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더 건강한 교회, 더 행복한 성도, 더 거룩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개척해 창립 예배를 드린 더꿈의교회(안유진 목사)는 세종시 6생활권에 위치한 교회이다. 세종시 6생활권은 세종시 중심의 북쪽 지역으로 인근 조치원과 오송 지역을 품을 수 있는 지역이다. 더꿈의교회는 6생활권 한 가운데에 세워져 지역 복음화와 영혼을 살리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더꿈의교회는 ‘교회 와서 놀고 예배하자’는 캐치 프레이드로 어린아이들을 둔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시작했고, 교회 창립 1년 2개월 만에 교회학교 포함해 주일 출석 성도 400명으로 급성장해 주목받고 있는 미래적 교회 모델이다.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목사의 길 안유진 목사는 부친인 안희묵 대표 목사(멀티꿈의)의 둘째 아들로 믿음의 유산을 물려 받았지만 처음부터 목회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주일 저녁 늦게 들어오며 월요일 새벽 교회로 향하는 부친의 뒷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안유진 목사는 목회자가 되는 것보다 성공해서 교회를 돕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목사가 아닌 평신도로 교회를 섬기고 싶었다. 그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해 공부하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했다.
2026년 2월 2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모인 한북지방회 목회자와 성도 30명은 단순히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아니었다. 각자의 목회 현장과 삶의 자리에서 분주히 달려오던 우리는 잠시 멈춰 서기 위해, 그리고 다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길을 나섰다. 누군가는 주일 설교를 마치고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고, 누군가는 교회의 여러 사역을 정리한 뒤 숨 돌릴 틈 없이 짐을 꾸렸다. 그렇게 모인 우리는 각자의 교회를 대표해 서 있었지만, 동시에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 서 있었다. 목적지는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그러나 진짜 목적지는 지도 위에 표시된 나라들이 아니었다. 그것은 우리 안에서 어쩌면 흐려져 가고 있을지도 모를 신앙의 본질, 오래 붙들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바쁘다는 이유로 가장 뒤로 미루어 두었던 그 자리였다. 이번 순례는 신아여행사(세종시 하나투어, 남궁한규 집사)의 기획과 전문적인 지원 속에서 진행됐다. 종교개혁지 순례는 일반 관광과는 성격이 다르다. 사진을 남기기 위한 방문이 아니라, 말씀의 흔적을 따라 걷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일정과 비용, 이동 동선과 안전 문제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쉽게 추진하기 어
BCM(Baptist Campus Ministry)은 2026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기초 제자훈련과 캠퍼스별 모임을 통해 학생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BCM은 새학기 준비 과정으로 기초 제자훈련 프로그램인 FTS(Fundamental Training School)를 진행했다. FTS는 BCM이 운영하는 세 가지 스쿨 가운데 기초 과정으로, 복음과 구원의 확신, 기도와 말씀, 수레바퀴의 삶, 선쉽(Sonship) 등 총 8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은 복음의 반석 위에 삶을 세워가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우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한 학생은 “복음과 구원의 확신” 강의를 통해 구원에 대한 진리의 말씀이 분명하게 재정립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BCM은 지난 2월 28일 졸업생과 신입생을 축복하는 ‘Sending & Welcoming Blessing’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각 캠퍼스에서 BCM 사역을 개척해 온 졸업생들이 간증을 나눴다. 연세대 BCM을 섬긴 김예승 학생, 경희대 BCM의 김다엘 학생, 한국침신대 BCM의 김유빈 학생이 대표로 간증을 전하며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이한 은혜침례교회(조민수 목사)는 교회 개척자인 오지수 목사의 견고한 영적인 토양에서 헌신과 노력으로 성장해 왔다. 2023년 12월 31일,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조민수 목사는 김혜정 사모와 함께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복음 공동체’라는 비전을 품으며 천안과 아산지역에 복음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섬기고 이웃에게 생생한 복음을 전하며 2의 교회 혁신과 개혁을 이뤄내고 있다. 조민수 목사는 “은혜교회의 영적 토양은 전임 담임목사의 눈물로 뿌린 기도와 영성을 바탕으로 교회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런 영적 토양이 기본으로 시대적 변화를 품는 길이 바로 오늘의 은혜교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됐으며 담임목회자와 사모가 먼저 헌신하고 나서면서 성도들과 함께 발을 맞춰가는 동반자적 리더십으로 성경적인 가정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사역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은혜교회 조민수 목사는 은혜교회가 새롭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 교회의 전반적인 체질을 변화시키는 비전을 품었다. 이런 마음은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의 월드사역연구소를 통해 접한 월드(W.O.R.L.D.) 사역을 중심으로 교회
“다음 세대가 희망이라는 구호보다, 목회자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감당할 수 있을지 실제적인 대안을 찾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주년을 맞이한 모퉁이돌교회는 튼튼한 건물을 지탱하는 ‘모퉁이돌’처럼, 다음 세대를 품고 이웃과 소통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5평의 기적, 예배로 깨어나는 아이들 모퉁이돌침례교회(허용석 목사)는 2014년 11월, 상가의 작은 공간에서 5~6명의 학생과 함께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개척자인 허용석 목사는 부모를 따라 수동적으로 교회에 오는 아이들에게 주목했다. 그는 기존의 정형화된 교회학교 교육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아이들 간의 깊은 친밀함과 유대감을 이끌어내는 사역에 집중하며 교회의 기틀을 다졌다. 허 목사는 사역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를 ‘예배’에 뒀다. “예배의 가치를 알고 참여하는 학생들이 예배를 통해 영적으로 깨어나 은혜를 경험하고, 그 은혜를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며 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목회 철학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퉁이돌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예배를 중심으로 모임을 가졌으며, 예배 후에는 성경 공부와 세대별 사역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해왔다. 개척 당시 무상 임대
예수생애부흥사회(총재 윤석전 목사, 대표회장 지태동 목사)가 주관하고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와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대표회장 고재욱 목사)가 후원하는 ‘초교파 지구촌 목회자 부부 집중기도성회’가 오는 2월 23~26일 3박 4일간 경기도 화성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다. 집중기도성회는 연세중앙교회가 세워진 이후 매년 여름과 겨울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평신도 기도성회와 함께 목회자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다시 목회의 비전과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성회로 침례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교단의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이번 집중기도성회에는 윤석전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며 예수생애부흥회 임원들이 대거 강사로 나서고 참석한 목회자를 섬기는 일을 감당할 예정이다. 또한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회원과 전세계에서 연세중앙교회의 기도와 말씀, 부흥을 사모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해 이번 성회에서 새로운 도전과 결단의 시간을 가진다. 목회자에게 교회 부흥은 간절한 소망이자 하나님의 뜻으로 여긴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가 구령의 열정을 잃고 하루하루 대책 없는 삶을 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가 재정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기보다 목회자 자신의 영혼이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한국침례교회사’(이정수, 1990)가 출간된 후, 35년 만에 총회 공식 역사로 ‘새로 읽는 한국침례교회사’(김용국 지음)를 발간했다. ‘새로 읽는 한국침례교회사’는 한국침례교회의 시작, 일제강점기 한국침례교회, 교단의 재건과 남침례교회 한국 선교 시대, 교단분열시대, 한국침례회연맹총회 시대, 기독교한국침례회 시대 등 시대 구분에 따라 서술했으며, 부록에 역대 총회장과 총회 시대 구분과 한국침례교 순교자 명단 등을 수록했다. 이 책은 한국침례교회 136년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다뤘는데, 저자 김용국 교수(한국침신대)를 만나 이번 집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새로 읽는 한국침례교회사’의 집필 계기와 소감, 이 책의 출간 의의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114차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가 지난 2025년 4월 초에 총회 공식 역사 저술을 의뢰한 것이 집필 계기가 됐습니다. 저는 교회사 교수로서 한국침례교회사 저술을 꼭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 생각했는데, 총회가 먼저 제안해 주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지면을 통해 114차 이욥 총회장과 총회 임원, 감수위원, 저술에 도움을 주신 여러 동역자
다음세대부흥위원회는 2026년 첫 사역으로 지난 1월 12~14일 제주도에서 목회자 자녀(PK, MK) 영성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2박 3일간 기도하고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며 진정한 회복의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 최인수 총회장을 비롯해 손석원 목사(샘깊은), 김형근 목사(춘천한마음), 박성훈 목사(신동탄지구촌), 임헌규 목사(자성), 김진혁 목사(뿌리), 손경민 목사, 현진주 간사 등이 수련회를 인도했다. 상처는 치유로, 의무감은 기쁨으로… 제주서 확인한 ‘다음세대의 희망’ ‘회복’의 여정 이끈 다음세대부흥위원회 구재석 위원장과 일문일답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 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구재석 목사)가 주관한 ‘2026 PK·MK 영성수련회’가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수련회는 ‘회복’을 주제로, 목회자 자녀(PK)와 선교사 자녀(MK)들이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는 치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를 진두지휘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준 위원장 구재석 목사(대은)를 만났다. ◇ 주제가 ‘회복’이다. 아이들이 가장 회복했으면 하는
BCM(Baptist Campus Ministry)은 지난 1월 12~25일 서울 불광동 팀수양관에서 ‘복음의 영광을 경험하라’를 주제로 2026 겨울캠프를 개최했다. BCM은 침례교회의 이상과 신앙을 바탕으로 세워진 캠퍼스 학생운동이자 선교동원운동이다. 다음세대를 세우고 제자화를 통해 지상명령 성취, 곧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공동체로, 침례교인뿐 아니라 초교파적 청년들을 아우르며 캠퍼스 현장에서 복음운동을 펼치고 있다. ‘예수의 제자가 되고 예수의 제자를 만들라’는 비전 아래 BCM은 청년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돕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세상과 열방으로 파송되는 삶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구원, 훈련, 파송이라는 세 가지 미션에 헌신하고 있다. 이번 캠프의 메인강사는 조경호 목사(디아스포라선교회)로, 에베소서를 중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교회와 복음의 본질에 대해 강해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이어진 조 목사의 말씀 집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본질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체 시간에는 소그룹 나눔과 교제를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며 영적 유대감을 쌓았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이근영
신앙·교육·인성으로 복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이사장 이영석 목사, 호프미션)은 지난해12월 5일 필리핀 마닐라 안티폴로에 위치한 본교에서 14회 호프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한국과 필리핀, 중국 등 학부모와 재학생, 졸업생 등 9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호프 패밀리 데이는 “다양성의 통합”(Unity in Diversity)이란 주제로 기독교 교육 공동체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이에 대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뤄졌다. 4일 GCF교회에서의 전야제는 국악 환영 인사로 문을 열며 오케스트라 연주, 색소폰 공연, 학부모 참여 게임, 단체합창 등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호프 오케스트라가 공식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61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트럼펫,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호프 학생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보여줬다. 무대에 오른 이희경 오케스트라 지휘자(GMS 소속, 전 국방부 군악대장)는 “호프 학생들의 집중력과 태도는 확실히 다르다. 규율·집중·꾸준함은 호프 교육의 강점”이라며 “중학교 시절 방학 내내 하루 8시간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 하나님 나라를 향한 복음의 열정을 담는 여정과도 같다. 매년 여러 지방회에서 교회가 세워지고 설립 감사예배가 드린 이후 과연 어떤 사역들이 펼쳐질까? 광주지방회(회장 유상철 목사)는 전도부(부장 김경배 목사) 주관으로 큰기쁨침례교회에서 지방회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묵묵히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박병주 목사(큰기쁨)와 김도성 목사(함께세우는), 이형곤 목사(제자비전), 강언덕 목사(늘푸른언덕), 박길삼 목사(에덴) 등이 한 자리에 함께해 개척교회의 현실과 이를 통해 보게된 희망 목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방회는 사전에 토론 내용에 대한 질의를 사전 배부해 준비했으며 김경배 목사(성암)의 사회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편집자주> ◇ 각자 교회에 대한 소개와 강조하는 사역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길삼 목사=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교회다운 교회, 이 땅에 소망이 되는 교회, 가족의 구원을 통한 믿음의 이어달리기, 다음세대를 살리는 사역이 중요합니다. 이형곤 목사=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세우기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목장 사역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지체들과 하나되며 감사를 나누고 생명의 삶으로 살아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고 했던가. 여기, 100년 전 선조들의 뜨거운 피가 서린 역사를 통해 우리 교단의 미래를 다시 그릴 기회가 찾아왔다. 일제의 강압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의 지조를 지켜낸 결정적 증거, ‘달편지’다. 은행 금고 깊은 곳에서 화마를 피하고 기적 같은 여정 끝에 이 낡은 편지가 학교의 품에 안겼다. 100년의 세월을 건너 우리 앞에 놓이기까지의 과정과 이 유물이 앞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내일에 대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침례교신학연구소 소장 김태식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먼저 역사적인 ‘달편지’ 원본을 기증받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아직 ‘달편지’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 이것이 어떤 자료인지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그동안 관련 학자들이 한국침례교회의 초기 역사를 연구하고 재구성하는 데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기록된 교단 사료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전체 역사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달편지’는 바로 그 엄혹한 시기에 교단 총부(총회)가 매달 1~2회씩 공식적으로 발간해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배포했던 일종의 월보입니다. 8절지 종이에 펜으로 직접 써서 등사한 것으로, 접으면
군경선교회(이사장 정원근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12월 4일 사자교회(전준택 군종목사)에서 군경선교회 60주년 기념예배와 성탄 위문 및 군선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군경선교회는 나라의 부름을 받은 청년인 군인과 경찰의 복음화를 위해 1965년에 세워졌으며, 60년 동안 군복음화 사역과 군경 위문 사역, 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 성탄 위문, 주요 군 사역자(군종목사, 군선교사) 협력 사역 등을 전개해왔다. 이날 기념예배는 군경선교회 이사 이진명 목사(하늘)의 사회로 침례교 군목단(인도 안성민 목사)이 찬양하고, 경동지방회 회장 정귀수 목사(오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경동지방회 여선교회장 배말순 권사가 성경을 봉독하고 침례교 군목단(단장 이석곤 목사)이 특송한 뒤, 김중식 목사(포항중앙)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행 2:4)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중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사역이 변화될 수 있고 세상과 다를 수 있는 길은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이며, 성령 충만함으로 변화돼 세상을 이끌고 이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면서 “지금 우리는 성령 충만함으로 다시 한 번 기도의 사람으로, 말씀의 사람으로, 성령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으로 지켜 보호하셨던 그 은혜를 이제는 ‘등불성경’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일에 생명을 걸고 나아가겠습니다” 로뎀서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실 집사(88)는 수많은 성경 중에 유일한 성경을 제작하고 싶은 마음으로 2005년 ‘등불성경’을 선보이며 20년 간 성경 발간 작업에 매진해 왔다. 이북 출신으로 한국전쟁 당시 남한으로 내려와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피난 내려온 가족들을 상봉하고 살아가면서 춥고 모진 세월을 겪었다. 배움보다는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었던 당시의 삶을 기억한 이규실 집사는 막막함 속에서도 이겨 낼 수 있는 삶의 확신과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책임져주실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청소년 시기와 청춘을 보냈다. 학교 다니는 것은 꿈에도 꿀 수 없었기에 페인트 칠 보조를 시작으로 막노동, 피혁공장을 전전한 이규실 집사는 당시 성경을 들고 교회를 가는 사람들을 좋은 눈으로 보지 않았다. “제 자격지심 때문이죠. 나는 먹고 살기 바쁜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뭐가 그리 좋은지 성경책을 옆에 끼고 교회를 가는 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페인트 일을 하면서
새로운 총회장이 취임한 지 2개월 째, 최인수 총회장을 비롯한 115차 총회 임원들의 빼곡한 일정표는 오늘도 조금의 틈새를 허용하지 않는다. 현재 침례교단은 교세 감소와 다음세대 붕괴, 한국침신대 위기, 목회자 복지 불안 등 여러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본보는 새롭게 취임한 115차 총회장 최인수 목사에게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최인수 총회장은 교단의 현 상태를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데이터 기반의 총회 시스템 구축, 청년연구소 설립, 수도권 대학원대학교 추진, 목회자 복지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총회가 결단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잃는다”며 다음세대와 한국침신대 개혁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내세웠다. ◇ 먼저 취임 소감과 함께, 지금의 교단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신다면? = 무엇보다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총회장이라는 자리는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교단의 불편한 부분과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교단의 상황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하신다면 저는 ‘전환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위기를 지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