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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필요한가

여의도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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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계시보다 왕을 원함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의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이는 사사시대를 한 줄로 표현하는 문장이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우리에게도 왕을 달라고 호소한다. 자신들이 이방민족에게 공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강력한 왕이 없어서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 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사무엘을 마지막으로 사사시대가 종료되고 왕국시대가 펼쳐진다. 그런데 과연 하나님께서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했던 그런 시대가 열렸다고 보기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열왕기서나 역대서를 보더라도 하나님 뜻에 합한 왕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장면 2. 엠마오 제자들처럼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고자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다. 마침 유대민족은 자신들을 구원해 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이전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구원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줄 정치적 메시아를 원했던 제자들과 인간을 원죄에서 벗어나게 해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던 예수 그리스도, 이러한 두 구도는 최후의 만찬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극에 달한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나서야 제자들은 진정한 메시아의 의미를 깨닫는다.


#장면 3. 다시 예수 정신으로
한국교회의 1세대에 이어 2세대까지 저물어가는 요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갈증이 심화되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지도자급들이 각종 추문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고,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려 해도 이러니 저러니 사공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족쇄에 얽매여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정치권에도 기독교인 영웅을 고대하는 기독교인들이 적지 않다.


성경이 인간은 완전하지 않은 존재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주고 있음에도,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간의 욕망 사이에 크나큰 괴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되새기게 함에도 우리 기독교인은 이 가르침을 망각한 채 강력한 초인의 등장을 반복해서 부르짖고 있다. 그 선택이 반복되는 실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끔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하다. 사람에 기대하며 길을 잃지 말고 성경의 가르침을 나침반 삼아 나아가길 희망한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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