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밑에는 소리 없는 아우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명(生命)이 살아나는 움직임 뚝길을 걷다 보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흙을 뚫고 나오는 여린 잎의 생명력 하나님은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생명의 힘을 주셨다 부활의 힘이다 죽었던 모든 것이 되살아 나는 힘 봄은 그래서 부활의 계절이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는 지난 3월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의 후원으로 아이티에 ‘아이티어 성경’ 8000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 예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민족을 살리는 축복의 도구이며, 성경 보급은 주님 오시는 날까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점적인 사명”이라며 “고통받는 아이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티성서공회 조세프 카토르 목사는 “수년간 이어진 무장 갱단의 방화와 약탈로 국민들이 극심한 도탄에 빠져 있다”며 “보내주신 성경은 형제자매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고난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유일한 소망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현지의 절박함을 알렸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 역시 “아이티성서공회 직원들이 수도를 떠나 지방으로 피난하며 사역할 만큼 상황이 엄중하다”고 설명하며, 어려운 시기에 성경 기증으로 힘을 보태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범영수 부장
포항 새생명침례교회(김창호 목사)는 지난 3월 15일 ‘만만세 선교축제’를 개최했다. 개척 17년 차인 새생명교회는 재정의 20%를 선교비로 지출하며 이미 6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 중심적 교회다. 이날 축제는 장년예배와 교육부서별 선교 집회, 오후 온 가족 예배 및 선교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장년예배 설교자로 나선 문기태 목사는 빌립보서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기쁨과 면류관이라 칭송한 이유는 그들이 복음 사역에 꾸준히 동참했기 때문”이라며, 개척 초기부터 해외선교회(FMB)와 협력해온 새생명교회의 헌신을 격려했다. 오후 예배는 카자흐스탄에서 1년간 인턴 선교 사역을 마치고 귀국한 김민혁 선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김 선교사는 “선교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며, 교회 청년들에게 ‘청춘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릴 것을 도전했다. 성도들은 선교지 의상 시착과 음식 시식 등 오감을 활용한 문화 체험을 통해 열방의 문화를 익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10명의 선교사가 팀으로 방문해 유치부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직후 진행된 약정식에서는 성도 42명이 선교 후원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맹주완)은 지난 3월 31일 충북 청주 앤포드호텔과 청주본부 신사옥에서 ‘청주중계소 허가 및 청주본부 설립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장환 이사장을 비롯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조미연 청주지방법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교계 지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충북 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황순환 목사(청주시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는 “세상의 방식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가치들이 이 주파수를 통해 들려질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104.7MHz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선포한다. 이어 신사옥에서 진행된 송출식 예배에서 박명룡 목사(청주시기독교연합회장)는 “청주본부 설립은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라고 강조하며 지역 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전했다. 이번 청주본부 설립의 이면에는 성도들의 눈물겨운 헌신이 있었다. 익명의 고령 기부자가 전달한 1억 원의 마중물을 시작으로, 손주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사기 위해 모아둔 쌈짓돈을 내어놓은 할머니의 사연 등 이른바 ‘눈물의 옥합’ 간증이 이어
밟고 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면서도 마냥 영원성의 종속에다 꼬리를 달고 기지개를 켜보면서 걸음마를 시작한다 무너질 시각을 모르면서 생각하고 있다 존재의 가치를 망각한 체 연기 속에 생각을 드리우고 장고의 시각이 종지부를 내리치는 줄도 모르면서 시각이 연결 되면 시간이 되고 시간이 흘러가면 세월이 된다면서도 세월 속에 사라져가는 자신을 잊고 산다 내가 밟고 선 땅이 낯설지는 않아도. 바람 속에 찾아 오는 외로운 고독은 언젠가 혼자 가야 하는 신호탄이란 것을 잊고 산다고 하지만 잊고 살게 따로 있지 바보처럼 살면서 제일인척하고 산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석양이 다가서면 눈물질 것이라 의미도 없이 사는 것은 낭비한 인생이고 낭비한 것 같아도 길을 알고 살았다면 마지막 가는 길이 짐이 되지 않으리 땅 위에서 잘 살았다고 큰소리치지 마는 큰소리 칠 게 하나도 없지 남은 것이 없으니 후회하지 않게 위를 보고 걸어라 존재의 가치를 망각하고 살았었지 먹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누가 알아주나 열심히 먹고 살았던 시간을 자화상이 흐려지고 생각이 끊어지고 존재의 시각이 새롭게 다가서거늘 고집 부리지 말고 항복할지어다 따스한 온기가 감사히 여겨지거든 진실된 눈물이 흘려
분열과 갈등의 상징으로 변해버린 서울 광화문광장에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는 거대한 화음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2026 한국교회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4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6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난 해보다 규모와 내실을 대폭 키웠다. 총 40개 팀, 8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렬은 성경의 장엄한 이야기와 한국 기독교 역사를 담아낸 4막 14장면의 거리 드라마로 구성된다. 성경 속 기적의 순간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기감)은 “부활은 이제 교회 안에 갇힌 언어가 아닌, 세상 밖에서 모든 사람과 함께 시들지 않는 소망으로 공유해야 할 보편적 가치”라며 “부활절 퍼레이드가 기독교만의 행사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희망을 주는 건전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대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 역시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가 온 국민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그렇다면 기독교 신앙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하나님)에 대한 계시(설명) -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장 먼저 강조해야 할 기독교의 특징은 바로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라는 점입니다. 기독교를 계시의 종교라고 부르는 이유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 곧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캘빈은 기독교는 두 지식의 기둥 위에 세워져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인간을 아는 지식입니다. 캘빈의 말처럼 기독교 신앙의 이해는 무엇보다 먼저 삼위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지식과 하나님 이해에 달려있습니다. 문제는 인간이 스스로 도달한 사유나 경험으로는 하나님을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먼저 드러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계시란 ‘덮혀 있던 것을 펼친다’는 뜻으로서 유한한 인간은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초월적이신 하나님을 스스로 알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을 알리시기 위해 성령과 성경 말씀(특별 계시), 그리고 계시의 총체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자연(일반계시)을 통
전파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맹주완)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전국 목회자 세미나와 호남 지역 라디오전도대회를 은혜 가운데 마무리했다. 전국 목회자 세미나는 지난 4월 20일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700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송용현 목사(안성중앙)의 사회로 임다윗 목사(충만한)의 기도,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 장향희 목사가 인사했다. 이어 미국 비전 교회 찬양팀의 특별 찬양이 있은 뒤 타이슨 커플린 목사가 여호수아 4장 4절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타이슨 목사는 샬럿에 교회를 개척했으나 여러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현재 약 5,0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모든 약속은 문제와 함께 온다.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고 결국 하나님만 신뢰하게 된다”며 “하나님은 상황을 역전시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기에 궁극적인 약속은 오직 주님 한 분이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를 존중하되 미래를 위해 교회를 세워야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와 복음 전파가 교회의 본질”이라며 “교회 성장의 최고 전략은 복음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복음에 있다”고 힘주어
척박한 조선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한국 침례교의 거대한 뿌리를 형성한 말콤 C. 펜윅 선교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는 지난 4월 14일 교내 아가페홀에서 “말콤 C. 펜윅 서거 9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말콤 펜윅의 신학과 동아기독교(대한기독교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총회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가 주최하고 (사)한국침례회 역사신학회(이사장 임공열 목사)와 침례교신학연구소(소장 김태식 교수) 주관으로 열렸다. 발제자는 한국침신대 김태식 박사와 한국침신대 신대원 박영진, 이경희 박사, 오지원 박사가 나섰다. 침례교 정체성을 묻다 식전 행사에서 환영사에 나선 피영민 총장(한국침신대)은 타 교단 학자들이 주도하는 한국 교회사 연구에서 침례교의 역사가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포문을 열었다. 피 총장은 “과거를 잊어버린 사람은 기억상실증 환자와 같다”며 “우리 스스로 침례교의 역사를 연구하고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고 역사 연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추모사를 전한 78대 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펜윅 선교사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최근 공동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목회나 설교를 위해 AI를 사용하는 담임목사의 비율은 지난 2023년 17%에서 무려 58%로 2년 새 3배 이상 급증했다. 초기에는 단순한 호기심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설교 준비를 위한 자료 획득(81%)을 비롯해 성경 공부 준비(29%), 교회 행사 기획(20%), 설교문 작성(22%) 등 사역 전반으로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강단 위 AI의 등장을 바라보는 목회자와 성도 간의 시선에는 뚜렷한 온도 차가 존재한다. 설교 예화나 자료 수집에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목회자의 93%가 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AI가 직접 설교문을 작성하는 문제에 이르면 분위기가 반전된다. 목회자의 44%가 이를 적절하다고 본 반면, 성도들은 무려 65%가 적절하지 않다며 강한 반대 의견을 지배적으로 드러냈다. AI 설교문 작성에 부정적인 목회자들 역시 그 이유로 ‘개인적인 묵상과 연구가 줄어서(65%)’를 가장 많이 꼽아, 기술이 주는 편의성이 목회자 본연의 영적 사고력을 무뎌지게 할 수 있다는 짙은 우려를 내비쳤다. 이러한 한계와 우려 속에서도 목회 현장에 부는 AI의 물결은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