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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견본주택 개관

우리교단도 1억원 한교총에 건축 지원

 

올해 초 동해안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사랑의집짓기 운동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첫 선을 보였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6월 9일 영동침례교회(박노익 목사) 주차장에서 12평 규모의 견본주택 개관식을 갖고 입주민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번 12평 견본주택은 모듈 주택으로 아이엠건설(대표 정승범)이 시공하며 거실과 주방, 안방과 욕실로 구성됐으며 영구주택으로 방염과 내진설계 등의 건축허가를 충족한 주택이다. 입주자는 산불피해 가구 중 우선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지 소유자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장애인 가구를 우선 선정하며, 지역교회 목회자 추천 가구와 일반 가구 순으로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교단도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1억원의 모듈주택 건축비(2채 규모)를 한교총에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산불피해 지역을 돌아보면서 한국교회가 행동으로 섬겨야 할 곳이라는 생각으로 주택 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1차분으로 35가구를 건축해 기증하며 2차 추가분까지 전체 70여채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 총무 김일엽 목사는 “동해안 산불 피해 이후 전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후원 헌금에 동참하면서 교단 소속교회의 성도들의 피해 가정에 5000여 만원을 긴급 지원한 상태”라며 “피해복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교단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총회 위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울진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승환 목사는 “한국교회가 울진까지 와서 산불 이재민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사랑의집짓기 운동이 목표하는대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보다 살기 좋은 울진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은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김기남 목사, 회원교단 총무단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손병복 울진군수 당선인과 울진기독교연합회 이승환 회장, 아이엠건설 정승범 대표, 해비타트 문종수 팀장이 참석했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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