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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일예배 ‘참 좋았더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이후 지난 7일 첫 주일예배를 드린 침례교회는 비록 예배당의 50%였지만 성도들이 모일 수 있는 예배회복 그 자체를 감사드리며 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도권을 비롯해 주요 교회들은 종교활동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 1단계에 맞춰 예배 인원을 받았다. 이에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50% 또는 접종완료자 등(접종완료자, 미접종자 중 PCR 음성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으로는 100%의 인원이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교회 내에서는 예배 인원 참여의 접종 여부 확인과 마스크 상시 착용, 2m 거리두기, 실내취식 금지 등의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성가대와 찬양팀도 접종자로만 구성시 정상적인 예배 활동이 가능했다.

 

 

우리교단 고명진 총회장(수원중앙)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고 첫 주일을 맞아 2년 가까이 예배당에 함께 하지 못했던 성도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모처럼 활기찬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침례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움츠렀던 영적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복음이 흥왕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회복하자”고 밝혔다.

 

 

제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는 “예배 회복의 시작이 바로 이번 주일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성도들이 기뻐하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일상회복의 단계에서 교회가 다시 귀한 사역을 시작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예배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추수감사의 계절, 일상 예배를 회복합시다”란 주제로 일상예배 회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교총은 회원교단에 보낸 공문에서 “예수님과 함께 코로나를 이깁시다”(Win Covid-19, With Jesus!)는 구호를 제시하고, “우리는 2년여의 고통의 시간을 뒤로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섰다. 이제 우리는 예배를 회복하는 데 마음을 모으고, 확산 방지를 통해 예배를 지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교총이 제시한 자율방역지침은 △예배당에 머무는 시간 최소화 △교회시설 내에서 KF94 마스크 착용 △예배당 실내 환기와 소독, 출입자의 개인 방역 철저 △예배당 내 식사 금지, 소모임 운영 자제 △성도 스스로 이상 반응시 온라인 예배 참여 △초중고 학생 예배는 학교 방역지침 준용 △백신 미접종 교인의 예배 권리 보장 방안 마련 △백신 추가접종자는 돌파 감염 예방 등을 제안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교단 소속 많은 교회들이 정부가 제시한 단계별 일상회복 1단계 종교활동 방역 지침에 기대감으로 대면예배가 활성화된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11월이 앞으로 교회 사역이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는 시간으로 교회 내에서 집단감염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일상회복에 힘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이송우 부장,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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