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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가을 햇살이 빛나는 오후 동네의 골목 내리막길에 서면 담장안의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을 보면 아! 가을이구나 느껴옵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유턴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새벽 기도회에서 은혜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역대하 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내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말씀 하셨다고 목사님의 가르침에 오늘도 감사 하면서 회개할 때 소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브루스 윌킨스의 책에서 회개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 된 것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훈계하실 때는 꼭 전해야 할 말씀이 있기 때문에 영적인 면에서 볼 때 우리를 회개 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실때가 있습니다.

 

마음을 바꾸어 방향을 틀고 죄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하여 가게 만드시는 것은 우리들에게 유턴의 기회를 주시는것입니다. 그 유턴을 잘하면 풍성한 삶으로 바꾸어지게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게 됩니다.

 

가을에 생각나는 그림이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오래된 빨간 기와집 한 채가 조용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는 꽃나무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마당 한쪽엔 여러 가지 채소들이 정답게 이야기하며 자라고 있지요.큰 대추나무 옆엔 오래된 나무의자가 노부부의사랑을 받으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무의자는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손수 만든 의자입니다.

 

우리는 가끔 이러한 풍경을 노년에 그리는 마음의 풍경으로 담고 살고 있습니다.각박한 세상에서 살다보니 먼 후일에는 전원적인 생활을 그리게 되는것이지요, 어느 신문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명탐정 설록 홈즈가 비서 왓슨과 소풍을 가서 텐트를 치고 자던 중 한 밤중에 왓슨을 깨워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홈즈가 왓슨에게 저별을 보고 무슨 추리를 할 수 있는지 말해보게하였습니다. 왓슨은 수백만 개의 별이 보이네요. 저 수백만별중 몇 개라도 행성을 갖고 있다면 지구와 같은 행성이 다만 몇 개라도 있다면 그건 다시 말해 저외계 생명체가 있을수 있다는 뜻이죠한참 뜸을 들인 홈즈가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왓슨 이 멍청아! 별이 보인다는 것은 누가 우리 텐트를 훔쳐 갔다는 말이잖아썰렁하지만 가장 웃긴 유머로 가을날 우리에게 웃음을 줍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사모님들에게 오늘도 하나님의 유턴의 표지판이 우리에게 향해 있으면 바로 유턴 하십시오. 주님이 기다리십니다.

 

이정유 사모

군선교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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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