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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김우현 목사
한맥문학 등단
‘예수님의 비유’

나는 몰랐네.
나무마다 작은 가지 많은 것은
새들이 거기 앉아 쉬거나
잠자라는 뜻이 숨어 있음을

 

나는 몰랐네.
나뭇가지 천만 송이 꽃이 피어나는 것은
별들이 그 꽃에서 달디단 꿀을 만들어 먹으라는 뜻임을

 

나는 몰랐네.
산에 있는 바위마다 빈틈이 있음은
산토끼와 너구리의 피난처로
예비하신 뜻임을

 

나는 몰랐네.
강가에 갈대와 붕어마름이 자라는 것은
붕어와 물고기들이 새끼 낳아
잘 기르라는 뜻임을

 

나는 몰랐네.
산곡이나 밭에 잡풀이 풍성한 것은
인간들로 치료받고
우유와 고기도 먹으라는 사랑이심을

 

나는 몰랐네.
인간의 수명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인 것은
이 세상은 잠깐이요,
영원한 아버지 집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라는 하나님 깊으신 섭리이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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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의장단 공개토론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는 지난 9월 4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 대예배실에서 115차 총회 의장단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선관위 백남천 목사(천안중앙)의 사회로 시작해,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기도와 홍석오 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홍 위원장은 “공개토론회를 열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신 데 감사드리며, 공정하게 선거운동에 임해 준 두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떤 후보자가 교단을 위해 총회장의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선관위 부서기 서광선 목사(서광)의 진행으로, 기호 1번 김선배 목사(디딤돌 협동)와 기호 2번 최인수 목사(공도중앙)의 약력 소개 후 토론 방식이 안내됐다. 이어 공통질문으로 △총회장 출마 목적과 비전·정책 △임기 동안 우선 추진할 핵심 사역 △다음 세대 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 △은퇴 목회자 지원 방안 △미자립교회 지원 정책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당면 과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문답이 있었다. 후보자들은 각 질문에 대한 입장과 공약을 발표한 뒤, 상호 교차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