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새94/통102)작사: 리아 밀러(Rhea F. Miller, 1894~1966)작곡: 조지 쉬아(George Beverly Shea, 1909-)1.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은 내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후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2.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 전에 즐기던 세상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3.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않아 찬송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예수님을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까? 물질과 명예, 부모자식 그리고 건강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하십니까?”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제부터 예수님만을 기뻐하겠다고 다짐하게 한다. 우리는 입술로 이 찬송을 노래하지만 마음은 세상의 것들을 기뻐하며 살았기에 지나온 삶이 부끄러워 마음껏 부를 수 없다고 고백할
계인철의 “그리스도인의 심장이 뛰는 사람” 이란 저서는 8인의 저명한 인사의 서평을 실은 책이다. 그러고 보면 나의 서평은 서평에 대한 또 다른 서평인 바, 즉 서평의 서평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본인은 서평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계인철 동역자 후배 제자의 글을 서평 하는 데에는 꼭 그래야만할 충동심이 생겼기 때문이다.그 충동심이란 계인철의 저술의 내용이 아주 깊고, 그 표현이 풍성하고, 게다가 그 표현이 아름답고 절묘하기가 시 그 자체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계인철은 유명인사의 저술을 그냥 건성으로 읽지 않고 아주 정독하고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했다는 점이다. 남의 글을 내 글 읽고 소화하듯 하는 것은 여간한 성의와 노력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그 표현이 깊고 아름다우며 절묘하다는 것도 그의 글을 읽노라면 독자로 하여금 꼼작 못하게 한 파트를 독파하게 만드는 글의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 장을 읽노라면 그 장을 끝내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많이 사색케 하는 여운을 남긴다. 이 글은 독자 자신을 글속에 던져놓고 “그럼 나는 뭐야?” 하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계인철의 글은 독자를 다시 용광로의 주형(鑄型)에다가 끌어놓고 새로 인격모델을 만
지난 2013년 ‘사람 살리기’란 주제로 시작된 오병이어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가족 세우기’란 주제로 돌아왔다. 이번 2015 오병이어 페스티벌은 가족에 대한 중요성과 깨어진 가족의 회복에 대한 창작 3인극 5개가 26일간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5월이 가족의 달인 만큼 가족에 집중한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에서 올라온 극단 증인을 비롯해 극단 기꺼이, 극단 예배자, 극단 감동, 극단 느낌이 참여해 해체되어 가는 가족에 대한 현실을 보여주며 고통 가운데에서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 3명을 통해 그려가는 뮤지컬과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오는 5월 20~24일 공연하는 극단 기꺼이는 “용서”라는 제목의 3인극을 무대에 올린다. “용서”는 용석, 지용, 의사라는 세 인물이 나온다. “어렸을 때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배다른 동생 지용을 마주하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용석은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지만 지용은 끊임없이 아버지의 흔적을 용석에게 부여주려 한다. 그러던 중 신장에 이상이 생긴 용석은 입원하고 동생 지용이 신장 기증을 권하자 반발하며 퇴원 할 것을 요구한다…”오는 5월 25~29일에는 극
어둠을 가르는 자명종 소리에 황급히 홰를 치는 뒷마당 암탉들 새벽미명에 무릎 꿇었던 그 분처럼 영혼의 빗장을 열고 차디찬 바닥에 무릎 꿇는다 군중이 던진 돌팔매에 멍이 든 그분은 따스한 눈빛으로 그들을 응시하셨지 자녀들에게도 외면당한 그분은 아무도 눈길 맞추지 않던 삭개오 친구가 되어주셨지 로마 군병의 채찍에 피를 흘린 그분은 침상에서 울고 있는 내게 시험지 정답을 적어주셨지 삼 일만에 부활하신 그분처럼 삶의 끝자락에서 새날이 성큼 다가왔다 가녀린 두 팔을 쭉 뻗어 그분의 온기를 전하는 한 날을 달려보리라 시인은 영통영락교회 담임목사로 섬긴다. 『상록수 문학』으로 등단,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봄이 왔다. 그 길었던 겨울은 아직도 미련이 남은 듯 꽃샘추위로 심술도 부려보고 난데없는 찬바람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더니 결국 겨울은 떠나고 그 자리에 찬란한 봄이 왔다. 자연은 그렇게 하나님의 주권아래 순리에 따라 언 땅을 뚫고 새싹을 틔워내고 꽃을 피워낸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 봄도 시간이 지나면 또 여름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우리 곁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 떠남의 과정이 힘들어도 억지로 순리를 거역하거나 고집부리지 않는 자연의 흐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또 왜 우리는 그런 자연의 모습을 닮을 수 없는 것인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 흔히 요즘 세대를 극단적 개인주의의 자아를 가졌다고 진단한다. 자신의 생각만 절대적인 선이며 정의이며 옳음이라고 외치며 자신의 방법만이 정의 구현의 참된 길이라고 고집한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타인의 입장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나 불완전한 인간의 어떤 정의도 절대적일 수는 없다. 자신의 옳음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가끔씩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이 아닐까? 깊어가는 봄을 보며 때가 되면 자리를 내어주는 계절처럼 순종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이 세상은 조금 더 살만한 세
지은이 이찬용│넥서스│13,500원요즘 사람들의 삶을 보면 여유가 없다. 빨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버튼을 누르고, 에스컬레이터도 걸어서 올라가곤 한다. 전쟁터 같은 세상에서 악착같이 사는 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밴 것 같다.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는 교인들에게 ‘진지한 신앙, 즐거운 생활’을 외친다. 그리고 가치를 담은사역 이야기를 거룩한 바보들의 꿈에 담아냈다. 이찬용 목사는 이러한 세상을 사는 크리스천들에게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지금 이 시대가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너무 상식과 논리로만 가득하다. 주님을 섬긴다고 생각하면서 직분도 있지만, 정작 주님을 제대로 만난 경험이 없기에 늘 자신의 생각 속에 주님을 넣어버린다. 믿는다고 말 하면서도 그 믿음 때문에 교회를 힘들게 하고, 신앙은 체험이라고 말하며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자신의 체험만 대단한 것처럼 착각하기 때문에 주님이 세상에서 얼마나 싸구려로 인식되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교회는 서 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혼탁한 세상에도 희망은 있다. 바로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는 성도들이다. 남은 자와 같은 그들이 한국교회의 희망이다! 이기적으로
말씀으로 그린 ‘랍화’도 함께 전시 “서양화를 그렸던 사람이 사진을 찍어서 사실 전문가들이 봤을 때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사진들일 지도 모르지만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원근감 같은 것이 살아있고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찍게 하신 사진들이다. 기능적이고 아름다움보다는 ‘성령’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사진들을 선보이게 됐다”오랫동안 서양화를 그려온 화가였던 박인용 집사(대천). 그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 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성령(The Holy Spirit)’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온 화가로써의 그림 전시가 아닌 사진작가로써의 사진 전시를 하게 된 그는 본인이 찍은 사진이지만 본인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 것이라고 고백한다. “34년 동안 미술학원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던 중 충청남도에 사진 대가를 만났었다. 서양화를 했던 사람이 사진을 찍으니 앵글이 달랐고 사진작가들이 봤을 때는 작품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잘 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날아가 버린 초점과 흔들림 같은 것들은 내가 연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 순간에 나를 통해 일하신 사진이기 때문에 나한텐 어떤 작품보다 귀
복이 있다 그대들 애통하는 가슴으로 이웃을 위해 목숨 버렸으니 복이 있다 그대들 목숨과 생명의 구분을 알았으니 복이 있다 그대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둘 용기 가졌으니 복이 있다 그대들 제자를 가슴에 담은 선생님이시니 복이 있다 그대들 사랑으로 충직하여 좋은 누나 언니 되었으니 복이 있다 그대들 우리는 차디찬 주검을 받으나 그대들은 하늘의 온유한 볕을 받으니 복이 있다 그대들 우리 산자보다 백배 청결하고 아름다우니 그대들이여 그대들이여 이동간 목사는 마산 꿈의교회를 섬기고 있다. 시집 『끝없는 비상』 이 있다.
지난 10년동안 기독교 문화 사역을 이끌고 있는 극단 예배자(대표 김동철)가 부활절을 맞아 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예수를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압구정 바라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극단 예배자는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의 확증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고 그 사랑은 역사적 사건이 아닌 지금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역사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예수를 기획했다. 이번 부활절 특집으로 진행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예수는 과거 하나님을 알았지만 현실의 아픔으로 인해 마음을 닫고 오히려 원망하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 현실과 타협하고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도 살아 역사하심을 의심하는, 기쁨으로 온전히 동행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시킴으로 돌아보게 한다. 또한 주인공이 하나님의 고난당하시고 부활하심과 그의 행적들에 동참하며 직접 느끼고 만나 치유되는 과정이 극에서 진행된다. “세현은 아내와 자녀를 사고로 잃고 신앙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진작가로 밝은 성격의 유쾌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죽마고우인 요한의 제안으로 함께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난다. 시간 속에 이스
“주찬양, 다시 부르기”한국 기독교 대중음악의 르네상스로 불리던 1980~90년대, 당시 교회 문화는 세상의 문화를 선도해 나갔지만 그 영향력은 시간이 흐르며 점점 줄어 갔고 지금은 정체라는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다. 교회와 세상,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예배 음악과 CCM의 간극은 점점 벌어지고 있고 서로의 접촉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대안 없이 불투명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찬양을 통해 모든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그 날을 소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노래하는 청년들이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위대한 하나님의 꿈을 노래한다(Biggest Is God’s dream)”라는 의미를 담은 빅(B.I.G)콰이어가 되었고 지속적인 영성훈련과 음악 교육을 통해 성장을 경험했다. 이들은 지난 3년여의 짧은 시간동안 닉부이치치, 이스라엘 휴튼, 아발론, 로렌 커닝햄, 밥피츠와 함께 찬양하고, KBS 불후의명곡, MBC 나는가수다와 같은 공중파 출연을 통해 CCM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으며 교회와 세상의 울타리를 낮추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이러한 빅 콰이어가 오는 5월 30일 신길교회 대공연장에서 “주찬양 다시 부르기”
지은이 성민규│지식과감성│13,000원크리스천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구원 받았다는 증거를 어디서 찾아 볼 수 있을까. 구원받은 크리스천들이 구원받은 증거로 굴곡지던 삶이 한 번에 평탄해지고 계속해서 행복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우리의 삶속에서 행복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구원받은 성도로서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일들에 치여 살다보면 행복이 어떤 것인지 나는 뭐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는지 방향성을 잃어버릴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목사님, 구원받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의 저자 성민규 목사는 “‘나는 구원받았는데도 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행복을 누리지 못할까? 구원은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기력하며, 내세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예수를 믿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내가 믿는 예수가 잘못되었든지 나의 믿음이 잘못 된 것 아닌가?’ 이런 숱한 질문들이 이 글을 쓰게 된 동력이었다”라고 말한다. 해군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그대로 있으면 직업 군인으로써 탄탄대로를 달릴 예정이었던 그가 돌연 목사가 되겠다는 결단을 하고 신학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그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제적인 궁핍은 물론이고 청빙받은 교회에서 2주만에
오 베들레헴 작은 골(새120/통120)작사: 필립스 브룩스 (Phillips Brooks, 1835-1893)작곡: 루이스 레드더 (Lewis Henry Redner, 1830-1903)1. 오 베들레헴 작은 골 너 잠들었느냐, 별들만 높이 빛나고 잠잠히 있으니 저 놀라운 빛 지금 캄캄한 이 밤에, 온 하늘 두루 비춘 줄 너 어찌 모르나2. 온 세상 모든 사람들 잠자는 동안에, 평화의 왕이 세상에 탄생하셨도다 저 새벽별이 홀로 그 일을 아는 듯, 밤새껏 귀한 그 일을 말없이 지켰네3. 오 놀라우신 하나님 큰 선물 주시니, 주 믿는 사람 마음에 큰 은혜 받도다 이 죄악 세상사람 주 오심 모르나, 주 영접하는 사람들 그 맘에 오시네4. 오 베들레헴 예수님 내 맘에 오셔서, 내 죄를 모두 사하고 늘 함께 하소서 저 천사들의 소식 나 기뻐 들으니, 오 임마누엘 예수님 내 맘에 오소서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는 제2차대각성운동이 끝날 무렵인 1835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하버드대학교와 성공회신학교에서 공부했다. 모든 일에 열정이 넘쳤던 그는 198센티미터 장신이었고 몸집도 대단했다. 그가 비록 어둡고 침침한 보스턴의 거리를 걷고 있더라도 그
내 안에 작은 유다 찾기유다 신드롬 지은이 조지 K. 사이먼│옮긴이 장보철│요단│11,000원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질서를 깨트리는 소위 나쁜 짓이라고 말하는 일들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나쁜 사람들이었을까? 오랫동안 심리 치료를 진행하면서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어떠한 행동을 저지르게 되는지 수많은 사례를 목격해온 저자 사이먼 박사는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았을 때 떠오르는 악의 실체를 설명하고, 착한 사람들이 문제있는 방식으로 행동 했을 때 발생하는 나쁜 일의 유형에 대해서 설명한다.「유다 신드롬」은 수많은 사람들 중 크리스천들을 중점적으로 나쁜 사람들이 나쁜 일을 저지를 때, 착한 의도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나쁜 일을 저지를 때, 착한 사람이 할 일을 충분히 하지 않을 때, 좋은 사람이 성격 테스트에 실패할 때, 믿음과 행동, 신앙과 인간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진행해 나간다. 사이먼 교수는 「유다 신드롬」에 대해“이 책은 우리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나쁜 일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과 믿음,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믿음이 나쁜 일들을 피하거나 혹은 그 결과 발생하는 고통을 다룰
별들이 찬양을 올리는 동이 트인 새 아침 백합꽃 향기 짙은 무덤 앞에 소리 없는 울음 하늘만큼 흘린 여인 곁에 천사의 노래 숨김없는 사랑의 꽃은 피어 내 생명의 부활에 아낌을 모르는 멍들어 못자국 난 상채기 암흑의 동굴에 새빛이 밖으로 터져 나온 나자렛 님의 살아나심은 다시는 죽음이 없으리라는 약속이 수놓인 부활은 아름다운 새벽에 온 편지 시인은 문학과의식으로 등단 목산문학회 증경회장 「산울림을 기다리며」외 시집3권. 부산문인협회 회원이다.
춥고 황량한 겨울을 살아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봄이 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봄을 향한 소망으로 겨울을 보내고 나니 올 해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다. 아직 체감으로 전해지는 기온이 따뜻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른 봄에 쌀쌀한 바람과 맞서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들은 서둘러 봄소식을 전해준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변화하는 자연과 함께 우리도 새로운 꿈을 꾸고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는 계절이 봄이기에 봄은 그 어느 계절보다 큰 의미로 다가오는 계절인가보다. 작곡가들에게도 봄의 의미는 특별한 것이었는지 클래식 음악 중에는 봄과 관련된 음악들이 많이 있다.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하여 슈베르트의 가곡, 슈만의 교향곡 등 봄을 노래하고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봄을 이야기하는 음악들의 공통점은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것인데 아마도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봄의 상징성 때문인 듯 하다. 이런 많은 음악들 중에서 올 봄에는 특별히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월츠를 소개하고 싶다.요한 스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1825 ~ 1899)는 월츠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요한 스트라우스(J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