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으로써 생각 많음보다 말로써 말 많음보다 “당신과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좋습니다”라는 가슴을 드릴 때는 언제쯤일까 시인은 계간 '해동문학'에 2008년 시로 등단했으며 제31회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차상을 수상했다. 현재 예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들 대부분 언어유희에 능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기에 하나님의 일군들이 언어유희에 능한 것은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말 잘하던 베드로는 짧은 편지 두 편 남기고 말에 졸한 바울은 여러 편의 편지를 남겼다 언어유희에 능한 예레미야서는 해석이 힘들고 말에 기교를 넣지 않은 마가복음서는 해석하지 않아도 읽을 수 있다 복음은 언어유희가 필요 없다 무화과처럼 통째로 먹어도 맛있는 게 복음이다 언어유희하지 않고 복음만을 말하는 성경 외에 어떤 해석도 필요 없는 그런 설교자로 살고 싶다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자유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날 밤 그가 왕으로 제자들과 친교를 나누고 다음날 아침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시며 열매를 찾으셨다 어둔 밤 지나고 봄기운 아래 그가 시장기를 느꼈다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열매가 맺힌다는 팔레스타인 봄은 이제 막 생명력을 불어 넣어 푸른 잎사귀를 펼친 그 나무는 그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감람산 어귀 잎사귀만 무성할 뿐 땅만 차지할 뿐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이스라엘, 그 벌거벗음을 잎사귀로 가렸을 뿐 시인은 ‘창조문예’로 등단했으며 서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제주도 들판 위에 어느 성도의 헌신으로 세워진 순례자교회 열 사람 들어가면 가득차는 교회 나그네들에게 안식과 희망을 선물로 준다 좁은 문 통과하여 형제자매들 모여 찬송하고 기도하며 예배드릴 때 은혜와 축복의 강이 넘쳐흐르네 내 이름으로 두 세 사람 모인 곳에도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음성이 들려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성구가 큰 감동을 준다 뜨락에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과 함께 하시길이란 말씀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나그네는 여행길을 마친 후에도 이 작고 은혜로운 교회를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예수님의 비유’가 있다. 현재 임마누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시인은 '창조문예'로 등단했으며 서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언덕 아침햇살이 고향냄새를 풍기고 잡초는 서서히 말라가고 있지만 들국화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바다 수평선에서부터 물결은 수없이 반짝이고 반짝이는 물결 위로 걷는 이는 당신 우리들의 생명줄이 있었던 바다에서 보고 있네요. 바닷가 모래사장을 걸을 때 바닷바람은 차갑고 쌀쌀해도 하늬바람을 막아주는 언덕이 있어서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당신께 드릴 선물이 있다면 당신께 향한 나의 고백이 아니고 수없이 반짝이는 물결 위에서 걸어가는 당신의 땀 입니다. 시인은 충남대학교(문학박사)와 침례신학대학교를 나왔으며 ‘창조문학’ 2011년 겨울호 시로 등단했다. ‘문학의 실현’ 발행인, (미)아세만동 대표로 활동했으며 하송교회 원로목사이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에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안개는 점점 사라지고 태양은 더욱 뜨겁게 작열하고 있었다 바람은 대지를 지나 바다로 불어가고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있었다 하루해가 지나고 석양이 되어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은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도 자연의 섭리 속에 나를 맡긴다 시인은 '크리스챤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팬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북광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잼잼 아기천사님 우리아이 새봄처럼 소망의 은혜 단비로 해맑은 푸른 나무같이 대 자연 속 푸른 뜰에 우주의 큰 나무로 자라거라 신나는 아이에 꿈 더해주는 햇살 아래 아름다운 아이야 백합처럼 장미꽃처럼 한 아믈 꽃들로 피어나고 엄마사랑 샘물처럼 사랑의 미소 먹는 아기나무 동화 속의 큰 별 찾아 새 초롱 스마일로 자라거라 숲속의 반디처럼 반짝이고 참 사랑 안에 자라나는 동무들 동심 속에 날마다 자람같이 한사랑 한빛으로 꿈꾸는 아이로 열매 맺고 무럭무럭 잘 자라는 동무에게 무지개 꽃 한아름을 아이 품에 안겨주리 광운 임용호 시인은 아동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소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시인은 한국 문인협회 회원이며 푸른숲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엘림교회를 시무하고 있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야 기다림이 무엇인가 알게 된다 바쁘게 흐르는 시간 분주한 몸짓 속에 시간은 지나고 오랜 세월 긴 시간 후에 기다림을 알았다 시간은 아픈 상처를 덮고 나이테처럼 늘어가면서 옹이를 만든다 오라는 곳이 많았는데 막상 가려면 모두 다 돌아앉았다 기다림은 익숙한 습관 누구를 지칭해서 기다릴 것 없이 속절없이 흐르는 광음 같은 시간 속에 언젠가 기다렸던 그 날을 기다린다 말없이 가다림 속에 익숙해질수록 느긋해지는 그대 그래서 나이 드는 것도 괜찮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자유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현재 목산문학회 재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