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성도님 한분이 예쁜 포도나무 분재를 하나 사오셨다. 관리를 잘 못해서인지 잎이 점점 시들고 신통치 않아서 마당 한 곁 수도가 옆 화단에다 옮겨 심었다. 화분에서 꺼내 보니 잔뿌리는 없고 큰 뿌리만 남겨두어 겨우겨우 명맥만 유지하게 만들어 관상용으로 만든 것을 알게 되었다. 첫해에는 뿌리를 내리고 되 살 이를 하느라 고생을 하며 겨우 잎이 살아나고 가지가 움트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새순이 나오고 제법 잎도 무성해 지고 꽃도 피고 대여섯 알 달린 포도송이가 한 두 송이 맺었다. 그러더니 금년에는 새순이 왕성하게 뻗고 무성해져서 포도가 주렁주렁 열려서 지금 한창 익어가고 있다. 분재 화분에서 시들시들 다 말라가던 포도나무가 좋은 땅에 화분이 아닌 좋은 땅에 심겨지니 다시 살아났을 뿐 아니라 이렇게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을 보니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을 눈으로 본다. 사람이 이 땅에 살아가는 사는 동안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사람은 살기 위해 먹는가, 먹기 위해 사는가? 예수님은 수가성 우물가에 물 길러 나온 한 여인을 만나 말씀을 을 통하여 그 심령 속에 영생하는 생수를 주시고 그 일로 인하여 기뻐서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달려가는 모습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은 누구나 건강에 관심이 많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지에 대해 관심이 많을뿐더러 조금 비싸더라도 소위 웰빙 음식물을 구입하려고 애를 쓴다. 음식만 아니라 어떤 물건을 사더라도 친환경 제품들을 구입하려고 노력을 한다. 정보매체들이나 기업들 역시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해서 건강과 관련된 방송들과 상품들을 계속 내놓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유행하는 건강법들도 많은데 ‘하늘건강법’, ‘야채스프건강법’, ‘8체질건강법’, ‘톡톡 건강법’, ‘디톡스 건강법’, ‘씨앗건강법’ 등 굉장히 많다. 필자는 이 외에 다른 건강법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그것은 ‘체온건강법’이다. 체온건강법이란 한마디로 체온을 정상 범위 내에서 자신의 평소 수준보다 1℃높이면 면역력이 강화돼 질병을 막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원리에서 시작한다. 건강한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인데 체온이 떨어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36℃면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몸을 떨게 되고 35.5℃면 배설 장애와 알레르기가 발생하고 35℃면 암세포가 활성화 된다고 한다. 34℃는 물에 빠진 사람의 경우로 소생 가능성이 50%로 줄어들고, 3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 촌동네가 고향인데, 한두 시간 쯤 가면 바닷가가 있는 곳이었다. 좋은 학교도 못 나왔다. 식구도 많아서 다복하고 화목했지만, 가정 형편은 어려운 편이었다. 아마 아버지가 좀 일찍 세상을 떠나서, 장남인 그가 가장을 역할을 하며 가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것 같다. 어려서부터 총명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좋은 학교를 다니지 못 하고, TV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거나 따로 영재교육을 받지는 못했다. 중고등학교 다닐 나이인 10대나, 20대, 30대엔 무얼 했는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친구들 중에는 일찍 결혼하기도 했지만, 그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는 신앙생활을 잘 했다. 모태신자라고 할 수 있고, 교회 출석도 잘 했다. 성경공부도 열심히 했고, 기도생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새벽기도는 물론이고, 철야기도도 빠뜨리지 않았다. 수려하게 잘 생긴 편도 아니고, 이렇다 할 내놓을만한 반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그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잘 하는 청년이었다. 고등학교나 제대로 나왔는지, 좋은 대학은 기대할 수도 없었다. 어느날, 침례를 받았다.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사람들 앞에서 주목받기
이 시대는 추락하기 쉬운 환경들이 널려 있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비상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미소를 잃지 말아야 한다. 미소는 구부러진 것을 곧게 펼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비결은 성령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거칠어진 심령을 옥토처럼 바꾸는 것도 하늘에서 성령이 임해야 한다고 한다.중국의 한 농부가 바닷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자신의 논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잠시 허리를 펴고 쉬려던 찰나, 농부는 바닷 물이 해안에서부터 신속하게 휩쓸려 나가는 것을 보았다. 바닷물은 마치 먹이를 보고 덤벼드는 성난 짐승같은 파도를 일으키며 순식간에 밀려 나갔다. 순간, 그는 그렇게 밀려나간 바닷물은 바로 거대한 해일이 되어 덮쳐올 것임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농부는 해안 근처의 논에서 일하고 있는 이웃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을 살리려면 언덕 위로 도망치게 해야 한다. 하지만 뛰쳐내려가 일일이 알릴 시간이 없었다.그래서 그는 자기 논에다 불을 질렀다. 불은 멀리서도 잘 보였기에 해안 근처에서 일하던 이웃들은 전부 다 일어난 불길을 보고 그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 그리고 언덕 꼭대기의 안전한 지대에 도착했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
어느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이다. 재벌 총수가 죽으면서 후계구도를 둘러싼 형제들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때에, 누나가 동생과 대화를 나눈다. “아마 네가 5살 때쯤이었지. 이웃집에 놀러갔다 오더니 그네를 만들어 달라고 떼를 썼다. 그때 우리 집은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무들이 작아서 그네를 만들 수 없었고, 그네를 만들 수 있는 단 한그루의 나무는 너무 비싼 나무인지라 엄마가 반대를 했지. 그때 내가 아빠와 함께 그네를 만들었다. 그 이튿날 너는 하루 온종일 좋아라 그네만을 탔지. 얼마나 많이 탔던지 코피까지 흘리더라. 네가 12살 때에 그네 다섯 개를 만들어준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었겠니?” 쉽게 말해 내가 너를 그렇게 사랑했노라고, 네가 정작 필요할 때에 어려움 속에서도 나는 너의 필요를 채워주었으니 이제 네가 나의 필요를 채워줄 때가 아니겠냐는 암시가 들어있을 법한 고백이었다. 이 말에 눈물을 글썽이던 동생이 어머니가 비밀로 해달라는 정보를 누이에게 전달해준다. 그 사랑에 감복한 것이다. 살다보면 현재를 놓침으로 인해 후회스러운 적이 몇 번 있다. 오래 전 대형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던 시절 사고가 발생했다. 결혼식 광고를 그만 놓쳐버린 것이다. 사
바다 속에서 괴물처럼 살아 가는 밀향고래가 있다. 하루에 500kg가량의 먹이를 먹는다. 길이가 20m, 무게100톤 이상이나 되는 이 동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먹이가 필요하다.고래는 오징어, 상어, 물개, 심지어 물에 빠진 사람까지도 먹는다. 고래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삼킬 수 있다. 이가 전혀 없거나 조금 나있는 작은 고래라도 조그만 해양동물, 물고기, 새우, 해파리 등을 수 없이 먹어 댄다고 한다.수염고래는 게으르기로 유명하다. 아주 느린 동작으로 먹이를 먹는다. 단순히 입을 벌린 채 물 속을 다니다가 조그만 해양 동물들이 턱에 걸리면 입을 닫는다고 한다.그러면 물은 빠져나가고 그 먹이들은 목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또 입을 벌려 먹이가 또 다시 턱에 걸리기만을 기다린다. 바다에서 바닷속이라 할지라도 성장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이동을 하면서 생활을 한다.여름에는 북쪽 바다로 겨울이 모면 남쪽 바다로 이동을 한다. 고래는 태어난 후 7개월 동안은 소, 양, 새끼와 같이 어미의 보호를 받는다. 스스로 먹이를 찾아 삼킬 수 있을 때까지 어미의 젖으로 자라난다.킬러고래라고 부르는 돌고래의 한 종류는 떼를 지어 다니며 자기보다 큰 것들을 공격해
집에서 가까운 보문산 둘레길을 걷다가 허리도 구부정한 어르신이 힘겹게 낫질을 하고 계신다. 단칼에 꺾인 풀 사이에는 비비추(뜰에 심는 백합과 다년생초이며 7~8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핀다)라는 관상식물이 있었다.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인데 ‘할머니 눈에는 풀 이상의 의미가 없으신가보다’ 하면서 “이거 조금 있으면 꽃도 보실텐데요”하고 말 끝을 흐렸더니 할머니 말씀이 언중유골(言中有骨)이다. “잡초가 별거야? 제 자리가 아니면 다 잡초지. 내가 몰라서 잡초가 아니라 꽃잔디길을 만들려고 하는데 자꾸만 삐져나와서 꽃잔디 자리를 차지하니까 잡초가 되는 거지.” 미국에서 살다온 지인 얘기로는 미국에서 마당 잔디 관리의 주적은 번식력 강한 민들레라고 하면서 어떤 사람이 잔디밭의 잡초제거에 별 약품을 다 써보아도 효과가 없자, 온갖 식물에 관한 정보를 당연히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곳이니 뾰쪽한 답이 있으리라 기대를 하면서 미 농무성에 편지를 띄웠더니 돌아온 대답이 “Learn to love weeds(잡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시오)”였다는 이야기를 했다.어떤 대중가수는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한 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
자기 자랑을 쉴 틈 없이 늘어놓는 사람은 대부분 열등감이 강한 사람이다. 주위에 자신의 약점이나 단점이 들어나면 자존심이 상하므로 자랑으로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이다.결국 자기 자랑은 열등감의 한 단면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한번쯤 주위 사람들이 불쾌하게 여기고 있음을느끼게 할 필요가 있다.이런 타입에게 그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것과 똑같은 것을 가지고 자랑해보라. 그가 눈치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듣고 자신을 되돌아볼 것이다. 그래도 모르고 자기 자랑을 또 시작하면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만약 당신이 이런 타입으로, 말 끝마다 호화로운 경력을 늘어놓는다든지, 자랑하기를 좋아한다면 자랑의 수위를 조정해보는 것이 좋다. 남들이 들어서 애교로 넘길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또한 알고 지내는 사람의 말을 인용하거나 권위 내세우기를 좋아한다면 그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남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려는 것이지, 남의 의견이나 이론을 이용하려는 것은 아니다.또한 무리해서 어렵고 난해한 단어를 사용하지 마라.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것은 지성의 상징이 아니라 지성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지적 매력은 얼
신명기에는 유태인이 저주를 선택할 경우 그들은 두 번 조국을 쫓겨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 두 번째는 앞서와 같이 다른 나라가 공격해올 것인데 ‘독수리’의 날음 같이 치러와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에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기원전 68년에 시작된 유태인의 독립운동을 진압하려고 기원 후 70년 디도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이 쳐들어와 예루살렘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100만 명의 유태인을 학살한다. 로마제국의 상징이 ‘독수리’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치다. 살아남은 유태인은 생명을 구하려고 세계 여러 나라로 피난했고, 이 때부터 방랑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세계 중에 흩어진 유태인이 다시 모여 조국을 재건할 때가 온다고 여러 번 말했으며, 예언자 에스겔도 지금부터 약 2500년 전에 그것을 극명하게 예언한 사람 가운데 하나다.“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방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겔36:24)“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겔36:21)성경의 예언가들은 마지막 때가 되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다시 같은 장소, 즉 고대 도시 예루살렘에서 일어나 부
바다 게들을 모아 통에 넣어두면 한 마리도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어떤 게가 기어 올라가면 다른 게들이 다리를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기어오르고 다리를 잡고 떨어지면 다시 다리를 잡는 것을 반복한다. 결국 다 같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운명체로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크랩 멘탈리티’라고 한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보통 이상으로 뛰어난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한다. 서로 비슷한 환경의 사람이 자신보다 잘나거나 많은 것을 누리면 자신도 그렇게 올라갈 생각보다 끌어내리려 한다. 처음부터 자신들과 같은 대오에 있어야 할 사람이 올라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을 제거함으로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자기 삶을 불만족하게 하는 비교대상을 끌어내림으로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려는 것이다. 자신의 무능력을 상대적으로 부각시켜 주며 앞서가는 그 자체가 거슬린 것이다. 그래서 끌어내려 같은 계층에서의 이탈자를 제거하고 통 속의 결속을 다지려는 집단착각을 한다. 함께 있어야 할 자리에서 올라가는 자를 볼 때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앞서 가는 자로 인한 차이만큼의 소외와 박탈감이다. 하향 평준화시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