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지난 2월 27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0회기 핵심 추진 사역과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도 목사(사무총장)와 김승민 목사(서기)가 참석해 장기 비전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 정책’, 유럽 선교노회 설립, 총회장 특별사업(코피노와 함께하는 한국교회의 공적 사명) 등을 중심으로 올해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최상도 사무총장은 예장통합의 110회기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와 맞물려 2032년까지 이어질 장기 정책으로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을 제시했다. 그는 “교회가 생존의 모드에 들어가 있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생존을 넘어 모두의 생명을 향한 여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은 2032년까지 △생태 감수성을 갖춘 교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평화를 이루는 교회 △환대하는 교회 △디지털 친화적 교회 △온 세대가 함께하는 교회라는 여섯 가지 교회상을 제시했다. 이 여섯 영역을 중심으로 총회의 모든 사업을 재구성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최 사무총장은 “교인 수 감소와 함께 경상수입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이제는 변곡
글로벌 선교 미디어 CGN(대표 전진국)은 지난 2월 25일 CGN 본관 비전홀에서 성경번역선교회(대표 김현, GBT)와 네팔 현지 복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GN은 자사 콘텐츠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의 삽화를 GBT에 무료로 제공한다. GBT는 해당 삽화를 활용해 네팔어 및 네팔 소수민족어로 번역된 말씀을 입힌 네팔 버전 ‘공동체성경읽기’를 제작하게 된다. ‘공동체성경읽기’는 CGN이 2020년부터 시작한 성경 영상 콘텐츠로, 삽화와 배우 음성을 삽입해 하루 약 20분 투자로 1년 1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CGN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에도 삽화를 무료 제공하며 현지 선교 확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팔 복음화는 물론, 더 많은 민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 사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GBT 김현 대표는 “그림과 말씀이 삽입된 영상을 보며 오디오로 듣는 성경 번역은 이번이 첫 시도”라며 “CGN의 정신과 맞물려 소수 민족에게 성경을 더 효과적으로 전하는 물꼬가 트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CGN 전진국 대표는 “해외 지사를 통해 선교지 동역 파트너를 넓히던 중 GBT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
롯이 소돔에 이주한 뒤로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브라함과 떨어져 나와 소돔에 정착한 이래 아브라함이 왕들의 전쟁, 횃불 언약, 이스마엘 탄생과 성장, 할례 등을 거치는 동안 롯은 소돔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은 채 조금씩 자기 위상을 높여갔죠. 안타까운 점은 소돔에서 지위가 올라간 만큼 내면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결과만 보면 롯에게는 안정적인 소돔보다 고달픈 광야 생활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창 19:1) 두 천사가 소돔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두 천사가 가장 해가 뜨거운 대낮에 아브라함을 찾아와서 식사한 후 소돔으로 갔기에 도착할 즈음에는 저물녘이 됐는데,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이라는 전혀 다른 배경은 아브라함과 롯이 처한 상황을 대조해 보여 줍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파트너라는 인정과 함께 상속자에 대한 복이 약속됐고 롯에게는 멸망이라는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요. 나그네를 만난 아브라함과 롯의 태도를 비교해 보아도 흥미롭습니다. 앞서 본 대로 아브라함은 극진함을 넘어 호들갑에 가까
(사)미래목회(이사장 민경설 목사)는 지난 2월 23~25일 경기도 곤지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46회 전국 목회자․평신도 초청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했다. “승리, 행복, 기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 나라 침노 훈련과 내 안에 있는 괴물을 죽이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훈련이 신설되는 등 전면 개편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진교회에서 진행한 ‘세 시간 돌파 연속 기도회’를 이번 세미나에서 공유하며 실질적인 교회 부흥 방안을 제시했다. 주강사인 민경설 목사는 한국 교회 부흥의 열쇠는 전도에 있으며, “십자가 복음에서 전도 동력이 임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주님과 함께 나는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 나는 죽고, 내 속에 계신 주님을 나타내는 삶, 내 속에 일하시는 그분을 믿음으로 살아갈 때, 기적같이 전도의 동력이 생기고, 주님이 나를 통해 전도할 때 동력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한 민 목사는 “전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므로, 기도하며 나갈 때 예비하신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함으로 전도의 사역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다”며 “하나님 나라는 내 힘이 아닌 주님의 힘으로 살아가며 주님을 나타내는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창 19:15~16) 소돔 주민과 롯이 갈등을 겪는 동안 천사들이 소돔의 타락상을 현장에서 파악했기에 심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본격적인 심판이 있기 전에 우선 롯 가족부터 피신시키려 했죠. 그런데 창세기는 심판이 임한다는 긴급한 소식을 들은 롯이 탈출을 주저했다고 기록합니다. 롯의 속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한때는 소돔의 중심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였지만 지금은 그간 이뤄낸 모든 성취가 미련으로 남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가족의 안위보다 자기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가 다시 한번 드러났죠. 보다 못한 천사가 강제로 끌어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도 실은 롯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봐서 한 행동이었습니다(창 19:29).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창 19:20) 천사가 재앙을 피하려면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롯은 눈에 보이는 작은 성을 가리키며
청주중앙지방회(회장 남궁육 목사)는 동행침례교회(남궁육 목사)에서 2월 월례회를 진행하며 체육청소년부 주관(부장 최선영 목사)으로 AI와 관련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재윤 목사(나무숲)가 강사로 나서 “목회에 도움되는 AI활용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AI시대가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특성화된 각각의 AI 프로그램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목회에 잘 적용하고 활용한다면 목회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의를 마치고 한재희 목사(사랑나눔)의 섬김으로, 지방회 “목회자 부부 프로필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한재희 목사는 전문가 못지 않은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며 지방회 목회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최선영 목사는 “앞으로도 지방회를 통해, 목회에 힘이 되는 아름답고 풍성한 교제가 나누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보부장 최영균 목사
인간은 외모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외적 모습과 겉으로 보이는 성격 자체가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다. 인간은 내면의 아픔을 숨긴 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기도 한다. 인간의 자아는 태아 때부터 시작해 주로 유년기 때 형성된다. 태아 때부터 보호자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였고 유년기 때 보호자와 어떤 유대감을 형성했느냐에 따라 한 인간의 정체성은 달라진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한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를 밝혀주며 한 인간의 인생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지만 주체적이지 못한 나머지 타인의 삶을 의식하여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은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과 확연히 구분된다. 인생의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지만, 삶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올바르게 형성되지 못한 자아로 인해 삶의 방향을 어느 곳으로 향하여야 할지를 찾지 못한 채 절망의 세계로 빠져든다. 정체성 왜 중요한가?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불가사의하다. 엄마가 없는 아이는 구멍이 뚫린 독처럼 아무리 큰 사랑을 받고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하재호 목사, 대기총)는 지난 3월 8일 한밭제일장로교회(김종진 목사)에서 2026 대전광역시 복음화 연합대성회를 가졌다. “대전시민을 그리스도에게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성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227개 지역 총연합회 총회장 윤호균 목사(화광)가 강사로 나섰다. 대기총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주사랑)의 예배를 인도하며 상임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대표로 기도하고 윤여형 장로(대전홀리클럽 대표회장)가 성경을 봉독하고 한밭제일장로교회 시온연합성가대가 찬양하고 윤호균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윤호균 목사는 “예배를 회복하라”(왕상 18:30)란 제목으로 “불확실성과 상실의 시대, 미래가 불투명한 암울한 현실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무너진 제단을 다시 수축하며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며 “대전시 모든 교회 공동체가 기쁨과 소망, 희망의 축복을 누리는 회복의 도성을 만들어가자”고 선포했다. 이어 대기총 회계 심은보 장로(신흥감리)가 헌금기도하고 대전장로합창단(단장 김형오)가 헌금에 봉헌 찬양했다. 특별기도 시간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규관 장로, 신탄중앙) △대전성시복음화를 위해(차승환 목사, 대전선화) △202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지난 2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홀에서 ‘2026 주한대사 초청 오찬회 및 다문화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고,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벨라루스, 페루, 체코, 이스라엘 등 24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 황우여 전 의원, 손영종 연세대 부총장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단순한 오찬이 아니라 나라와 문화, 언어를 넘어서 우리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귀한 자리”라며, “글로벌엘림재단은 ‘나눔’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들을 돕는 일에 매진해 왔다”며,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경제적 부담 등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학생들을 매우 귀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오늘 수여되는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여러분은 각 나라를 잇는 중요한 가교이자 대사들인 만큼, 본국과 한국 사이에서 귀한 브리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죽음 이후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인생을 결산하는 날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정말 믿으십니까? 이를 종말론적 신앙이라 합니다. 급진적 종말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서 내 모든 인생을 결산할 날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믿고, 늘 의식하며 사는 신앙을 말합니다(전11:9, 계20:12). 성경은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기록된 이 말씀처럼 죽음 이후,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결산하는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종말론적 신앙의 핵심으로, 모든 성도가 반드시 마주할 현실입니다. 그래서 늘 두렵고 떨림으로 신앙 생활하며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 것이 신자 된 도리입니다. 물론 신자는 마지막 날에 징벌적 심판을 받는다든지, 정죄, 저주를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롬 8:1). 또 형벌과 책망, 부끄러움이나 수치, 버림당함을 받지도 않을 것입니다(벧전 2:6). 천국은 고통과 슬픔과 저주나 형벌(정죄), 두려움이 없는 곳이며 오직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한 곳이며,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