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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절 메시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직무대행
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3500침례교회와 목회 동역자. 성도들 위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과 기쁨과 회복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죄인으로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이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직접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이제는 구원의 완성으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몸소 가르치시고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사실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분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가르치셨으며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고난 받는 자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회복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믿음의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그 공동체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놀라운 소식입니다.


이 소식이 복음의 사명을 붙들고 달려가는 우리 모든 침례교회에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선포되는 부활의 복음이 수많은 이들을 살리며 회복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상황이 몰아치더라도, 우리에게 어떠한 위기와 어려움이 닥쳐와도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모든 것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의 앞날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습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미래를 예견하고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자 합니다.


113차 총회에 대해 여러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바라보고 계심에 송구스러운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적인 논쟁이 마무리되어 총회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과거 회기에 비해 적극적인 사역과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총회가 사역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교단을 먼저 생각하며 교단이 믿음으로 화합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는 것이기에 침례교회가 다시 한 번 연합으로 모여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함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3500교회가 함께 기도함으로 간구함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의 믿음으로 고백하고 나아갈 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놀라운 기적이 우리 침례교회에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부활의 기쁨을 기다리는 것은 고난의 현장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난이 없다면 부활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와 동일한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부활의 은혜를 사모하며 지금의 위기와 상황을 말씀과 기도로 극복하며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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