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79대 총회장 이종성 목사(상록수)의 직무가 정지됐다. 직무대행은 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가 맡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25-2민사부(판사 김문석, 정종관, 송미경)는 지난 1월 16일 채권자인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채무자인 기독교한국침례회 79대 총회장 이종성 목사(상록수)를 상대로 제기한 2023라 21671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2023가합108235 총회장 선거 무효확인 사건의 판결 확정시까지 79대 총회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113차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후보 등록과 관련된 부분에서 ‘총회 및 총회 기관에 대한 후원내역’과 관련해 채권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비방행위를 한) 사실 및 선거운동지침을 위반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소명됐다고 정리했다. 또한 이 사건 선거 1차 및 결선 투표 결과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표 차이가 매우 근소한 점(1차 투표 16표차, 결선투표 47표차)에 비춰보면, 채무자가 이 사건 교단의 총회장으로 당선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며 교단 총회장으로서의 직무집행을 정지한 피보전권리가 소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사건 교단 총회장의 임기가 1년이라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한국 교회도 많은 고민과 갈등이 쌓여있다. 특히 인구절벽은 교회의 고령화를 낳으며 신앙의 유산이 계승되고 전파되는 일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음의 일꾼을 양성하는 신학대학들 또한 이러한 위기 속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고 이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 한국침신대) 또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본보는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을 만나 현재 학교의 상황과 생존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대담을 나눴다. ◎ 이번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현재 학부 모집 인원은 182명입니다. 입학 정원이 204명인데 22명은 유보를 하고 있어요.여기서 신입생 충원율은 204명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학부 모집 인원인 182명을 기준으로 해서 산출됩니다. 현재 수시에 등록한 인원이 120명이고 정시에 34명이 온 상황입니다. 추가모집 전형(2월 22~28일)을 포함하면 올해는 95% 이상의 신입생 충원율은 달성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67.6%였는데 올해 남은 시간에 더욱 분발하면 정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
과거 CCC에서 활동하던 시기, 순원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당시 역사서 중 한 부분을 읽고 이 내용을 토대로 순모임을 진행하기 위해 지금 읽은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요약해 볼 것을 순원에게 지시했다. “잘 모르겠어요.” 내가 알기론 아버지가 장로님인 모태신앙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비유가 있는 것도 아닌 역사서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대체 뭐가 어렵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의 개역개정판이 현대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로 가득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가 되고 나서 교회에서 사용하는 말의 벽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처음에 ‘희년’이 뭔지 알지 못해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다 혼나기도 했고 증경총회장이란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 지 알지 못했지만 괜히 누구에게 물어봤다가 웃음거리가 될 까봐 대충 전직 총회장을 그렇게 부르는가보다 하고 넘어가기도 했다. 사실 ‘증경’(曾經)이란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없고 일반 사회에서는 쓰이지 않는 옛말이다. 교단에 공헌한 경력을 가진 분들을 예우하는 마음에서 그분의 전직을 계속 호칭으로 사용하다 보니 증경총회장, 증경지방회장 등의 호칭이 쓰이고 있는 것이다. 증(曾)은 ‘
맨스티어는 케이셉 라마(본명: 나이삭)와 포이즌 머슈룸(본명: 함초롱)이 멤버로 있는 힙합 크루이다. ‘빈민가 소년’부터 시작해 ‘AK47’ 등 여러 힙합음악을 발매하며 힙합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느 날 케이셉은 교회 권사인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CCM을 만들라는 요청을 받는다. 처음은 거부했으나 200만 원을 준다는 말에 태도를 급선회해 힙합 CCM ‘Yo Ho Wow’를 제작한다. 하지만 여기서 어머니가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교회에서 주최하는 CCM대회의 우승 상금이 200만 원이라는 이야기이다. 즉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케이셉은 어머니에게 크게 화를 내며 자신의 동료인 포이즌 머슈룸과 오랜 시간동안 발길을 끊었던 교회로 다시금 찾아간다. 교회에서는 오랜만에 출석한 케이셉을 반갑게 맞이한다. 하지만 동료인 포이즌 머슈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종교인으로 “내 사전에 교회는 없다. 오늘은 그냥 200만 원을 따러 온 것일 뿐 온 세상은 가상현실”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교회 전도사에게 서슴없이 내뱉는다. 계속 선을 넘는 포이즌의 막말에 자상한 미소를 잃지 않던 이돈교인 전도사 또한 참을 수 없었는지 “자존심 강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로 많은 대학들이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 목회자 양성이라는 목적 아래 설립된 신학대학교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각 신학대학교는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거나 특성화학과를 통해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각 신학대학교들이 어떤 특성화학과를 개설하고 운영 중인지 조사했다. 먼저 감리교신학대학교의 경우 산하에 있는 평생교육원을 통해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교회행정, 목회상담, 타종교의 이해 등의 교과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기독콘텐츠공연학 과정을 개설해 교회사역자를 위한 스피치 훈련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특화과정으로 바리스타와 목회자선교기술선교훈련원(용접 교육, 에어컨 이전 설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성공회대학교는 사회적경제대학원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영역의 교육·연구역량과 광범위하게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루고 있는 전공은 협동조합MBA전공과 공동체·도시재생전공이 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학부에 글로벌비즈니스학부로 관광경영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 아시아문화콘텐츠학부 등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또한 IT융합소프트웨어학과를 통해 미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이사장 김창락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 2월 20일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월드비전홀에서 400여 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 자녀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경암송대회를 진행했다. “Back to the Bible(성경으로 돌아가자), 말씀이 온 세상에 전파되리라”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교단 목회자 자녀들에게 말씀을 중심으로 영성을 점검하고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암기하며 영혼구령의 열정과 복음의 열정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했다. 개회 예배는 연세중앙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의 인도로 서기 이사 이홍규 목사(서울주흥)가 대표로 기도하고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가 환영사를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의 자녀들이 예배의 자리에 오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목회자 자녀가 먼저 예배의 자리,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에 나오는 모습이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믿는다”며 “목회자 자녀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르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말씀을 통해 주님 오실 날을 기억하고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말
우리교단 96차 1부총회장과 95차 2부총회장을 역임한 이흥관 목사는 지난 1월 15일 하나님이 부르심을 받았다. 이에 총회(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이흥관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총회장으로 진행하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흥관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는 지난 1월 16일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했다. 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의 사회로 찬송가 479장을 부른 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의 기도, 김태훈 장로(대전)가 찬양한 뒤, 이종성 총회장(상록수)이 “영원한 삶”(고전 15:51~5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총회 사회부장 이준선 목사(꿈이있는)가 이흥관 목사의 약력을 소개하고 박경주 원로목사(은광)의 추모사, 이흥관 목사의 가족 대표로 이국운 집사가 인사하고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헌화하고 71대 총회장 역임자 유영식 목사(동대구)의 축도로 천국환송예배를 마쳤다. 이흥관 목사는 1942년 12월 18일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나와 1969년 1월 5일 대전교회를 개척하고 44년간 대전교회에서 사역하다가 2013년 은퇴하고 이후 원로목사로 대전교회를 위해 기도해왔다. 이흥관 목사는 95차 총회 2부총회장과 96차
서경지방회(회장 국명호 목사)가 연초부터 지방회 소속 교회들의 후원과 협력이 활발하게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는 서경지방회에서 1억 원의 지방회 후원 헌금을 전달했으며 성백영 목사(더함)는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방회 목회자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윤종기 목사(서정)는 지방회 목회자 자녀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경지방회(회장 국명호 목사)는 지난 1월 15일 여의도교회에서 지방회장 취임예배 및 월례회를 진행했다. 지방회 총무 한유기 목사(늘푸른)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황영욱 목사(함께하는형제)가 기도하고 직전 지방회장 유병중 목사(생명샘)가 “하나님의 사람들”(딤전6:11~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병중 목사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이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라며 “믿음의 사람들은 베드로처럼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과 다윗처럼 주님 편에 서는 자들, 예레미야처럼 마지막까지 말씀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여의도교회가 서경지방회에 후원한 1억원은 지방회 소속 목회자와 사모의 건강검진 지원과 목회 사역 후원 및 격려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국명호
교회의 다음세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시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의 젊은층은 더 줄어들었다. 점점 교회의 문턱을 넘는 청년들을 볼 수 없는 시대에 유독 청년들이 차고 넘치는 교회가 있다. 바로 대전 자성교회(임헌규 목사)이다. 자성교회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교회는 아니다. 한적한 주택가에 60여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예배당에는 300여 명 가까운 청년들이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다. 이들을 자성교회로 이끌고 있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청년들은 자성교회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복음이었다. 다음세대를 생각하며 헌신과 섬김의 시작 임헌규 목사는 전도사 시절, 유병문 목사가 담임하고 있던 대전중앙교회에서 고등부 사역을 맡으며 목회의 문을 열었다. 당시만에도 10여 명의 고등부 학생들이 임헌규 목사의 가르침과 지도에 의해 100여 명으로 성장하며 대전중앙교회 교회학교는 부흥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02한일월드컵을 맞이한 2002년 1월 26일 자성교회를 세웠다. 당시 교회를 돕겠다고 온 2~3명의 청년들과 가족이 함께 교회를 시작하며 제일 먼저 품은 사역은 대학 캠퍼스 사역
우리교단 총회(홍석훈 총회장 직무대행)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로 예정했던 2024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취소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2월 16일 113차 6차 회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결정했으며 주요 기관과 지방회에 관련 사안을 전달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