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1월 8일 아현성결교회에서 2020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새해 사회적 갈등해소와 평화, 희망의 나라를 소망했다. 문수석 목사(공동대표회장, 예장합신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우리교단 총회장 윤재철 목사(대구중앙)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설교를 맡은 류정호 목사(공동 대표회장, 기성 총회장)는 “초심을 잃지 말고 본질에 충실하자”고 말하며 “겸손과 온유함으로 자기를 희생하며 한교총 설립 취지에 충실함으로 사명을 다하는 한교총과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포했다. 김태영 목사(공동대표회장, 예장 통합 총회장)는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6.25 한국전쟁 70주년,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교총, 신년하례회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사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목사는 “새해는 대한민국이 초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미래를 열어 가는데 손을 맞잡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는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중재원)은 오는 1월 16일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종로5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또한 총회에 앞서 10시에 제13차 정기이사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안건은 지난 1년간의 상담, 화해조정, 중재 등 업무 및 주요 사업의 보고와,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임원 및 이사, 감사의 선임 등이다. 중재원은 지난 2008년 3월 한국의 기독변호사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축이 돼 교회와 교인들의 분쟁을 사회법정의 판결이 아닌 조정과 화해, 중재 등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2011년 11월에 법원행정처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고, 현재 민간의 자율적 분쟁해결기구로 최선을 다해 분쟁 당사자들의 원만한 화해를 돕고 있으며, 또한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으로부터 전문 조정 기관으로 선정돼 재판 전 조정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중재원은 교회분쟁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사법적 차원에서 파악하고 돕고자 하반기에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 교회 분쟁 해결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해 12월 24일과 27일, 필리핀 빈곤지역에 태양광랜턴 500개를 전달했다. 2016년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의 가계 전력 보급률은 90.65%로 권역 내 국가 중 높은 편에 속하나 여전히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일부 지역에서는 정상적인 전력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필리핀 세부 지역의 빈곤아동들을 대상으로 태양광랜턴을 배분했다. 특별히 이번에 배분된 태양광랜턴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만든 것으로, 삼성화재 측은 필리핀 빈곤아동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학용품 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태양광랜턴은 야간활동을 가능케 하고 범죄예방 및 교육증대 효과 등 다양한 영역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전달된 태양광랜턴을 통해 필리핀 빈곤아동들의 삶이 개선되길 희망하며 캠페인에 동참해 준 삼성화재 임직원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1월 6일 청와대를 방문해 동성애 반대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의 자유를 방해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거부하는 110만여 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 서명지는 한교총 회원 교단들이 전개한 서명운동의 결과물로 동성애 옹호와 보호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동성혼 법제화를 반대하며,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 지향’을 인권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제출한 서명지의 원본은 분량이 많이 직접 제출하지 않고, 이를 축쇄판 7권으로 제작해 제출했으며, 법무부와 인권위원회에도 전달해 교회의 입장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교총은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대체해 가정과 가족의 기본질서를 무너트리는 것과 ‘동성결혼’과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 왔다. 특히 한교총은 지난해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교회 정통 교단들은 창립 이래 ‘인간의 권리’(인권)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가치요 권한이라 믿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모든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신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2018년 8월 7일에 정부의 국무회의가 가결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은 2020년 신년하례식을 노숙인을 위한 ‘사랑의 밥퍼’로 대신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한교연은 지난 1월 3일 서울 서부역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참좋은친구들 강당에서 2020년 신년하례예배 및 사랑의 밥퍼 행사를 갖고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본연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 임직원 등 50여 명과 400여 노숙인들이 함께한 신년하례예배는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바울 목사가 대표기도한 후, 박만수 목사(공동회장)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박종철 목사(나라사랑위원장)가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홍정자 목사(공동회장)가 한교연 회원교단과 단체를 위해, 김병근 목사(회계)가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총무협 회장 진동은 목사가 성경(벧전 1:22~25)을 봉독한 후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이 특송하고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마음으로 사랑하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송태섭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예배후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이어진 신년축하 및 하례식은 대표회장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 비서실장을 역임한 유종호 목사(CCC 원로간사·사진)가 ‘유성 김준곤 목사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유종호 목사는 지난 1월 2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CCC 본부 브라잇채플에서 열린 시무예배에 참석해 CCC 대표 박성민 목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 목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근무와 개인 사업하다가 42세 때인 1983년 CCC 간사로 헌신해 김준곤 목사 비서실장과 CCC 순성서신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성결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는 한편 청와대 기독신우회 지도목사로 성경공부를 인도했으며,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유종호 목사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김준곤 목사님의 10주기에 이룰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 교회가 쇠퇴한다고 우려가 많지만 나는 CCC에 올 때마다 아직 희망이 있다고 느낀다. 이 민족의 미래가 간사님들의 어깨 위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CCC는 이날 시무예배를 드리고 새해 사역을 시작했다. 대표 박성민 목사는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 즉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1월 13일,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서 아동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친권자의 징계권에 대한 삭제를 강력요청했다. 기자회견에는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모두발언을 했으며, 두 명의 아동대표가 체벌 금지에 대한 아동의 입장을 대변하며 민법 제915조 삭제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한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은 “부모와 자녀를 종속 관계로 보는 민법 제915조 항은 ‘폭력으로 자녀를 굴복시킬 수 있다’는 구시대의 유물”이라며 “체벌이 아닌 이해와 설득, 토론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인간다운 사회로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58년 제정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정된 적 없는 민법 제915조는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친권자의 훈육 과정에서 징계라는 이름으로 자녀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굿네이버스를 비롯해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의 단체가 함께 진행하는‘Change915 :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최대진, 기자협)는 지난해 12월 6일 새문안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협은 신임원 선임과 정관개정 등을 논의했다. 신임원으로 CTS기독교TV 최대진 기자가 회장에 선출됐고, CBS 이승규 기자가 부회장, 기독교보 지민근 기자가 총무에 임명됐다. 본보 범영수 차장은 부서기에 임명돼 한 해 동안 기자협에서 봉사하게 됐다. 신임회장 최대진 기자는 “회원사 기자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기자들의 권익과 취재현장에서 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국민일보는 지난 12월 19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초갈등 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란 주제로 국민미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최근 국무총리로 선임된 정세균 총리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발제를 맡아 한국사회에 만연한 갈등 극복 해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세균 총리는 “현재 한국은 유례없는 초갈등 사회에 직면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국회가 감당해야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한국교회가 갈등 해소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3·1운동을 비롯해 국운이 위태로울 때마다 이를 타개하고자 나선 한국교회의 노력을 되새겼다. 정 총리는 “기독교가 초갈등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다면 한민족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데 큰 밑거름될 것”이라며 “(정치인들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한민족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발제를 마쳤다. “초갈등 사회 예수님이 답하다”란 주제로 발제를 한 소강석 목사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가 두 쪽으로 나눠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교단을 포함한 국내 주요교단 이단대책위원회의 모임인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회(8개교단 이대위)는 지난 12월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하나님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 신성모독 논란을 빚고 있는 전광훈 목사에게 공개질의를 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청와대 앞 집회 설교에서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란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8개교단 이대위는 공개질의를 통해 전광훈 목사의 해당 발언의 의미와 의도에 대해 추궁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지난 12월 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그날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는 하나님과 장난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