비 단체의 정치권 연계 의혹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정교유착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기장은 지난 11월 11일, ‘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사법부·정치권·시민사회에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기장 총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조직적으로 결탁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이는 특정 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방치해 온 구조적 문제이며 한국 교회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기장 총회는 일부 단체가 신도들의 조직적 정당 가입, 불법 정치자금 제공, 선거 개입 등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해 왔다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이러한 활동이 강제 개종, 인권 침해, 가정 파괴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한국 교회 내부를 향한 자성도 담겼다. 기장 총회는 “한국 교회가 사회 정의를 외쳐왔지만 내부의 권위주의, 물질주의, 정치권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며 “이단의 폐해를 견제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고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는 오는 2026년 2월 3~5일, 안산 대부도 엔케렘수양관에서 8회 청소년 드리머 캠프(AI드리머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AI로 꿈을 창조하라”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시대 속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매년 겨울·여름 방학마다 시대적 이슈를 반영한 청소년 캠프를 진행해 왔다. 1회 ‘영상문화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꿈을 드로잉하라’, ‘Making Dreamer’, ‘미디어로 세상을 초월하는 세대’, ‘비전이 스펙이다’, ‘존귀한 제네레이션’ 등 매회 다른 주제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정체성 회복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AI 기술이 일상 전반을 뒤흔드는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이 무비판적으로 알고리즘에 노출되며 왜곡된 자아정체성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연구소는 “AI는 청소년에게 편향된 정보 환경을 만들고, 참 자아보다 거짓 자아를 강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AI 문해력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함께 가르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필터 버블과 에코체임버 현상, 가짜 정보 노출 증가 등으로 청소년들의 사고가 단편화되는 문제를 지적하
침례교경인(인천·부천)연합회(회장 소진홍 목사)는 지난 10월 13일 5개 지방회 목회자 부부 26명이 함께 서울 정동 일대 기독교 유적지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두 팀으로 나눠 이창재 목사(인천중앙)와 허철 목사(선교)의 안내로 정동제일교회(아펜젤러가 1885년에 설립)를 비롯해 이화학당, 배재학당, 서울역사박물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을사늑약의 아픔이 서린 중명전, 구세군역사박물관, ‘고종의 길’, 미국·캐나다·러시아 대사관 등을 순례했다. 특히 대한제국 시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입국 이후 전개된 한국 기독교 선교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복음 전파의 뜨거움과 눈물이 서린 흔적을 되짚는 시간이 됐다. 연합회 공보 문한기 목사
크리스천이라면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올라갔던 나무가 뽕나무였던 것쯤은 기억할 것이다. 그래서 성도들이 성지답사차 여리고에 들리면 반드시 보고자 하는 것이 삭개오가 올라갔던 뽕나무다. 지금도 여리고 도시 한복판에 커다란 나무가 하나 우뚝 서 있다. 나무 아래 가까이 가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사진도 찍어보지만 이상한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누에를 키우던 뽕나무와 그 생김새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다. 사실 더 이상한 것은 30년 동안 어느 한 사람도 이 나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2010년 개정개역 성경에서 삭개오는 더 이상 뽕나무에 오르지 않는다. 이제 삭개오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간다.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누가복음 19:2~4) 관심 있는 성도라면 갑자기 사라진 뽕나무에 적잖게 당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
충북침례교연합회(회장 이정만 목사)는 지난 10월 3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청주지방회(회장 이정만 목사) 주관으로 ‘2025 충북침례교연합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지역 7개 지방회에서 17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다. 1부 개회예배는 이근우 목사(비손강)의 사회로, 최윤영 목사(청주)가 대표기도하고 이한상 목사(한그루)가 성경을 봉독한 뒤,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북한산)가 “하나되는 영성과 목회”(요 17:15~2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충북남부지방회장 김방룡 목사(우성)가 축사하고, 최원석 목사(원남제일)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체육대회는 7개 지방회를 두 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A조(충청·중앙·중부), B조(남부·동청주·충주·청주)로 편성해 족구(목사), 손족구(사모), 농구 자유투(목사·사모), 윷놀이(70세 이상) 경기를 치렀으며 종합우승은 A조가 차지했다. 3부 시상식에서는 우승 상금과 준우승 상금을 전달하고, 원로목회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어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가 감사 인사와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청주지방회 이근우 목사
이 책은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의 칼럼집으로 202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책은 크게 ‘경제’, ‘외교’, ‘환경’, ‘미래’ 네 장으로 나뉘어 한국 사회의 핵심 과제를 짚는다. 특히 1장 ‘경제’ 편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본 비정규직 노동 현실과 “산업화의 성과를 나누지 못한 양극화”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어 ‘외교’편에서는 사드 보복과 북한 문제를, ‘환경’편에서는 저자의 오랜 녹색운동 경험을, ‘미래’편에서는 세대 갈등과 사회 구조를 진단하는 등 20년에 걸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대를 비판하는 자신만의 접근 방식을 분명히 한다. 그는 “언론은 진실을 담는 도구이며, 그 중심은 사랑”이라고 고백하며, “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주시하되, 그 펜으로 조각하는 것은 비둘기의 선한 마음을 담은 진실, 사랑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사실과 진실을 붙잡아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면서, “20여 년의 기록이 담긴 이 책이 길을 잃은 사회를 비추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의 판매 수익 전액은 방송선
경인지방회(회장 황인전 목사)는 지방회 교육부(부장 김경석 목사) 주관으로 지난 10월 26~27일 강원 철원 지역에서 목회자 수양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양회는 저녁식사와 차 좌담회를 가지며 목회의 경험을 나눴으며 27일 고석정 꽃 축제장과 소이산 정상 등을 방문하며 철원 평야와 북녘땅을 보고 주상절리 관광으로 수양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방회 공보부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지난 10월 15~22일 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볼리비아를 방문해 라틴아메리카·카리브(LAC) 권역 미개척 캠퍼스를 정탐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점검했다. 일정은 16~17일 브라질 상파울루 전체모임을 시작으로 18~21일 국가별 현장 점검, 21일 저녁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Lord, Open LAC Doors!(남미의 문을 열어 주소서)”였으며, 목표는 미개척 캠퍼스 개척과 지속 가능한 제자화 구조 마련에 맞춰졌다. 상파울루에서는 권역 현황과 과제가 공유됐다. 한국CCC 김장생 해외선교팀장은 “LAC 권역 6천여 캠퍼스 중 다수가 여전히 미개척 상태”라며 “계획·재정·평가를 현지 리더십과 공동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비스포 캠퍼스 책임자는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사역이 없거나 개척상태인 4개국의 필요와 현장 환경을 잘 살펴보고 선교사들이 속히 파송되어 영적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고 강조했다. 브라질 정탐은 상파울루와 캄피나스 일대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팀은 상파울루대(USP), 유니캠프(UNICAMP) 등에서 학생 접촉 도구 ‘더 포(The Four)’를 활용해 대화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