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Worship(삼일육워십)의 리더이자 예배인도자인 한윤정이 프로듀서명 Hy.J(하이제이)로 돌아와 첫 싱글 ‘살아가는 것, 사랑하는 것’을 발표했다. 이번 곡은 예배의 울림을 넘어 삶과 사랑에 대한 고백을 담은 따뜻한 노래로 주목받고 있다. 가수 혜이니이자 3:16 Worship의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Hy.J는 앞으로 특정 가수의 음악감독이나 워십팀 리더로서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대중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사랑의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싱글 “살아가는 것,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만든 곡으로, 함께 살아갈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다짐의 마음을 담았다. 곡에는 “서로를 존중하며 나보다 당신을 더 생각하며 지내는 그런 사랑을 해요, 사람의 향기가 사랑의 향기가 되어 행복하게 지내는 가정을 만들어가요”란 가사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곡에는 미국 애틀랜타 출신의 워십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허가람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따뜻한 하모니를 더했다. Hy.J는 “사랑이 점점 가벼워지고 메말라지는 시대에, 함께 살아가기로 약속한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범영수 부장
평안밀알선교단과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단장·이사장 한덕진 목사)은 지난 9월 8~11일 3박 4일간 산하시설 및 관내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직원 등 180명과 함께 일본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장애인의 해외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이 직접 해외 문화를 경험하며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일정 속에서 식사, 교통, 출입국 과정 등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모두가 하나 돼 소중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덕진 목사는 “코로나 이후 정체됐던 장애인의 해외여행이 어렵고 힘든 시간이 아니라, 함께함으로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낯선 문화 속에서도 배려와 존중으로 하나 된 귀한 시간이었다. 모든 여정에 함께한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원하나트레블 강대웅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며 “35년 여행업을 하며 이렇게 가슴이 뭉클했던 적은 없었다. 장애인들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선하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에 왜 악과 고통이 존재하는가?” 이는 욥이 잿더미 위에서 던졌던 처절한 질문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 모두가 마주하는 근원적인 물음이다. 낸시 드모스 윌게머스의 ‘하나님이 다스리시니’(Heaven Rules)는 이 신정론의 문제를 구약 다니엘서를 통해 풀어내며, 고난의 이유보다 하나님의 통치 그 자체를 바라보도록 이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하나님이 다스리신다(Heaven Rules)’는 한 문장을 중심 주제로 삼아, 개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종말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주권 신앙을 제시한다. 저자는 태어난 당일 세상을 떠난 아들 사무엘의 장례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해할 수 없는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전반부(1~6장)는 다니엘서의 서사 부분을 중심으로, 풀무불과 사자 굴의 이야기, 교만했던 느부갓네살 왕의 회개 등 역사적 사건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를 통해 고난이 결코 하나님의 부재가 아닌, 오히려 그분의 영광이 드러나는 무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후반부(7~9장)는 다니엘서의 예언과 환상으로 넘어가, 세상의 혼돈과 영
3번의 부르심 ┃조인상 지음┃104쪽┃9000원┃좋은땅 금융권에서 성공을 좇던 삶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회의 길을 걸어온 여정을 담은 조인상 목사의 간증집 ‘3번의 부르심’이 출간됐다. 책은 구원·제자·사명으로 이어지는 ‘세 번의 부르심’을 축으로, 교회 개척의 기쁨과 눈물, 실패와 회복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삶의 목적을 다시 묻는다. 저자는 “많은 사람을 모으는 일보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오늘의 독자들에게 ‘순종의 결단’을 촉구한다. 저자 조인상 목사는 쌍용화재와 창업투자·IT 기업을 거쳐 목회로 부르심을 받았고, 현재 우정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 졸업 등 이력을 공개하며 사역의 길을 증언한다. 복음으로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 ┃정윤석 지음┃344쪽┃17000원 ┃기독교포털뉴스 요한계시록을 공포의 책이 아닌 ‘복음’의 시선으로 풀어낸 해설서 ‘복음으로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이 출간됐다. 책은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해방된 성도가 결국 승리한다”는 복음의 핵심을 축으로 계시록을 강해하고, 신천지 등 이단 해석을 분별하도록 구성했다. 총 23편의 핵심 강해로, 교회 현장에서 안전하고 균
C채널(대표 이순창)은 지난 9월 30일 명성교회 GCC에서 대표 프로그램 ‘성지가 좋다’의 500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프로그램의 주요 진행자인 이강근 박사와 ‘성지가 좋다’ 담당 PD, 보도제작팀장 등이 함께했다. 2015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과 500회를 맞은 ‘성지가 좋다’는 새로운 방식의 성지순례를 제시해왔다.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이스라엘 정부의 공인 가이드 자격까지 취득한 이강근 박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성경 속 장소까지 탐방해왔다. 그 여정은 지난 10년간 예루살렘과 이집트를 넘어 튀르키예, 그리스 등 지중해 전역과 메소포타미아까지 이어졌으며, 시청자들이 성경 속 현장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강근 박사는 “이집트를 소개하는 것은 한국 교계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목회자들조차 이집트를 너무 모른다”며 “성경의 기본인 모세오경을 알려면 그 무대인 이집트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박사는 500회 특집으로 방영될 이집트 편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500회 일정을 맞추려 모두가 피하는 가장
선교 미디어 CGN은 지난 9월 23일 THE C&MA 얼라이언스 한국총회(C&MA 교단)와 업무협약을 맺고, OTT ‘퐁당’ 플랫폼을 매개로 글로벌 복음 전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CGN은 이번 MOU로 C&MA 소속 목회자들의 ‘퐁당’ 활용이 확대돼 미디어 선교의 접점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C&MA는 검증된 콘텐츠를 목회·선교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사역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C&MA 교단은 미국 2000여 교회를 포함해 전 세계 90여 개국 2만 5000여 교회, 700만 명 이상의 성도로 이뤄진 세계적 선교 연합체로, 현재 14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국내에는 85개 교회 및 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GN 전진국 대표는 “CGN의 ‘G’는 ‘Global’”이라며 “고 하용조 목사의 Acts29 비전을 따라 해외 6개 지사와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C&MA가 가진 글로벌 자산과 손잡고 ‘온 세상을 위한 복음의 통로’를 더 넓히겠다”고 말했다. C&MA 한국총회 사무총장 신다윗 목사는 “CGN과의 협력으로 영적 자원을 공유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사역의 무
정인숙 목사(수원빛으로)의 간증집 ‘다시 일어나 걷게 하소서’가 나왔다. 책은 전신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10년 가까이 침상에 누워 지내던 저자가 예수를 만나 절망에서 소망으로 옮겨 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적었다. 이후의 사역과 치유 간증을 모은 ‘네가 벌거벗은 몸으로 올래?’의 전편에 해당한다. 책은 첫 아이를 낳고 두 달 만에 시작된 통증이 관절을 오그라들게 하고 몸을 새우처럼 굳게 만들던 시절로 독자를 데려간다. 병원을 찾아갈 길도, 의지할 곳도 없던 그는 ‘죽음만이 해답’이라고 여길 만큼 삶의 밑바닥을 통과했다. 그때 마음을 붙든 말씀은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 21:22)”였다. 죽음을 구하던 기도는 한 질문 앞에서 멈췄다. “네가 벌거벗은 몸으로 올래?” 자신만 구원받고 혼자 천국에 가는 일이 ‘벌거벗고 가는 것’임을 깨닫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가야 한다는 부르심을 들었다. 그날 이후 그는 간구의 방향을 바꿨다. “다시 걷게 하소서.” 세 평 남짓한 방에서 말씀과 찬양, 기도에 매달리며 하루하루를 쌓았다. 약속의 말씀을 따라 작은 순종이 이어졌고, 굳어 있던 몸은 조금씩 펴지기 시작했다. 회복은 개인
오는 10월 31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The Greatest Lov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경 속 ‘사랑’의 메시지를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The Greatest Love’는 예수의 탄생부터 희생, 부활에 이르는 과정을 총 5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이 성경 속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최 측은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총괄 제작은 K팝 콘서트,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여온 영상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이 맡았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도 인공지능(AI)과 리얼타임 엔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영화 속 장면을 대형 디오라마와 미디어 아트로 생생하게 재현하고 관람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몰입감을 높였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성경이라는 고전 서사를 21세기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하는 시도”라며 “모든 관람객이 사랑과 희생, 희망의 메시지를 현대적 문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기독교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20일 교회 대성전에서 ‘2025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나돌’로 불리는 조하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대한민국 CCM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음악협회 송정미 회장, 감성 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의 작곡가 민호기 목사(찬미워십 대표·대신대 교수), ‘성령이 오셨네’의 김도현 대표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찬양사역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세계적인 실력의 드러머 리노, 춤으로 예배하는 댄스크루 마피(MAPI), 가스펠 합창단 빅콰이어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대중들이 기독교 공연과 축제를 접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찬양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한뜻으로 마련했다. 주최 측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찬양과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축제가 많은 분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의 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서현 기자
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 ┃김기현 지음┃120쪽┃9800원┃아드벤트 김기현 교수가 국민일보에 연재해 온 ‘겨자씨’ 칼럼 52편을 묶어낸 ‘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이 출간됐다.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순간들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성찰하는 글들은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책은 약 120쪽 분량으로, 삶의 여백 속에서 건져 올린 사유들을 담백하게 담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잠깐의 흔들림, 되돌아봄, 멈춤,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그것은 쌀 한 톨의 양식이었고, 장차 얼마나 자랄지 가늠할 수 없는 겨자씨 한 알이었다”고 고백한다. 작은 글이지만 그 속에 담긴 신앙의 씨앗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묻어난다. 김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아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기독교철학과 현상학을 전공했다. 현재 로고스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와 강의를 병행하며, 여러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간은 그가 꾸준히 써온 짧은 묵상의 글들을 집약해 보여주며,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이끈다. 출판사는 이 책이 “짧은 글 속에 담긴 신앙의 여운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하루를 살아낼 힘이 되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