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지방회(회장 하종현 목사)는 지난 8월 25~26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학야길에 위치한 엘포리 글램핑에서 두 번째 1박 2일 목회자 가족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지방회 소속 목회자와 가족 등 32명이 함께하며 은혜로운 교제와 쉼, 그리고 사역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점심 식사로 첫 일정을 시작하며 교제한 뒤, 수영과 6개 게르 숙소에서 소그룹 교제를 진행했다. 둘째 날(26일) 아침은 채송화정원에서 한식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새마을교회를 방문해 지역 사역을 돌아보고 담임 목회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이번 수련회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교회로 돌아갔다. 이번 수련회는 바쁜 목회 일정 속에서 목회자와 가족들이 잠시 쉼을 얻고, 서로의 사역을 나누며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방회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교회와 목회자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방회가 하나 되어 복음 사역을 넓혀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회 총무 신강식 목사
공주지방회(회장 김은태 목사) 화평교회는 지난 9월 28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김재민 전도사(서보람 사모)와 김재원 전도사(반예진 사모)의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1부 예배는 김경섭 목사의 사회로 조강호 목사(궁원)가 대표로 기도하고 지방회장 김은태 목사(청양)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라”(민 16:47~4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시취위원회 서기 김석종 목사(한빛)의 시취경과보고, 김경섭 목사가 김재민 전도사와 김재원 전도사, 교회에게 서약을 진행하고 안수위원(한양동 목사, 김석종 목사, 조강호 목사, 조왕연 목사, 이삼희 목사, 정희량 목사, 김은태 목사, 반종규 목사, 김경섭 목사)이 안수한뒤, 대표로 정희량 목사(광정)가 기도했다. 이어 김경섭 목사가 김재민 목사와 김재원 목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공주지방회 화평교회의 목사가 됐음을 선포하고 김경섭 목사와 반종규 목사가 김재민 목사와 김재원 목사에게 가운을 착의해주고 지방회와 교회가 목사 안수패를 증정했다. 3부 권면 및 축하의 시간은 김석종 목사(한빛)를 시작으로 조왕연 목사(태성제일), 이삼희 목사(도덕)가 나서 안수받는 이들을 축복했으며 최지성 전도사가 축가하고 홍명재 장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사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가 참석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독교계의 우려와 제안을 함께 전달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대통령에게 “국론 통합을 위해서는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념 중심의 정책은 국민을 절반으로 나누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최근 논란이 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여성가족부 명칭 변경 등 기독교계의 우려가 반영되지 않도록 국민적 합의를 거쳐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저출산 대응, 기후 위기 극복, 재난지역 구호, 통일운동 등 주요 사회현안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연계해 교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생 총무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양극화는 남북 분단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교회가 역사적으로 약자들과 함께 해온 사역의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총무는
평화지방회(회장 이춘우 목사)는 지난 7월 5일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예수님과함께하는교회(박용훈 전도사, 공동담임 김선희) 창립예배를 드리고 새롭게 세워지는 교회를 위해 축복했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 전도부장 김혁 목사(친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유봉례 목사(하늘)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전남식 목사(꿈이있는)가 성경봉독했다. 이어 지방회장 이춘우 목사(대전케노시스)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요한복음 3: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김흥식 목사(목자)가 축도했다. 2부 순서에서는 축사와 격려사, 권면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창립예배를 마무리했다. 공보부장 오익환 목사
충서지방회(회장 윤화수 목사)는 지난 7월 28~30일 지방회 사회부(부장 박준서 목사) 주관으로 예산교회(성지현 목사, 성연수 공동담임목사) 김길성 사모의 천국환송예배를 진행했다. 향년 85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김길성 사모는 60여 년 동안 성지현 목사의 아내로, 2남 3녀의 어머니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했다. 입관부터 하관까지 임용순 목사(예산제일)와 이봉수 목사(광천), 송윤구 목사(원천)가 나서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전했으며, 지방회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슬픔 가운데 있는 가족들과 성도들을 위로했다. 발인은 예산교회 본당에서 진행됐으며,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20여 명의 유족들이 함께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방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화하는 순서를 진행한 뒤 충남 홍성에 있는 교회 묘지에 안장했다. 공보부장 박상기 목사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 근간이었던 새벽기도회 회복 운동이 시작된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6일,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도회는 매년 3월과 9월 첫째 주간 진행돼 온 명성교회 특별새벽집회를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자리로 확대한 것이다. 명성교회는 지난 45년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새벽기도 문화를 한국교회 안에 뿌리내리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는 이번 집회를 ‘새벽기도가 답입니다’란 표어 아래 이번 특새를 준비하며, 주요 교단 총회장, 교계 단체 대표, 목회 현장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운동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특별새벽기도회 예배 이후 조찬에 이어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새벽기도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 강사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나서, 명성교회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특별새벽기도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회복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을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권역별·지역별 순회 특별새벽기도회
세미래교회(조성완 목사)는 교회 중직으로 헌신하고 있는 신순진 장로의 칠순을 기념해 탄자니아에 교회를 건축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교회건축은 탄자니아 Kisarawe District지역 좋은별교회(Nyota Njema Church, LMC)로 우리 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조강식 선교사가 협력해 함께 사역하고 있다. 조성완 목사는 지난 2024년 겨울부터 조 목사의 아들 조철희 군의 결혼을 기념해 기념교회를 건축했으며 이번에는 신순진 장로와 함께 칠순기념교회를 세우고 뜻깊은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조성완 목사는 “세미래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품으며 계속해서 국내외 선교 사역을 전개해 왔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100일 기도회를 진행하면서 탄자니아와 태국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했다. 또한 84일 연속부흥회를 진행해 베트남에도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특히 세미래교회는 조성완 목사의 회갑을 기념해 교회에서 안식여행을 제안했지만 조 목사는 탄자니아 팔콰교회에 학교 건물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학교 건물 2개 동과 사무실 화장실을 건축했다. 건축 후 3년이 흘러 지난 7월 학생수가 3배로 늘어났으며 학교 자체적으로 추가 건물
우리 교단 115차 총회 의장단 본등록이 8월 28일 끝났다. 예비등록과 동일한 후보가 등록했으며 선관위의 심사를 거쳐 기호 1번에 김선배 목사(디딤돌), 기호 2번에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던졌다. 총회장 후보들은 교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며 섬기겠다는 각오로 115차 정기총회 선거전까지 대의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것이다. 지금 대의원들은 어떤 후보가 교단을 상황과 실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을 인식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후보자들의 행적과 공과도 중요하게 볼 것이다. 그동안 교단 목회자로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또 대의원들에게 어떤 인물로 기억에 남는지 투표 당일까지 고심하고 심사숙고 할 것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우리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동안 교단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침례교의 정체성을 지키며 교단 발전을 위해 협력과 협동의 정신을 이어왔다. 침례교회는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여러 목회 사역과 영적 동력, 전도 운동, 쉼 등 다양한 목회 세미나를 진행하고 그 속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현안들을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교총)이 지난 3월 산불피해를 입은 베데스다교회(이규자 전도사) 재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총회와 한교총은 총 4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베데스다교회에 지원하고 교회 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총회는 경상지역 산불 발생 이후 전국교회의 동참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으며 한교총 모금액을 지원받아 베데스다교회를 지원키로 했다. 베데스다교회는 의성지역 산불로 교회 건물과 시설물이 잿더미로 변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재건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욥 총회장은 “교단적으로 피해 구호헌금 모금에 힘을 써준 동역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별히 한교총이 관심을 가지고 이번 구호헌금에 함께 해준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교총과 연대해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활동에 침례교 총회가 함께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송우 국장
천안중앙지방회(회장 남진구 목사)는 지난 7월 15일 천안참사랑교회(정길조 목사)에서 지방회 교육부 주관으로 2025년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안윤이 교수(구약학)가 ‘구약, 흙에서 다시 읽다: 21세기 고고학의 증언’이란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안 교수는 최근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성경 기록이 실제 역사에 근거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주요 사례들을 소개했다. 강의에서는 △21세기 고고학과 다윗 왕조의 재조명 △여리고 성의 재발견 △역사 속 아브라함: 창세기 14장의 현실성 검토 등 세 가지 고고학적 증거를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안 교수는 “새롭게 드러나는 고고학적 증거들이 성경 연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교회는 말씀 중심이 돼야 하며, 말씀이 사라지면 교회도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학교 역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며, 복음이 아닌 지식과 비평만을 가르친다면 더 이상 교회와 성도를 세우는 기관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방회장 남진구 목사(한소망)는 “성경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확신과, 성경 속 이야기들이 역사적 사실임을 고고학이 뒷받침할 때, 한국교회는 더욱 강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