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에 메타버스가 화두다. 경제계에서는 연일 메타버스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가 하면 IT, 엔터, 패션, 콘텐츠업계의 관심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메타버스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TV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아바타가 나와서 춤을 추면서 광고하고, 대학의 입학식과 수료식도 가상공간에 마련한 학교 대운동장에 학생들이 저마다 아바타를 내세워 모여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메타버스는 상당히 가까이 다가온 것 같다.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 그리고 학교들은 이미 가상공간 안에 모여 회의와 수업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와 콘서트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교계도 예외는 아니다. 발 빠른 교회들은 이미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주일학교 교육과 수련회,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메타버스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메타 Meta는 ‘초월’, 버스 Universe는 ‘우주, 혹은 세계’를 의미한다. 직역하면 ‘초월 세계’라고 할 수 있는데 현실과 전혀 다른 가상의 세계 뿐 아니라 현실을 바탕으로 이를 복제하고 다양한 정보를 추가한 세계를 포함해 말한
4.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사회적인 패러다임 전환은 교육환경의 변화를 촉진해 이제는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 환경이 일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이러한 방식은 하나의 교육방식으로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다. 어쩌면 대면 및 비대면 병행 환경과 인터넷 사용 활성화 환경은 코로나19 이후에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증가를 수용하기 위해서 교내전산망 개선으로 인터넷 용량증가와 네트워크 환경을 추가로 구축했다. 강의실에서 실시간 강의를 송출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한 것이다. 향후 학생들은 모든 강의실에서 대면수강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는 비대면을 선택해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상촬영실을 설치했으며, 추가로 이동식 스튜디오 장비를 구매했다. 이는 대면 강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영상을 통한 강좌는 계속 이어지는 환경을 전제로 한 것이다. 실시간 또는 녹화를 통해서 교수와 학생들이 유튜브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체화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강의를 위해 크로마키(Chroma Key)를 활용한 영상촬영실 준비를 완료해서 활용하고 있다. 방음과
교회 지붕에 올라갔다. LED 흰색 네온 십자가 불빛을 수리하기 위해서다. 농촌에서는 십자가 등도 작물 자라는데 방해 된다고 못 켜게 하는 유난스런 분들이 있다. 그럴 줄 알고 교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심을 얻어놔서 지금은 대놓고 말하지는 못한다. 코로나로 저기, 저기, 저 집에 홀로 사시는 권사님들은 어찌 지내시나? “나는 메르스, 신종플루 환자들 심방해도 안걸렸으니, 아프면 새벽이라도 부르시라” 큰소리 쳐 보지만, 노자매님들의 자녀들이 매일 매일 전화로 “엄마! 교회 가지 말고 집에만 있어”해 대니 목사가 심방하는 것도 부담이다. 교회 지붕에 앉아 코 앞 마적산 꼭대기에 푸르게 서 있는 소나무를 보면 친구 말이 떠올라 “그렇지”하곤 한다. “저 소나무 믿음이 제일 좋아, 어디 기댈 데가 없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으니까….”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지만, 농촌과 농촌교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겪어왔던 바이다. 코로나19로 시름이 더 깊어졌고, 비빌 언덕과 사람이 없어서 더 아프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소나무만 못해서는 안되지”하는 심정으로 묵묵히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이 찾지 않는 예배당에 시간 맞춰
권혁봉 목사 한우리교회 원로목사 노숙자 많은 나라가 좋은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도 노숙자는 있다. 노숙자는 노숙자의 유전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나의 이런 말에 오죽하면 노숙자가 되었겠느냐고 항의해오는 자도 있을 수 있지만 노숙자들 세계의 내면을 보면 꼭 유전자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 유전자란 노숙을 즐긴다는 유전자가 아닐까. 의당히 말하자면 그것은 게으름의 변명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고대왕실 높은 집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생리를 유전자로 돌린다면 노숙자의 삶도 유전자로 돌려야 하지 않겠나 싶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전자는 죄가 없다. 이래저래 노숙자가 되어 노숙자 세계의 일원이 되어버렸으면 그 나름대로의 살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말이다. 대게 모든 노숙자가 불행하고 불편하지만 어떤 노숙자는 전혀 그렇지 않게 산다. 그것은 그 노숙자의 삶의 경영이다. 내가 노숙자와 같이 동거한 적은 없지만 이따금 열차 타러 서울역을 가노라면 그들의 언행들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해서 간접적으로 얻어내는 분위기도 있고 조선일보 2019년 2월 23일 주말 르포에 서울역 4박 5일 노숙의 고수(高手) 동행 기사가 있어서 이 글을 씀에 도움이 됐다. 어떤 노
이희우 목사 신기중앙교회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3:1) 사울과 다윗의 대칭과 대비의 스토리, 약하여지는 정도가 아니라 사울은 몰락하고, 다윗은 번영한다. 사울이 죽자 드디어 왕이 되는 다윗 (2:4), 그는 이미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었다(삼상 16:13). 하지만 그때는 은밀한 기름부음, 왕으로 기름부었다는 개인적 언약이나 소명 정도였지만 이번 기름부음은 공식적인 기름부음이다. 12개 지파중 한 지파, 유다 지파에 의해서 왕으로 추대되면서 받은 기름부음이다. 사무엘 선지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것이 ‘선택, 언약의 기름부음’이라면 이번 기름부음은 ‘성취의 기름부음’, 드디어 왕으로 등극하는 영광의 순간이다. 물론 전 이스라엘의 왕은 아니다. 7년 6개월 후 통일왕국을 이루고 온 이스라엘에 의해서 세 번째 기름부음을 받고, 그때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만(5:3) 10년 이상의 도피생활을 마치고 하나님의 언약적 선택이 성취되어 드디어 왕이 된다. 헤브론에서 통치를 시작하다 사울이 죽자 무주공산이 된 이스라엘,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야 할 때 다윗은 결단해야 했다. 블레셋 시글락에서 헤브론으로 간다. 벧엘 남방 예루살렘
송윤희 교수 한국침신대 교수학습지원 센터장 4. 현재 진행 사항 C-LTM 수업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2학기 20과목, 2021년 1학기 24과목, 2021년 2학기 28과목이 운영됐으며 현재 2022년 1학기에는 30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2020년 2학기 C-LTM 수업의 학습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기초에 비해 학기 말에 학습역량, 창의 역량, 사고역량, 수업집중도, 집단지성의 모든 항목의 평균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다. 또한 2021년 1학기와 2학기 모두 학생들의 만족도가 80점 이상으로 보고 됐으며 C-LTM 수업을 통해 학습동기가 향상됐다는 설문문항에서도 80점 이상 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2학기 교수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C-LTM 수업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활동에 만족한다 85점, C-LTM 수업 에서 학생들의 토론에 만족한다 84점, 다음 학기에도 C-LTM 수업을 진행할 것이다 78점, 다른 교수들에게 C-LTM 수업을 추천할 것이다 81점, C-LTM 수업에 만족한다 85점으로 모든 문항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보고되고 있다. Ⅳ. 교육환경의 혁신
허윤기 목사 새누리2교회 협동목사 비대면 시대, 온라인 강의의 아쉬움 저는 2015년 1학기부터 한남대학교 교양필수 3학점 “현대인과 성서”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20학년도 1학기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열심히 강의 영상을 제작해 진행하던 중 “선교사와 창학 정신” 단원 이후 선교사들의 흔적을 찾는 캠퍼스 미션투어를 진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고민 끝에 “캠퍼스 미션투어”를 “VLOG” 형식의 영상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장비가 없어 세종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360도 VR 카메라를 빌렸고 캠퍼스 전경을 보여주기 위해 드론으로 영상 촬영까지 했습니다. 영상을 업로드하고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강의를 본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은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무척이나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강 후 이 영상강의는 ‘한남대학교 혁신적 수업모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쉬움이 몰려왔습니다. VR 카메라로 담은 영상이지만 캠퍼스의 꽃향기와 선교사 촌의 오래된 나무 냄새, 찬란한 태양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까지
박군오 목사 유튜브 ‘목사의 서재’ 운영자 벨국제아카데미 교목 “보호자님 되시죠? 어머님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의사 선생님의 집도와 로봇이 집도하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참고로 로봇 집도 시 300 만원 비용이 더 듭니다.” 수술 안내를 해주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은 아들은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로봇 집도로 해주세요!”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인공관절 수술로 명성이 자자한 분이셨지만 아들은 완벽하게, 실수하지 않는, 피곤해하지도 않는, 냉철하게 수술할 로봇 의사를 선택했습니다. 비단, 이 이야기는 의사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에서 사람은 경쟁력을 잃어서 자리를 AI(인공지능)에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원 감축과 함께 AI 시스템으로 전면변경 중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징의 땅을 팔고 온라인, 메타버스 마켓으로 승부를 보려는 신세계와 같은 대기업들의 이야기는 AI 시대에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장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하나, 인간의 유한함과 부족함에서 오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입니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자신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만큼 역사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뛰어넘어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침례교의 역사는 영국의 비국교도운동 및 재침례파에 기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시기였던 16세기 당시 영국 국교회였던 성공회와 상충됐다. 침례교는 불세출의 설교가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Charles Spurgeon)와 같은 설교가들을 배출하면서 점차 영국 전역으로 확장됐고, 그 세력은 장 칼뱅의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선교가 필요 없다는 기존 영국인 선교사들에 반발, 세계침례회선교회(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세워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William Carey)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한국 침례교의 기원은 1889년 12월 펜윅 선교사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설립된 ‘대한기독교회’(1921년 ‘동아기독교회’로 교단명 변경)로 펜윅은 한국인의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했으며, 도시보다 산간 및 해안가 선교에 집중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들이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 첫째 주일은 각 교회마다 예배의 열기가 뜨거웠다. 수많은 성도들이 주일 영상예배가 아닌 현장예배로 함께 했으며 특별히 어린이주일로 지키며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둘째 주는 목회자 주일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침례교회에서 있어 5월은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달이다. 바로 일제 총독부에 의해 교단이 강제로 해체되고 재산을 몰수당한 일이다. 우리교단은 1889년 12월 8일 한반도 땅을 밟은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로 시작됐다. 지금의 북한 원산에 본부를 두고 한반도 전역은 물론 해외선교에 주력하며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생명을 걸고 자비량으로 복음 전파 사역에 매진했다. 그러다가 1944년 5월 10일 일왕에 의해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해체되고 교회가 폐쇄를 당하며 수많은 지도자들이 투옥되는 좌절을 겪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세워진 침례교회의 정체성이자 성경적 신앙을 표방했던 선진들의 신앙고백이라고
3년 만에 정확히는 757일 만에 일상을 회복했다. 정부는 2020년 3월 22일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 만인 지난 4월 18일 종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 체제로 전환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일상회복은 세상과 교회, 특별히 한국교회가 크게 환영하면서 엔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들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오미크론 대유행은 진행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거리두기 체제를 전격 해제하고 나섰다. 그동안 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적잖은 고통과 사회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함께 받았다. 집단감염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예배 인원을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데 협력했다.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방역체계는 내부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를 막는데 주력했으며 성도들에게도 교회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갔다. 방역기관과 코로나 의료기관을 응원하고 응급 물품들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돌보기 힘든 소외계층과 이웃을 향해 방역물품과 긴급구호물품들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섬겨왔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전국교회들 대상으로 조사한 교세 분석 통계를 2주에 걸쳐 본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발표한 총회 교세보고서는 전체 3098개 교회 중 83.1%인 2575개 교회 지역 분포, 전체 목회자 통계와 교인 통계, 연령별 분포, 재정 현황, 자립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교단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세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교단의 미래를 구성하는 목회자와 다음세대이다. 현역 목회자의 55.2%인 2625명이 50~60대에 집중돼 있고 30대 이하 목회자는 16.9%인 803명으로 나타나 목회자의 고령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로 인해 신학교의 정원이 줄어들었고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에 목회 사역으로 전환하는 인원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담임목회자가 후진을 양성하고 사역자를 키워나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후진 양성보다는 교회 사역에 집중하고 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차기 리더십을 이끌어야 할 인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총회와 신학교 등 기관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게 된 지 3년째다. 매번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 아프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꿈꾸는 것은 일상의 회복이자 모이는 예배의 회복이기에 다시금 단어들을 꺼내든다. 지난 3년간 교회는 많은 것을 잃었다. 사실 단순히 코로나19 하나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여러 사회문화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기간에 걸쳐 이어온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인해 엔데믹으로 현재의 상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교회의 대면 예배로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또한 그 사이 희생을 강요당한 많은 교회 공동체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신천지를 비롯한 수많은 이단들이 한국교회를 향한 마수를 거두지 않고 있어 한국교회가 이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문제는 교회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 또한 국민통합이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지방선거일까지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20대 대통령 선거는 현 정권과 새로운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