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지난 11월 26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세계 복음 광고를 위한 워십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워십콘서트는 복음의전함이 주최하고 극동방송이 후원하는 행사로 복음의전함이 준비하고 있는 6대주 복음광고를 알리고 이를 위해 기도와 예배로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방송인 정선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김장훈, 박기영, CCM가수 리셋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웨이브코리아의 찬양과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의 메시지로 진행됐다. 출연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세계에 광고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뜻을 함께 함으로써 입술로 고백하는 찬양 속에 그 뜻이 녹아들었고 ‘왕의 명령’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황덕영 목사의 메시지는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닫고 돌아보게 했다. 여느 콘서트와는 달리 이번 워십콘서트에서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의 “사역보고 시간”이 있었다. 지금까지 복음의전함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들을 나누고 앞으로 역사하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림으로써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0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은 새롭게 시작한 복음광고에 대해 공감하고 기도와 후원으로 6대주 복
너는 복이 될지라 / 김양재 지음 / 두란도 / 368쪽 / 15,000원 지금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십중팔구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라는 대답할 것이다. 내 자녀가 서울대 들어가는 것이 나은가? 성령을 받는 것이 나은가?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성령을 받았으니 서울대 가는 게 좋겠다”부터 “서울대 친구라도 사귈 수 있도록 하숙집 운영을 하고 싶다”까지 다양할 것이다. 우리는 대개 자녀가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한다. ‘복되다’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교회 직분자라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들이 말하는 ‘복’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돈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일부 전문가는 기독교인의 70%가 샤머니즘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신약시대 당시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좋아서라기보다 기적과 복이 좋아서 따랐던 것은 아닐까? 현재도 은혜를 받는 것이 직접적인 복이라고 믿고 산다. 복의 진행형은 계속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창세기 12장에서 15장까지를 통해 ‘복’을 다루고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후 아브람이 고향을
세월호 그 아픔이 바다에 잠겨있고 젊음의 청춘들이 병들어 신음하는 삼천리 밝히는 불이 촛불이냐 하는가 감춰진 굿소리가 이제는 천둥같이 대놓고 온 나라에 둥둥둥 울리는 것 귀신의 곡소리처럼 음산하게 들리네 성령의 불 붙여서 촛불은 내려놓고 말씀이 살아 있어 새 마음 불타도록 이 나라 이 민족 위해 무릎꿇자 성도여! 이재옥 목사는 부평중앙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현재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297쪽 / 16,000원 ‘대전침례목사독서학교’에서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게 읽었던 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일반사회가 어떻게 흐름을 타고 흘러가며, 어떤 병리현상들이 있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정보를 주는 사회과학서적이다. 그런데 모임에서 읽어 갈수록,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기독교 정신을 사회학적으로 잘 풀어서 현 시대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려고 방향을 제시하는 책 인것 같다. 독서학교 인도자로서 매번 회원목사들과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할 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목회환경을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책, 나름 성서적 기초가 확고한 책, 현대사회의 변화상을 읽어 낼 수 있는 책, 그리고 재미있어서 잠시라도 읽음을 통한 긴장을 풀 수 있는 책이길 바란다. 이 책에서 ‘환대’란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 환대는 기독교 정신을 정확히 표현했던 초대교회의 단어이다. 환대(歡待) 즉 welcome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시급하게 살려내서 눈에 보이게 해야 하는 아름다운 단어이다. 그러나 의미도 모르고 살리는 방법, 구체적 실행은 멀기만 하다. 그래서 오늘날 목회가 힘든 것 같다. 책이 중반부를 거쳐 후반부로 갈수록
필립 라이큰 지음 / 이대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120쪽 / 7,000원 십자가 목걸이, 십자가 귀걸이, 차량용 십자가.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매우 익숙하다.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각자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쉽게 십자가를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십자가를 볼 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묻고 싶다. 휘튼 대학 총장인 저자는 이 책에서 십자가가 단순한 종교적 상징물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십자가에 담긴 반전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제10장로교회에서 사역하면서 제임스 보이스 목사와 함께 교회의 전통을 되살려 사순절 기간 금요 정오 예배 때 전한 복음 설교를 정리한 것이다. 당시 필라델피아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예배인 만큼 일반 성도에게 십자가의 핵심 의미와 그 안에 담긴 복음을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1세기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반길 만한 소식은 아니었다. 성경은 십자가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치부됐다. / 이송우 부장
최근 인문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도처에서 공부 열풍이 일고 있다. 여기저기서 공부 모임이 생겨난다. 이미 교회 안에도 그 영향은 스며들고 있다. 세상의 공부 열풍이 왜곡된 자기 계발의 방편으로 진행되는 면이 있듯이 교회 안의 공부 열풍도 비뚤어진 자기 확장의 일환으로 추구되는 면이 없지 않다. 저자는 교양 사회의 구축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문화 연구자이다. 특별히 한국사회와 그 속에 자리한 한국교회의 여러 문제의 핵심이 교양의 부재라고 보기 때문이다. 작가이자 문화연구자, 기독교와 인문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도서평론과 저술가로 비평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첫 기독교 도서이다.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은 왜 공부해야 하는가, 공부는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 등에 대해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이를 토대로 저자는 경쟁사회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 자기의 스펙을 쌓고 개발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서로 도와 세상을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부의 개념과 방향을 바르게 설정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튼실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다소협회 광주상담소 / 기독교포탈뉴스 / 90쪽 / 6,000원 한국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 신천지)이 중국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고아원을 운영하거나 신학원 개설해 지속적으로 중국인·몽골인들이 신천지에 미혹되고 있다. 이에 기독교포털뉴스(대표 정윤석 기자)는 중국어로 보는 ‘만화로 보는 신천지 사기 포교법’을 발간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11월 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를 통해 수료한 중국인들만 900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신천지의 중국 포교는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책에는 신천지 신도들이 즐겨 쓰는 사기 포교법이 총망라돼 있다. 이 책에는 캠퍼스에 신천지가 자주 사용하는 포교방법(새내기클럽, 위장 큐티모임, 토익·영어 성경 공부모임, 독서클럽, 타로점 이벤트, 조별 프로젝트, 신학생 설교 평가 등), 길거리에서 사용하는 방법(도형심리 상담, 스피치 평가, 이벤트 당첨, 커플 상담, 휴대폰 빌리기, 큐티책 평가나 가짜 무속인 투입), 신천지교회이면서 정통교회인 것처럼 운영하는 위장교회나 정통교회에 추수꾼을 투입해 교회 밖 성경공부로 끌어들이는 수법 등이 만화로 설명했다.
이동원 지음/ 두란노 / 328쪽 / 16,000원 당신은 이 땅에서 순례자의 삶을 살고 있는가?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는 순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그 때부터 외국인과 나그네로 이 땅에서의 삶을 살게 된다. 왜냐하면 모두 이 땅을 순례하는 순례자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아름다운 순례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하는 가장 좋은 책으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천로역정’은 주인공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를 떠나 ‘천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발행 당시인 1678년부터 지금까지 천로역정이 사랑받고 그토록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재해석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동원 목사는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이 책을 선물로 받고 믿음의 기초로 삼았다”면서 “10회 이상을 읽고 일 년에 걸쳐 ‘천로역정’으로 강해설교를 한 적도 있다”고 천로역정의 감동을 고백한 바 있다. 그리고 가평의 필그림하우스에서 ‘천로역정 순례길’을 만들고 그 기념으로 책을 출판했다. 이목사는 또 “포스트모던 청중에게 더욱 필요하다”며 “우리 신앙의 기초를 ‘천로역정’을 읽으며 다시 견고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아름다운 순례자
구주 예수 의지함이(새542/통340) 작사: 루이자 스테드 (Louisa M. R. Stead, 1850-1917) 작곡: 윌리엄 커크패트릭 (William James Kirkpatrick, 1838-1921) 영국 도버에서 태어난 루이자 스테드(Louisa Stead)는 어릴 적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서원했던 선교사의 꿈을 포기했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예쁜 딸 릴리(Lily)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1879년 어느 휴일에 스테드 부부는 네 살 난 릴리를 데리고 뉴욕 롱아일랜드의 바닷가로 휴양을 떠났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세 식구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살려달라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한 소년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편 스테드는 생각할 틈도 없이 소년을 구하기 위해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파도는 거칠었다. 물에 빠졌을 때 흔히 그렇듯이, 허우적거리던 소년은 스테드를 세게 끌어당겨 둘 다 꼼짝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루이자와 어린 릴리는 발을 동동 구르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안타깝게 바라보던 가족과 주위사람들의 바램을 멀리하고 그들은 그만 물 밖으로 나오질 못했다. 두 사람이 거친
서울 옥수동 산동네에는 재개발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오래된 가옥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 동네 한 가운데 섬의 등대처럼 우뚝 선 교회가 옥수중앙교회다. 2001년 이 교회에 부임한 저자는 지역의 가난한 교인과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2003년부터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할 목적으로 창안한 우유배달은 교회가 지역을 섬기고 헌신하는 사역 중에 하나였다. 2015년에는 후원기업들의 도움으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까지 설립했다. 몇 백 명의 교인 가운데 일부가 최저 생계비 수준으로 살아가는 넉넉하지 않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호용한 목사의 가르침과 삶의 모범에 따라 구제 사역에 헌신적인 이야기를 이 책에 담겨 있다. 호 목사가 부임할 당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던 가난한 집사 부부의 막내아들이 “훗날 사업을 하면 우유배달을 후원하겠다”고 마음먹은대로 핵심 후원자가 된 사역도 뭉클하다. 그가 바로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이다.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이 교회의 구제사역을 후원하게 된 사연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과 사랑의 위로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작은 실천이
당신은 하나님의 부르심, 비전, 데스티니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 어떻게 그것을 발견하고 깨달았는가? 때론 직업찾기, 적성발견하기 정도쯤으로 생각하고 학교 졸업이후 이력서를 넣으며 취업여부로 부르심, 비전, 데스티니를 이뤘다고 자부하고는 있진 않는가? 혹은 반대로 아직 모르고 있다면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인가? 막연한 미래로 나아가는 크리스천이나 불신자에게 풀어야할 데스티니(Destiny)의 숙제는 동일하다. 믿음이 없는 자들은 답답한 나머지 점과 사주, 샤머니즘을 인생 풀이집로 여기며 요령도 피워본다. 나를 향한 데스티니: 데스티니 메이커가 돼라 데스티니의 본질은 “사람이 되는 것”. 즉 예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데스티니의 본질이다. 끊임없이 예수 닮은 사람 되기를 열망하고 선택할 때 구체적인 인생의 길들은 하나님이 열어가신다. 이것이 데스티니의 길이다. 이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면 복잡한 선택들이 훨씬 단순해진다. 인문학 강좌와 자기계발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요즘 우리는 그 분위기에 휩쓸릴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다시 성경읽기와 예배의 삶의 우선순위를 두며 당신의 데스티니 찾기로 돌입해보자. 점점 당신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거리낌이
목련은 매서운 겨울바람을 품고서 꽃빛을 빚는다 바람결에 쌓인 하얀 눈송이를 고르며 겨우내 뽀얗게 꽃빛을 고른다 찬 바람 밀치고 하얀 심지로 봄을 켜는 목련빛에 눈이 시리다 시인은 대전 선한교회 신원섭 목사의 아내로 동역하며, 선한 어머니로 짙푸른 계절을 산다.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추운날씨에 놀라서 몸은 움츠러들고 나라 안팎의 어지러운 소식에 가슴이 놀라서인지 올해 11월은 더 춥게 느껴지는 듯하다.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기온만큼이나 우리들의 마음도 급속하게 얼어붙어버린 것이 못내 안타깝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한다. 어떤 사건이든 진실을 가려내고 그것을 기초로 죄의 경중을 따져 합당한 상벌이 부여되는 사회여야 건강하고 투명한 사회이고 이것이 평등과 평화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문제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 무시되고 개인이나 집단의 독단과 이기심으로 사회가 병들어가는 것인데 이런 현실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답답하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듯 답답한데 우리나라의 현재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은 어떠실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생각의 끝에서 하나님께 대한민국은 어떤 의미일까하는 질문을 다시 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자신을 버린 독립투사들의 희생과 복음을 위해 삶을 드린 선교사님들의 노력,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복음을 위해 기꺼이 생명을 드린 많은 분들의 피로 세워진 나라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 유 하워드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72쪽 / 13,000원 자녀를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일맥상통하다. 어느새, 자녀교육이 우상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이 자신의 인생 전부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릴 때 영재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가? 우리는 언론 매체와 방송 등을 통해 “신동”이라는 소리 들으며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되어 그다지 특출한 인생도 아닌, 오히려 스스로 불행하다 여기며 살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듣곤 한다. 반면에 과거에는 평범하거나 오히려 부족해만 보였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저자는 23년간 미국과 한국에서 기독교 교육현장과 사교육현장을 넘나들며 초·중·고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서른 넘어 더 잘 되는 아이들을 관찰하고 목격했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미국과 한국의 교육 현장을 두로 경험한 그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한국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우리 자녀들의 학업, 인상, 신앙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약성경의 정수
알렉스 맥팔랜드 지음, 유정희 역 / 생명의 말씀사 / 328면 / 18,000원 “꼬마 사탄들은 천사예요. 사람이에요?”, “아기 예수님도 기저귀를 차야 했어요?” 어른들은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에 종종 미소를 짓거나 웃음을 터트린다. 꼬치꼬치 캐묻는 아이가 있는 것이 귀찮은가? 당신의 자녀가 당신에게 지도를 받고 싶어 한다는 건 비상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선물이다. 진짜 비상상태는 자녀가 답을 얻기 위해 당신을 찾아오지 않는 것이다. 자녀들이 기독교와 성경에 대해 어려운 질문을 할 때 움츠리거나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한마디로 호기심천국이다.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서로 상충하는 수많은 지식과 메시지들이 그들에게 쏟아질 것이고, 하나님의 진리와 세상이 말하는 것을 분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니까’라는 것은 아이들이 묻는 신학적인 질문에 대한 충분한 대답이 될 수 없다. “그런 질문은 하면 안 돼”는 최악의 답이다. 진정한 성경적 근거나 별 생각 없이 그런 즉흥적인 대답을 하는 건 그들에게 기독교가 우리의 시간과 노력과 지성을 들일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기독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