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는 지난 9월 7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교회를 오랫동안 지켜온 성도들을 격려하는 ‘근속패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교회는 50년 근속 2명, 40년 근속 22명, 30년 근속 23명, 20년 근속 49명, 10년 근속 69명에게 근속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명호 목사는 로마서 12장 1~5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본질 자체가 사명이고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3주년을 맞은 여의도침례교회가 더 건강한 교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로 세워져야 한다”며 “성도들이 은사와 사명을 따라 서로 섬기고 협력할 때 교회는 무너지지 않고 더욱 든든히 설 것”이라고 당부했다. 예배에는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특별찬양으로 감사와 기쁨을 더했다. 한편, 여의도침례교회는 복음 전파와 다음세대 양육, 가정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마더와이즈’ 성경공부, 아기학교, 메리지 코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경학교와 부흥사경회를 통해 말씀 훈련과 영적 성장을
구노리더십연구소(GUNO Leadership Institute, 소장 박군오 목사)는 지난 9월 1일 대전 ‘문화공간예능’에서 “오무교회가 온다”의 저자 황인권 대표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목사, 선교사, 평신도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교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인권 대표는 특강을 진행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책의 핵심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했다. 그는 “청년들이 떠나는 교회가 아니라 모이는 교회, 다음세대가 복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교회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열쇠”라며 “교회는 첫째 아들뿐 아니라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찾아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현실적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한 참석자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교회가 추구해야 할 모습과,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진정으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교회의 비전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군오 소장은 “구노리더십연구소는 AI 시대 속 리더십과 미래교회 혁신을 연구하고 나누며, 교회와 목회자를 섬기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강연과 교
전북지방회는 지난 9월 2일 은성교회(김경태 목사)에서 5차 월례회를 열었다. 회무에 앞서 드린 경건회는 고일곤 목사(금정)의 사회로 송태화 목사(할렐루야)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이어 김경태 목사가 설교하고 이택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2부는 각부 사업보고와 제115차 정기총회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한 뒤 일정을 마쳤다. 은성교회는 지방회 참석자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섬겼다. 지방회 공보부
서울서부지방회(회장 이효환 목사) 덕은교회(이성규 목사)는 지난 8월 17일 정은주 전도사의 목사 안수 임직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지방회 안수위원 8명을 비롯해 원근 각처에서 손님들이 함께했고, 덕은침례교회 교인들도 한마음으로 임직을 축하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집례는 지방회 총무 이성규 목사(덕은)가 맡아 대표기도를 했으며, 지방회 시취위원 박귀배 목사(큰기쁨)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교단 제72대 총회장을 역임한 유관재 목사(성광)가 “외로움인가? 고독인가?”(출 2: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관재 목사는 “임직은 외로움보다 고독함으로 주님의 부르심과 뜻을 분별해 착한 종으로 헌신하고 주님의 충성된 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안수식에서는 이성규 목사가 시취 경과를 보고했다. 정은주 전도사는 지방회 시취위원회(위원장 권순래 목사)의 제반 서류심사와 면접, 목사 성경고사, 시취논문 심사 등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어 8명의 안수위원이 안수례를 진행했으며, 지방회장 이효환 목사(두란노)의 안수기도와 시취위원장 권순래 목사(금촌중앙)의 공포 후 정은주 신임 목사는 교회와 지방회로부터 안수증을 받았다. 이후 최일영 목사(꿈이있는), 유병기
대구지방회(회장 천명기 목사) 영광교회(천명기 목사)는 지난 8월 31일 김병주 전도사의 목사 안수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김신일 목사(동남)가 기도하고, 교단 제5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성웅 목사(천안 원로)가 “주님이 보내신 자들”(렘 1:4~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명의식임을 강조하며 “‘나를 선택하셨다’는 확신과 주님이 보내는 자에게 능력을 주신다는 믿음으로 거룩한 일꾼으로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안수식에서 김병주 전도사는 교회 앞에서 서약한 뒤, 시취위원장 김영학 목사(충은)를 비롯해 박성웅, 장민수, 김중혁, 권창규, 김신일, 천명기 목사 등 안수위원들의 안수를 받았다. 안수례 후 천명기 목사는 김병주 전도사가 기독교한국침례회 대구지방회 목사가 됐음을 선포하고, 지방회가 준비한 안수패와 교회가 준비한 축하패를 전달했다. 축하 순서에서는 김중혁 목사(예사랑)가 축사를 전하고, 권창규 목사(좋은가족)가 권면을 전했으며, 영광교회 청소년부가 축가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김병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운영한 ‘런웨이 스쿨(Learnway School) 지역공부방’이 지난 9월 3일 서울과 4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런웨이 스쿨 지역공부방’은 서울 강서·양천구와 전남 목포·무안 등 공항 소음 피해 지역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멘토 35명이 중학생 멘티와 1:1로 매칭돼 수학·영어 학습 멘토링, 독서 활동, 공항 견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함께하며 학습과 정서 지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서울과 전남 지역을 합쳐 총 70명이 멘토·멘티로 참여했다. 서울 수료식에는 최창남 회장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 강서구청 진교훈 구청장이 자리했으며, 전남 수료식에는 기아대책 김태일 대외협력실장, 한국공항공사 이효숙 ESG경영실장, 무안교육지원청 백선욱 교육지원과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멘토·멘티 시상, 소감 발표와 함께 서로에게 감사편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장을 경험했다. 한 청소년은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고, 한 대학생 멘토는 “멘토링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9월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영남권역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호남권역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은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의 환영사와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의 인사말, 부산울산정신재활시설협회 배소연 회장과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김성완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사례 영상 상영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유은라 교수는 ‘아이만 치료하면 충분할까? 아동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로 “아동 개인의 상담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부모와의 관계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아주대학교 하경희 교수는 월드비전과 서울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의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가족 중심 개입 모델이 아동 정신건강 서비스 현장에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교육계·복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교총)은 지난 9월 4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 고시’ 일부개정안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이번 개정안은 단편적 기준만을 앞세워 신학대학 설치의 역사적 고유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해온 독자적 정체성과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단 소속 대학의 특수성을 보장해온 이사 추천권을 무력화시킴으로써 “교단이 신봉하는 신학에 입각한 종교지도자 양성의 목적 자체를 무력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교총은 교육부가 행정조치 시행 의도가 종교교육 탄압으로 비치지 않도록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신학대학을 운영하는 교단들과 즉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한교총은 상임회장교단 총무·사무총장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 방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신학대학들이 걸어온 긴 역사를 존중하고, 교단과 직영 신학교의 현실적 어려움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교총은 성명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4일 프레스센터에서 14차 WEA 서울총회 종합설명회를 가졌다.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27~31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세계 각국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함께해 2033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2000주년을 향한 세계 교회의 선교적 비전을 나누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세계 복음주의 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직위는 전 세계에 기도집을 배포하고 매주 토요일 새벽마다 300여 명이 모여 비자 발급과 재정 문제까지 놓고 기도하고 있다. 서울총회는 ‘포스트 제너럴 어셈블리’란 이름처럼, 대회 이후 세계 선교를 재활성화하는 도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지에서의 선교 확산, 제자훈련의 국제화, 고통받는 기독교인 보호 사역,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대회는 개회예배와 서울선언문 발표, 연합집회, 각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트랙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사로는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WEA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HTSN(HTSN)은 지난 9월 9일 서울 영락교회50주년기념관에서 ‘2회 디지털 목회와 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목회 방향을 모색했다. ‘기술과 함께하는 시니어 목회와 장애 선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목회자, 신학생,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의 목회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는 참가자 그룹 네트워킹과 기업·단체 부스 운영에 이어 손신철 목사(HTSN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축사, 김운성 목사(영락·HTSN 이사)의 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김은혜 교수(HTSN 상임대표·장신대)가 ‘기술과 신학의 만남과 이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술에 대한 유토피아적 환상이나 디스토피아적 공포를 경계하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말씀”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회가 기술을 두려워하기보다 AI 시대를 맞아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하는 도구이자 교회의 사명을 발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인 ‘시니어 목회’는 윤영훈 교수(HTSN 연구원·성결대)가 ‘새로운 시니어가 온다: 기술시대 시니어 문화와 목회’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윤 교수는 “한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