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메리 크리스마스 - 이동간

 

 

TV는 멋지고 유명한 사람만 훌륭하다고

찾아가고 불러다 촬영하고 틀어주는데

하늘의 천사들은

어둔 들판에서 추위와 외로움에 떨던

양치기들이 더 소중하고 훌륭하다고

맨 처음 구원의 소식을 전하였으니

 

, 외로운 모든 이에게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 기쁜 성탄절입니다.

 

세상은 높은 빌딩 화려한 집이 복이 있다 하는데

우리 주 아기 예수님은 모든 모든 빛난 집 싫다 하고

사람의 집도 못되는 낡고 누추한 마굿간에 나시며

오히려 오히려 이런 집이 복 있다 하셨으니

 

! 가난한 우리에게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 고마운 성탄절입니다.

 

예쁜 사람, 건강한 사람이 예쁘다 아름답다 하지만

하늘로써 태어난 아름다우신 우리 구주 예수님은

아파 우는 사람 찾아가 위로와 치료를 주시고

건강 외모 어떠하든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을

예쁘다 곱다 복 있다 하시니

 

자주 아프고 치료가 힘겹기도 하는 우리들에게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 아름다운 성탄절입니다.

 

살면서 내 죄가 부끄러워 내 죄가 부끄러워

나도 나를 외면하며 모른 체를 하는데

하늘에서 오신 거룩한 내 구주 예수님은

내 손 꼭 잡으며 내가 너의 친구하리라.

나를 폭 안으시며 내가 너의 죄를 짊어지리라.

내 발을 씻기며 내가 너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하시니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면목 없는 나에게 오늘은, 오늘 밤은

고맙고 고마우신 우리 주님의 기쁜 성탄절입니다.

 

살아 있는 생명들에게 가장 두렵고 싫은 것은 죽음,

결국 피할 길 없는 죽음이더니

이 밤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은

나에게, 우리에게, 온 세계에

생명- 곧 죽음을 이기는 삶을 가져오시고

부활- 곧 끝나지 않을 삶을 품고 오셨으니

 

죽음을 향해 걸어가던 나에게,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

생명의 주가 오신 기쁜 성탄절입니다.

 

가장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찾아오신 주님

가장 초라한 집에 별빛처럼 찾아오신 주님

가장 약한 사람을 제일 먼저 찾아오신 주님

은혜로우신 구주여

오늘 밤, 우리를 기억 하소서.

작은 우리 집마다 문을 열고 들어오소서!

근심하며 잠 못 드는 인생마다에 마주 앉아주소서!

외로운 손 잡으시며 연약하온 이마를

손으로 짚어주소서!

이 천년 전, 베들레헴 마굿간처럼

오늘 밤도 이곳에 내 심장의 뜨거운 피처럼

찾아오시니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우리의 기쁜 성탄절입니다.

 

이동간 목사는 마산 꿈의교회 담임목사로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섬기고 있다.

시집 <끝없는 비상> <별의 노래>가 있다.



총회

더보기
115차 총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돌봄 목회’ 해법 모색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2월 2일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에서 ‘돌봄 목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복지 정책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목회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가 주최하고 공약이행위원회(전도부, 교육부, 사회부)가 주관해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미래교회 목회세미나’의 둘째 날 일정이다. 첫날 창업목회(더크로스처치)에 이어, 둘째날은 2026년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교회의 실제적인 사역 적용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부 경배와 찬양, 2부 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강단에 올랐다. 최 총회장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엡 3:20~2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시대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곳”이라며 “목회자들이 현실을 보며 영적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매일 새벽 무릎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