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이상문 목사, 준비위)는 지난 4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의 개요를 소개했다. 총 74개 교단이 함께하는 이번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눅 24:30~32)이란 주제로 오는 4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열리며 말씀은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가 맡는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주제해설과 선언문, 설교문, 그리고 포스터를 공유해 전국에서 하나된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리게 된다. 우리교단 총회 고명진 총회장이 상임대회장으로 예배를 인도하며 서기를 맡은 총회 김일엽 총무가 구약 말씀(시 16:8~11)을 봉독한다. 준비위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 전액을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는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60개 병상,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약국 등을 구비한 긴급모듈병원을 운영하며 전쟁 부상자를 위한 긴급 의료 대응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부 외에도 폴란드, 몰도바에서 160여 명의 사마리안퍼스 스태프들이 현지 3000개의 협력 교회를 통해 피난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전달된 구호물품은 4만 5917명, 수술을 포함한 의료 지원은 2855명에게 필요한 도움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가 운영 중인 르비우(Lviv)의 긴급모듈병원과 르비우의 기차역 및 버스 정류장, 체르니우치에서 간이진료소를 운영하며 하루에 각각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습 현장의 참담함을 경험한 사마리안퍼스 프랭클린 그래함 회장은 “고통받고 많은 것을 잃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지속적인 기도를 독려했으며 지난 3월 10일(현지시각)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사마리안퍼스 관계자들을 만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고통받는 이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한국교회와 연합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는 지난 3월 10일 제109차 이사회를 열고 최현탁 장로(목동제일)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최현탁 사장은 1995년 CTS 공채 출신 최초로 사장에 올랐다. 경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최현탁 사장은 1985년 대학 졸업 후 럭키금성그룹(현 LG그룹)에 입사한 후 1995년 CTS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후로 주요 보직을 거쳐 제작 부문 자회사 ‘CTS N’ 대표이사 겸 사장도 역임했다. 범영수 차장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 3월 25일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을 초청해 51회 극동포럼을 개최했다. “나의 신앙, 나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 마이크 펜스는 지금 전 세계가 지금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하며 “든든한 반석 위에 집을 세우면 창수가 나고 폭풍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듯이 우리가 반석되신 예수님을 반석으로 삼아 살아간다면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자신을 크리스천이고 보수파이며 공화당원이라고 소개하며 이 모든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펜스는 어릴 적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고 늘 철저한 주일성수와 신앙인의 자세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라면서 믿음을 잃어갔다. 그러던 중 대학교 시절 주변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의 모습 가운데 그가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보았고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기독교에 대해 점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어느 찬양 집회에 참석하여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내 구주로 영접하며 개신교 신자로 확실하게 개종했다. 펜스는 예수님을 영접하던 그 시기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라이프호프)는 오는 4월 17일까지 생명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명문화 캠페인은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자살유가족 지원에 필요성을 인식하게 할 것 △부활의 의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할 것 △부활절 행사에 참가하는 100개 교회를 통해 부활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전달할 것 △부활절 헌금을 자살유가족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 △부활절 행사에 참가한 교회를 위해 생명 살림 키트를 보급해 교인들이 생명보듬이로 살아가도록 지원할 것 등을 목표로 한다. 생명 살림 키트는 부활절 초청 엽서 카드와 부활절 ‘생명의 꽃을 피우라’주제 동영상, 부활절 포스터, 부활절 설교문, 자살예방을 위한 카드 뉴스 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프호프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부활절을 교회 내 자살 예방 사업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체계적인 교회 지원 매뉴얼을 개발하고 부활과 생명을 연결하는 인식을 확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일본복음선교회(대표 이수구 목사)는 7회 일본선교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화해”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5월 28일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 202호에서, 5월 30~31일 서소문교회(이경욱 목사) 선교교육관에서 열린다. 강사는 오야마 레이지 목사(성서그리스도교회 회장), 강영훈 전 주일본 참사관 등이 나선다. 신청방법은 일본복음선교회 홈페이지(kjem.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마감은 5월 19일까지다. 범영수 차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공동대표회장 강학근 목사(예장고신 총회장)는 지난 3월 15일 예장통합 사회봉사부와 함께 울진 산불피해현장을 찾아 위로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류영모 목사는 울진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을 만나 민간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피해 가정을 찾아 기도하고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울진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류 목사는 “언론을 통해 산불상황을 보며 가슴이 타들어가는 아픔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가 과거 태안기름유출 사고 때 행동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온 마음을 모아 울진과 삼척 이재민들을 돕고 산림을 복원하는데 헌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번 산불로 유형의 피해 이외에도 송이버섯 산지의 70%정도가 피해를 입어 전체 군민들의 살림이 어려워질 것 같다. 한국교회의 위로와 기도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현장을 돌아본 강학근 목사는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면적이 넓고, 마을 안에 있는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것에 놀랐다. 한국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 피해 주민들을 돕는다면 전화위복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3월 17일 포도나무교회(여주봉 목사)에서 운영이사회·정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었다. KWMA는 이날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정책지원 프로젝트와 우크라이나 사역, 코로나19 위기 의료용 산소발생기 보내기 “숨 프로젝트”, 코로나19 선교사 위기 지원에 대한 감사예배, 교회중심의 선교 운동, 제32차 총회 소식, KWMA 실행위원회 최종 보고, 제8차 NCOWE(선교전략회의, National Consultation on World Evangelization) 준비 계획안 등을 보고했다. 이어 안건으로 정책위원회의 KWMA 법인이사 2인 추천에 관한 건으로 선교단체들에서 추천된 문창선, 김경술, 주누가, 김동건 중에서 만장일치로 주누가 선교사를 법인이사로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교단선교부 위원들이 차후 논의해 1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제8차 NCOWE 준비계획안 보고와 관련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듣고 계속해서 연구하기로 했다. 범영수 차장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자신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만큼 역사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뛰어넘어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침례교의 역사는 영국의 비국교도운동 및 재침례파에 기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시기였던 16세기 당시 영국 국교회였던 성공회와 상충됐다. 침례교는 불세출의 설교가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Charles Spurgeon)와 같은 설교가들을 배출하면서 점차 영국 전역으로 확장됐고, 그 세력은 장 칼뱅의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선교가 필요 없다는 기존 영국인 선교사들에 반발, 세계침례회선교회(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세워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William Carey)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한국 침례교의 기원은 1889년 12월 펜윅 선교사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설립된 ‘대한기독교회’(1921년 ‘동아기독교회’로 교단명 변경)로 펜윅은 한국인의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했으며, 도시보다 산간 및 해안가 선교에 집중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들이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 첫째 주일은 각 교회마다 예배의 열기가 뜨거웠다. 수많은 성도들이 주일 영상예배가 아닌 현장예배로 함께 했으며 특별히 어린이주일로 지키며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둘째 주는 목회자 주일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침례교회에서 있어 5월은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달이다. 바로 일제 총독부에 의해 교단이 강제로 해체되고 재산을 몰수당한 일이다. 우리교단은 1889년 12월 8일 한반도 땅을 밟은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로 시작됐다. 지금의 북한 원산에 본부를 두고 한반도 전역은 물론 해외선교에 주력하며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생명을 걸고 자비량으로 복음 전파 사역에 매진했다. 그러다가 1944년 5월 10일 일왕에 의해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해체되고 교회가 폐쇄를 당하며 수많은 지도자들이 투옥되는 좌절을 겪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세워진 침례교회의 정체성이자 성경적 신앙을 표방했던 선진들의 신앙고백이라고
3년 만에 정확히는 757일 만에 일상을 회복했다. 정부는 2020년 3월 22일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 만인 지난 4월 18일 종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 체제로 전환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일상회복은 세상과 교회, 특별히 한국교회가 크게 환영하면서 엔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들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오미크론 대유행은 진행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거리두기 체제를 전격 해제하고 나섰다. 그동안 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적잖은 고통과 사회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함께 받았다. 집단감염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예배 인원을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데 협력했다.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방역체계는 내부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를 막는데 주력했으며 성도들에게도 교회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갔다. 방역기관과 코로나 의료기관을 응원하고 응급 물품들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돌보기 힘든 소외계층과 이웃을 향해 방역물품과 긴급구호물품들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섬겨왔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전국교회들 대상으로 조사한 교세 분석 통계를 2주에 걸쳐 본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발표한 총회 교세보고서는 전체 3098개 교회 중 83.1%인 2575개 교회 지역 분포, 전체 목회자 통계와 교인 통계, 연령별 분포, 재정 현황, 자립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교단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세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교단의 미래를 구성하는 목회자와 다음세대이다. 현역 목회자의 55.2%인 2625명이 50~60대에 집중돼 있고 30대 이하 목회자는 16.9%인 803명으로 나타나 목회자의 고령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로 인해 신학교의 정원이 줄어들었고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에 목회 사역으로 전환하는 인원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담임목회자가 후진을 양성하고 사역자를 키워나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후진 양성보다는 교회 사역에 집중하고 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차기 리더십을 이끌어야 할 인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총회와 신학교 등 기관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게 된 지 3년째다. 매번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 아프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꿈꾸는 것은 일상의 회복이자 모이는 예배의 회복이기에 다시금 단어들을 꺼내든다. 지난 3년간 교회는 많은 것을 잃었다. 사실 단순히 코로나19 하나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여러 사회문화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기간에 걸쳐 이어온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인해 엔데믹으로 현재의 상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교회의 대면 예배로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또한 그 사이 희생을 강요당한 많은 교회 공동체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신천지를 비롯한 수많은 이단들이 한국교회를 향한 마수를 거두지 않고 있어 한국교회가 이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문제는 교회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 또한 국민통합이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지방선거일까지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20대 대통령 선거는 현 정권과 새로운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