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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따라 하기만 해도 기도가 되는 책이 있소!

따라하는 기도2┃장재기 지음┃288쪽┃15000원┃규장

박군오 목사 유튜브 ‘목사의 서재’

벨국제아카데미 교목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500만”, 본서의 표지에서 번쩍 눈에 띄는 문구다. 유튜브의, 유튜브에 의한, 유튜브를 위한 시대를 대변하듯 본서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건강하고 영향력 있는 기도의 힘과 은혜 나눔의 결과이다.

 

많은 분들이 저자의 진정성 있는 기도를 듣고 위로와 격려를 얻었다. 그리고 기도를 그대로 따라함으로 은혜를 누린 간증들이 곳곳에 댓들로 넘쳐남을 봤다. 기도에 관련한 책은 많지만 실제적으로 기도하게 만드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은 시대에 “따라하는 기도”는 실제로 기도를 하게 만드는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 하기만 하면 기도가 되니까 말이다. 정말 그러한지 읽어 보시라! 이미 기도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 힘이 있다는 것,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중요하고 힘이 넘치는 기도를 못 하는데 있다. 어째서일까? 기도하는 것을 쉽게, 실제적으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 안과 밖에서 열리는 기도 관련 세미나와 훈련은 기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알려줌에는 충분하나 어린아이에게 말을 가르치고 배우게 하는 것 같은 다정 함과 상냥함은 부족해 보이기에 실제 기도로 연결되지 못함이 많다.

 

“따라하는 기도”의 저자 장재기 목사는 한 편의 기도문을 쓰기 위해 최소한 20시간 이상을 기도하며 준비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고백은 이러하다 “내 인생을 바꾼 기도가 이제 당신의 인생을 바꿉니다. 이 책이 당신의 영혼의 기도의 불을 붙이는 영적인 불쏘시개가 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말이다. 한 목회자의 마음이 절절하게 전해지는 것은 기도에 대한 진심이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두 가지의 유익을 누릴 수 있다.

 

첫 번째는 기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잊게 해준다.

막상 기도하려고 하면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막연할 때가 있다. 자신의 기도를 들여다보면 매번 같은 단어, 같은 내용으로 중언부언하는 것을 발견한다. 이때 누군가 기도에 대한 좋은 예시를 제시해 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서는 상황과 대상에 따른 기도의 좋은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상의 삶, 내면의 세계, 영적 세계, 중보기도까지 저자의 열정과 피땀이 서린 기도문을 통해 두려움 없이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두 번째는 혼자 기도하기 어려울 때 기도할 수 있게 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도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기도는 내공(?)이 깊은 분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 그 어디에도 기도는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도가 기도되지 않는 것은 혼자 기도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모여 기도하는 데에 참여하여 기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대가 어떠한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온라인 공동체는 직접 모여 기도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바로 이때 이 책은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기도할 수 있게 도움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주고 있다. 기도문도 따라 읽고 큐알 코드에 접속해서 저자의 목소리를 따라 기도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변해도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간구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받게 하는데 충분할 것이다.

 

한 목회자가 진정성을 가지고 시작한 기도운동이 곤고한 날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져서 개인의 기도의 삶이 풍성해지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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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