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학과가 없다.” 115차 정기총회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한 목회자와 나눈 대화는 현재 우리 교단 신학교의 현실을 반영하는 단면과도 같다. 목회자 자녀에게도 이제 더 이상 신학교는 미래를 담보하는 곳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곳이 됐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교단의 아픈 손가락이다. 누군가에게는 정쟁의 도구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생업의 터전이다. 바라보는 시각도 제각각이다. 모두가 “이대로 두면 제2의 침례병원 사태가 난다”고 우려하면서 ‘구조조정’ ‘장학금 확대’ ‘징계’ 등을 운운하며 해결책을 내세웠다. 혹시 그것이 정치적 전리품을 노린 해법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심지어 “한국침신대는 위기”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게 한다. 신입생 모집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서양의 격언처럼 한국침신대 문제도 이와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은 어려움을 솔직히 인정하고, 한동안 힘들더라도 근본부터 바로잡아야 할 때다. 아무리 장학금을 내세우고 교단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학생 보내기 운동을 벌여도, 정작 수험생들은 한국침신대를 선택하지 않는다. 신대원이라면 장학금이 매력적인 조건일 수 있겠
경남지방회(회장 노주하 목사) 진해침례교회(강대열 목사)는 지난해 11월 23일 교회 본당에서 정시현 전도사 목사 안수 및 권사 임직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강대열 목사(진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고찬영 목사(남해)가 대표 기도를 맡았다. 이어 지방회장 노주하 목사(찬양산)가 “고난을 받으라”(딤후 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시취위원 최봉세 목사(삼천포우리)가 시취 경과를 보고했으며, 정시현 전도사와 교회가 서약한 뒤 안수위원 노주하·김희주·조정식·강한중·최봉세·고찬영·김길훈·이지원·강대열 목사가 안수했다. 이어 강대열 목사가 정시현 형제를 기독교한국침례회 경남지방회 진해교회 목사가 됐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다. 또한 진해교회는 명예 권사 4인(구정숙·정점순·하희선·손금란)과 시무 권사 5인(김향필·안현숙·이미영·김성미·박지연)의 임직을 함께 진행하며, 새로운 일꾼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렸다. 권면은 조정식 목사(행복한)가 전했으며, 김길훈 목사(의령)와 이지원 목사(세종센터)가 축사했다. 이어 정시현 목사가 답사를 전했고, 안수준비위원장 박성갑 장로(진해)의 광고 후 정시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
국가조찬기도회는 우리 현대 교회사의 유산이다. 1966년 첫 기도회에서 시작된 전통은, 여야 정치인과 교계가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해 온 상징성을 지닌다. 이 역사성은 가볍지 않다. 물론 논란도 있다. 과거 독재정권과 유착해 권위주의 정부를 정당화했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임원진의 비리 의혹과 12.3 계엄 주도자들 상당수가 2024년도 국회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는 부분 때문에 비난을 넘어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들리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폐지가 답일까? 국가조찬기도회의 의미와 상징, 역사를 놓고 본다면 오늘의 위기는 ‘폐지’로 끝낼 일이 아니라, ‘보수의 책임’을 다해 고쳐 살려야 할 문제다. 먼저 주최의 원칙을 본래 자리로 돌려야 한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지난 10월 29일 개최한 가을포럼에서 김철영 목사(기공협 상임대표)는 “국가조찬기도회의 태동은 국회조찬기도회라는 공적 의사 플랫폼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체제가 행사 운영의 연속성에 기여한 면이 있더라도, 오늘의 오해와 혼란을 해소하려면 국회조찬기도회가 책임 있게 앞장서고, 교단·연합기관이 투명하게 협력하는 구도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권위주의적 의전과 보여주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맹주완)은 지난 10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4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를 개최했다. 49년의 역사를 가진 이번 합창제는 ‘음악을 통한 힐링과 지역 및 사회 통합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열렸다. 이번 합창제는 우리 교단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를 비롯해 육해공군본부교회(유무열, 최태양, 최기찬 목사), 시냇가푸른나무교회(신용백 목사), 쉐퍼즈 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및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까지 총 8개 팀이 참여했다. 여의도침례교회 연합찬양대는 정의근 지휘자의 지휘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거룩한 성” 두 곡을 선보였다. 첫 곡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는 서정적인 한국적 선율의 아카펠라로 시작해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예수 밖에는’이란 가사가 세 번 반복되는 코다(한 악장의 종결 악구)는 간절한 신앙 고백을 웅장하게 표현했다. 이어진 “거룩한 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 천국의 영광과 환희를 거룩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국명호 목사는 “역대하 20장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5월에 세워진 새로운꿈의교회(엄진섭 목사)가 교회 창립 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8~19일 속리산 포레스트에서 전교인이 함께 한 캠프를 진행하며 복음 안에 하나의 공동체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꿈의교회는 팬데믹의 위기와 위협으로 교회 사역이 위축되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지만 멀티꿈의교회 안희묵 대표목사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믿음과 확신으로 세종시 3생활권과 4생활권에 복음의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소담동 지역 상가를 임대해 새로운꿈의교회를 설립했다. “건강한 교회 하나가 세워질 때, 지역과 도시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목회 비전과 철학 위에 세워진 새로운꿈의교회는 멀티꿈의교회에서 자원해 헌신하기로 한 57명의 개척 맴버가 함께 했으며 설립 후 2년 동안 안희묵 대표목사는 세종꿈의교회와 새로운꿈의교회를 오가며 섬겼고 엄진섭 목사에게 리더십을 이양하고 담임으로 세웠다. 현재는 약 800여명(재적 1100명)의 성도가 출석하면서 성장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캠프는 ‘2025 새로운 캠프 : 우리’라는 주제로 속리산 포레스트 전체를 대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새로운꿈의교회와 함께한 성도
천안지방회(회장 최광섭 목사) THE아름다운침례교회는 지난 1월 11일 교회 본당에서 송정선 목사 은퇴 및 박종진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감사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이권희 목사(새봄)의 사회로 지방회장 최광섭 목사(하늘정원)가 대표로 기도하고 장경동 목사(중문)가 “기도하는 교회와 목회자로 세워져 요셉과도 같이 흔들리지 않는 사명자로 THE아름다운교회가 세워지기를 축복한다”고 설교했다. 이어진 은퇴 및 취임식은 THE아름다운교회 송정선 은퇴목사에게 지방회장 최광섭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하고 THE아름다운교회 목자 대표 김형민 집사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은 목사 서약과 성도 서약을 한 뒤, 박종진 목사가 THE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함을 공포하고 취임패를 전달한 뒤, THE아름다운교회 권사 대표 이향숙 권사가 꽃다발을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은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김선배 목사와 이태규 목사(사매성광 원로)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송정선 목사(THE이름다운 원로)는 답사를 통해 “저는 물러나지만 후임 목사님을 잘 도와서 선한 교회로 세워지길 성도들에게 부탁한다”며 교회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 취임한 박종진 담임목사
20세기 기독교 최고 변증가로 불리우는 C.S.루이스의 저서인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노회한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한 남자를 유혹하는 임무를 맡아 고군분투하는 조카 웜우드에게 쓴 편지를 모은 내용이다. 서간문 형식의 문체를 쓰고 있고 스크루테이프의 살벌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위트가 넘치는 어조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게 읽기 제격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기독교 신앙의 제법 심오한 부분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그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해설서가 출간됐다. 빛으로교회 황영식 목사의 저서 ‘생각없음’이 바로 그것이다. 책의 제목 ‘생각없음’은 하나님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게 만드는 삶의 구조, 예배를 드리면서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행동, 기도를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사람을 비난하는 무심함, ‘무너지고 있는 줄도 몰랐던 무감각’이다. 저자는 이로 인해 신앙이 “나는 교회 다니고 있어”라는 안도감 속에 서서히 식어갈 수 있다고 예리하게 지적한다. 우리는 주로 ‘눈에 띄는 죄’만을 경계한다. 하지만 저자는 영혼을 무너뜨리는 진짜 무기는 ‘거대한 죄’가 아니라 바로 이 ‘생각 없음’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편안한 믿음 속에 안주하는 이들에게 특히 날카로운
인천지방회(회장 김철기 목사)는 지난 10월 15일 인천지역의 기독교 및 향토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인천지역 교단정체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자는 의미로 기독교한국역사연구소 기독교문화유산 해설사인 허철 목사(선교)가 지방회 목회자부부와 함께 했다. 이번 탐방은 도원역에서 출발해 알렌 선교사의 별장, 아펜젤러 선교사의 사택, 북감리교 남성 선교사 합숙소, 북감리교 여성 선교사 합숙소, 존스 선교사와 내리감리교회가 세운 영화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어 꿀꿀이 죽 공장 골목을 지나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창영초등학교, 박경리 작가 서점으로 유명한 ‘문화의 거리’, 배다리 및 양키시장, 최초의 백화점, 시각장애인이 세종대왕인 박두성의 거처, 1921년 로제타 홀 선교사가 세운 기독병원, 최초 사이다 공장, 구 인천교회 터 및 동아기독교 선교회 등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답동성당과 애관극장 충남 강경에 강경침례교회를 세우를 폴링 선교사와 포목상 지병석 집사가 만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애관극장거리 싸리재 거리, 만나 11개월간 인천에서 머물었다고 예상되는 애관극장거리, 기생학교였던 권번, 용동 큰우물, 축현역 등을 방문했다. 지방회
전주새소망침례교회(박종철 목사)는 지난 11월 30일 교회 본당에서 16번째 선교사를 파송하는 파송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이번 파송예배는 지난 5월 새소망교회가 세운 선교훈련원인 GGM선교훈련원(Great Global Mission Center)에서 훈련받은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날 예배는 박준용 목사(새소망)의 사회로 김창호 목사(새생명)가 기도하고 이동훈 목사(은혜와평강)가 성경을 봉독한 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설교하고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가 권면과 파송기도를 했다. 이어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추이엽 목사와 이사야 선교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회장 주민호 목사는 영상으로 축사했다. 축도는 추병화 목사(늘푸른)가 했다. 이날 피영민 총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기에 위대한 존재”라며 “하나님께서 위험에 처할 때마다 특별히 보호해 주시고 선교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4개 선교지로 파송되는 선교사들에게 권면하며 파송기도를 드렸다. 송시웅 목사는 축사를 통해 “GGM 선교센터를 개설하고 첫 열매인 선교사들의 큰 꿈을 하나님께서 이뤄주실 것”이라며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교회 창립 8주년을 맞아 추수감사주일과 함께 컴패션 선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교회 창립 8주년을 감사하는 것과 동시에 컴패션과 함께 동역하며 열방의 다음 세대를 세우고 선교하는 예배의 자리로, 한 어린이가 교회를 통해 회복되고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헌신과 동역의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주일 1부와 2부, 3부는 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가 “내 이웃은 누구인가”(눅 10:25~29)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정인 목사는 사마리아인의 모습을 통해 유대인을 불쌍히 여긴 그 마음이 바로 컴패션의 태동임을 이야기하며 컴패션의 설립자인 에버렛 스완스 목사가 1952년 한국전쟁의 전쟁고아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간증했다. 서정인 목사는 “강도를 만난 유대인을 향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은 불쌍히 여긴 마음이었으며 그것은 바로 컴패션 시작이며 바로 한국전쟁의 전쟁고아를 불쌍히 여긴 스완스 목사의 마음으로 시작됐다”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파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이들에게 교회가 예수를 안믿는 가장 가난한 아이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으며 양육해 나가는 것이 컴패션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신동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