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가의 매화마을에 진분홍의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꽃들이 피어나고 진해의 군항제의 소식에 이 강산의 봄은 활짝 피어나고 있다. 하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 평택의 하늘을 날고 있는 미 B-52폭격기의 비행 사진을 보고 다시 한국전쟁의 비극이 상기됐다. “북한이 핵무기로 한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협박에 대해 미국의 한반도 방위공약의 일환으로 핵우산 제공을 확인시켜주는 의미가 있다”고 국방부대변인이 밝힌 기사를 보고 성경 속의 말세가 점점 가까워 옴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포격땐 이렇게 대피하렴.”라는 제목으로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대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되는 생활 속에서 백령초등학생들이 사이렌 소리에 교사와 함께 대피소로 훈련하는 귀를 막고 고개를 숙이며 대피하는 신문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떨려 옴을 느끼게 된다. 어린 시절 충청도의 농촌 마을에서 B-29의 폭격기가 나즈막하게 하늘에 굉음을 내면서 나를 때 논바닥에 납작 엎디어 귀를 막고 떨고 있었던 유년의 아픈 그림들이 되 살아나고 있었기 때문이다.오류동 총회회관의 지하 사무실 옆 침례탕에 만들어진 유리벽의 창가에 사모님들이 사무실에 들릴 때마다 갖다 놓은 봄의 전령 노란 수선화꽃과 분홍색 제
인생은 끝나봐야 안다. 한 인간의 업적이나 성공과 실패를 도중에 평가할 수는 없다.그 사람이 죽은 뒤에 평가 하는 것이 정당하며 심지어는 죽은 뒤에도 한 세대가 지나고 나서야 그의 가치가 재평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어떤 사건도 부딪쳐봐야 안다. 몸으로 부딪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계산하다가 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미국의 농무장관이 교황에게 사과한 일이 있다. 교황이 산아제안에 반대한다고 의사를 밝히자. 그 농무장관이 기자들에게 농담으로 “교황은 게임은 직접 하지도 않으면서 룰(게임의 규칙)만 말한다”고 한 것이 캐토릭 교회의 항의를 받은 것이다. 세상 생활에서도 게임에는 직접 참가 하지 않으면서 룰만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일을 직접 하지 않으면서 입술로만 왈가왈부 하려는 것은 건설적인 일이 아니다. 올림픽 게임에 참가해서 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 대하여 우리는 종종 “참가에 의미가 있다”라고 한다. 옮은 말이다. 직접 참가해서 부딪쳐 보아야 긍정도, 부정도, 비판도, 칭찬도 진실에 가까워지는 법이다. 이제 말은 그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자. 겉만 번지르르한 말에는 이제 정말 지쳤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회칠한 무덤
200년 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삶의 기술이란 고통을 피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언뜻 듣기에는 맞는 말 같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기술로도 고통을 피할 방법은 없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은 대개 고통을 수반한다. 그리고 가장 깊은 고통은 몸보다 정서적이고 영적인 고통이다.부모가 자녀를 기르면서 겪는 고통을 생각해 보라 옛말에 “아이가 어려서는 부모의 발을 밟지만 커서는 부모의 마음을 밟는다.”라는 말이 있다. 종종 고집을 부리는 자녀 때문에 억장이 무너지는 부모들을 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다. 고통보다 가정과 자녀를 통해서 얻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고통은 숭고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물론 고통 자체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지만 우리가 그리스도께 도움을 구하면 고통은 우리를 정결하게 한다. 그리스도와 가까워지게 한다. 이것이 고난이 주는 은혜라 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고난을 고난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그리스도께서 닥친 고난을 기쁨으로 받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먼저 하나님께는 영광이 드려졌다. 무엇보다 예수님 자신에게는 만왕의 왕으로서의 영광이 회복됐다. 그리고 성도들
나의 모 교회이자 첫 사역 지였던 대흥교회는 당시에 대전의 중심가인 은행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삼천 명을 헤아리던 교인 수에 비해 예배당은 본당을 빼면 목양실과 작은 사무실 몇 개밖에 없었다. 나중에 교육관이 생겼지만 차로 이삼십 분이나 가야할 정도로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가기 전에는 활용하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라도 하려면 교회 안에서는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다.그런데 80년대 초반 무렵 대전에는 기존의 다방(소위 마담, 레지가 있는)과는 다른 커피숍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 기억으로는 처음 생긴 곳이 고전음악을 틀어주고 원두커피를 대학생 알바생이 서빙해주는 ‘마음의 고향’이라는 자칭 커피 전문점이었다. 기존의 다방과는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차별화된 커피전문점은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젊은이들이에게 인기가 있었고 불과 이삼년 만에 시내 번화가에는 건물 하나에 한 개가 생길 정도였다. 지금의 대부분 체인점화 된 ‘별 다방, 콩 다방’ 등과는 다른, 각 커피숍마다 다른 분위기, 음악, 커피 맛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대부분 커피전문점은 요즘같이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가 블랜딩한 커피를 사람이 직접 손으로 내렸고
‘선도’, ‘홍도’, ‘국도’. 섬 이야기가 아니다.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가 세습의 본을 보인 이후 그의 형제들은 용감무쌍했다. 심지어 교단적으로 세습을 금지하는 법안이 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법을 교묘히 악용하는 편법 세습을 임마누엘 교회 김국도 목사가 제사장은 계승하는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교계와 사회의 비난을 무시해가며 강행하고 있다. 정말 ‘섬’ 같은 사고방식들을 가진 형제들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지 자신의 생각만 옳으면 된다는 뚝 떨어져 있는 섬 같은 의식구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들로 인해 교계나 한국 사회는 떠들썩한데 그들의 눈과 귀에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토록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서울의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가 횡령의 혐의로 드디어 2년의 실형을 받았는가 하면, 교회 건축 과정에서 곱지 않은 사회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사랑의 교회가 또 다시 대형사고를 냈다. 오정현 목사가 뜨거운 시선을 받는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는 지난 1998년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에서의 신학박사 논문에서 약 30%의 표절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5년 미국 바이올라대학 탈봇신학대학원에서
중국의 춘추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그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동방에까지 불로초를 찾아 사람을 보냈다고 알려진 진나라의 시황제(BC259-310)는 49세를 살고 세상을 마감했다.또한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왕들의 평균수명은 40세가 못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겨우 33세를 살고 세상을 하직했다.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지금은 다 떠나버리고 없다.더군다나 그렇게 생명을 연장하려고 좋은 것은 다 찾아 돌아다녔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국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다 떠나버리고 만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에게 인간은 결국 유한한 존재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다 유한해도 자신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산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돈이 굉장히 많은 부자였다. 얼마나 몸조심 하는지 비행기도 안 타고 교통사고를 한번 당한 후에는 차도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좋다는 음식, 귀한 음식, 보약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런데 그 분이 몇 해 전에 환갑을 겨우 넘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만 길을 가다가 공사장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다는
지난 2월 25일 국내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취임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취임연설문을 통해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을 이번 정부의 3대 약속으로 제시하며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이런 다짐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하고 헤쳐 나가야 할 현안들이 한두 가지가 아님을 국민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12월16일 대선이 끝난 후 박근혜 대통령당선자에게 다음 몇 가지를 제언한 바가 있습니다.먼저 확고한 정치철학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입각한 비전을 제시해 국민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변혁적 대통령이 돼야 하고 긍정의 역사의식과 철학을 토대로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또한 국민에게 삶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이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실천과 신뢰의 복지 대통령’과 정치·경제·외교의 특성상 안보를 튼튼히 하며 외교역량을 갖춘 통일대통령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통령은 ‘타협과 협조 그리고 합의라는 ‘3C 정치’를 통해 ‘성숙의 민주주의’의 틀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하며 국민이 새
21세기의 교회가 당면한 큰 문제는 종교 다원주의라고 할 수 있다. 종교 다원과 포스트 모던니즘의 영향은 점점 더 단 하나의 객관적 진리를 반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는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의 복음을 과연 유효하게 선언하고 선포된 복음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 그들의 삶과 생활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제까지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그리스도 혹은 교회 중심적 배타주의를 고수하며 신앙을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모든 종교들이 자기 절대성과 적극성을 주장하고 서로 상이한 입장들이 공존하게 됐다.종교 다원주의란 종교 다원 현상의 문화적 상황 속에서 다원적인 종교들을 동일한 지평선에서 바라보며 다원적 종교들의 궁극적인 것의 실제를 주장하는 종교적, 신학적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종교 다원주의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어떤 특수하고 고유한 종교로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여러 종교들 가운데 하나라고 보는데 문제가 있다.따라서 기독교만이 유일한 종교가 아니라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의 진리가 있고 나름대로의 구원의 길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기독교는 그 여러 종교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1) 철저한 성경교육‘성경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3년에 걸쳐서 신구약 성경을 한 번 공부할 수 있고, 이어 다음 3년 동안 신구약의 중요인물 72명을 다룸으로써 6년 동안 두 번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2)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른 생활과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의 문화 가치관 확립성경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천편(66과)으로서 가정(부모자녀관계, 형제자매관계, 학교관계, 가출충동), 교회 속의 청소년, 청소년의 자기 관리(TV, 인터넷, 핸드폰), 정서 생활(열등감, 불안, 분노, 우울) 등을 다룸으로 적용과 실천부분을 교육하게 했다.그리고 문화편(30과)에선 대중음악, 명품, 외모지상주의, 음란물 등 청소년들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세계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낙태, 왕따, 동성애, 이성교제, 자살, 폭력, 마약, 흡연, 약물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윤리관을 가르친다. 또한 UFO, 뉴에이지, 진화론, 우상(연예인과 나) 등 기독교를 공격하는 다른 세계관에 대한 기독교의 대응을 교육하게 함으로써 오늘날 다변화된 상황 속에서의 문화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의
요즘처럼 사건 사고가 빈번한 적도 없다. 화재사고를 비롯해, 교통사고, 자식이 부모를 구타하는 사건,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면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한강 투신은 고통이 덜한 자살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목숨에 미련이 없어도 고통은 두려운 사람들이 이런 착각에 빠져 한강다리에 선다고 한다. 하지만 강은 품 안으로 뛰어드는 이들에게 더없이 가혹하다. 한껏 가속이 붙은 사람 몸이 물과 부딪힐 때 충격은 맨땅에 그대로 떨어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에서 높이가 37m인 청담대교는 아파트 10층과 맞먹는다고 한다. 한강 다리 중 15m로 가장 낮은 마포대교에서 몸을 던져도 아파트 4, 5층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충격을 준다.투신한 사람을 건져보면 등, 배 부위 속옷이 너덜너덜해져 있다. 팔다리가 부러지고 내장이 파열된다. 떨어지는 동안 공포에 떨다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은 의식 없는 생명을 집어 삼키고 태연히 입을 닫는다. 다리 난간에서 발을 떼는 순간 후회해도 그땐 돌이킬 수 없는 투신하면 절반이 사망하는 죽음의 낙하다. 그 치명적 선
2. 꼴찌연습(52주 주제별 주간 성경공부/한국장로교출판사/중고등부)1) 분석내용① 교재의 목적지식을 위한 성경공부가 아닌 양육 훈련을 목적으로 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경험적이고 실존적인 하나님을 경험하고 느끼게 한다. ② 교재의 목표청소년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직면하게 되는 구체적인 개인적 삶의 문제, 교회생활의 문제, 사회생활의 문제를 대화와 상황의 연습을 통해 나름대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③ 구성구성은 총회의 ‘말씀과 삶’ 성경공부 교재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의도되고,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말씀과 삶’ 교재가 삶보다는 말씀에 치중되어 있다면, 본 교재는 실제로 학생들이 겪는 삶의 문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내용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a. 이 교재는 4부 각 13개의 주제(총 52개 주제)로 구성됐다.1부/개인생활(만남을 위한 기초들)2부/교회생활(만남의 현장에서)3부/학교생활(만남의 폭을 넓히며)4부/사회생활(만남을 통한 관계의 깊이를 더하며)b. 내용적 구성(총 52주제 중에서)교리/15개 주제(28.8%)삶/37개 주제(72.1%) ④ 교재의 특징학생활동(발표 및 토의) 중심, 교사는 안내자 역할 2) 문제점①
최근 한국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목회자 세습을 반대하고 이를 결의했던 교단에서 편법적인 목회자 세습이 이뤄지는가 하면 대형교회가 조세 포탈 혐의로 세상에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모 교회는 교회가 분열된 상태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에서 소송을 불사하고 갈등을 겪고 있으며 목회자의 윤리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멈출 수 없는 기관차처럼 쉼없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달려왔다. 끊임없이 성장세를 유지했던 한국교회는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 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영적 성숙을 대비하지 못하고 비대해진 교회상을 보이며 취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교회 성장과 제자 양성의 사명을 감당하며 성장한 한국교회였지만 그 내면에 보이지 않았던 내부의 관행들이 치부로 드러나는 상황이다. 교단이 앞장서서 교회 세습을 반대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을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사역적인 면에서는 정당하다고 당사자들은 주장하지만 상식적인 측면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영광을 위해 행했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 말을 귀한 복음을 값싼 복음으로 격하시키는 위험한 발언임을 알아
1930년대 미국에 큰 공황이 찾아왔을 당시, 법률가 출신이자 무정부주의자(無政府主義者)인 클래런스 대로라는 유명한 무신론자가 있었다. 그는 미국이 경제 공황에 들어가자 자기의 무신론을 선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강연을 할때마다 “여러분, 이 사태를 보십시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이 어려운 상황을 우리에게 주시겠습니까? 우리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만 보아도 분명히 하나님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를 비판하면서 무정부주의적인 자기의 신념을 선전했다. 하루는 흑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그가 무신론 강연을 하고 있었다. “여러분, 우리는 다 잃어버렸습니다. 꿈과 재산을 잃었고 노래까지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소리치니까 갑자기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한 할 머니가 손을 번쩍 들면서 “저는 노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 말에 그는 “아니 어떻게 우리가 이 지경이 됐는데 노래할 수 있단 말입니까?”했더니, 그 할머니는 큰소리로 “예수님 때문에 노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런데 할머니 한 사람이 자신만만하게 외치자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맞습니다. 할렐
연초록의 새싹들이 빈 나뭇가지 사이로 설핏 눈에 띄는 새봄이 돌아오고 있다. 초록의 다채로운 색깔로 봄을 장식하며 화창한 초봄의 산천을 푸릇푸릇 물들이며 다가오고 있다. 생의 절절한 물음 속에 “디지털기기 바탕화면을 독도 사진으로” 하는 ‘독도 지킴이’로 자처하는 어느 가수의 기자회견에서는 일본계의 인사들과 NHK, 후지TV 등 일본방송사들도 취재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2월의 세계의 무대에는 정말 글로벌스런 사건 사고의 무대였었다.북한이 강행한 3차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대북 정책면에서도 다시 꽁꽁 얼어붙은 월드뉴스가 됐다. ‘북쪽’은 안정과 질서를 잃어버린 미망의 땅에 난무하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 시신참배’와 북한 전역에서는 ‘광명성절(김위원장 생일) 경축행사’라며 ‘우상숭배’로 열을 올리고 있는 보도가 나왔고 남한 정부가 ‘여성 대통령’이여서 인지 난데없이 퍼스트 레이디 이설주를 동행하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지면이나 TV를 통해 무대에 자주 연출하고 있다.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그동안 시마네현이 단독으로 주도해온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는 중앙정부의 고위관료가 행사에 참석해 한일간의 관계에 ‘야욕의 발톱’이 들어냈으면 시네마현 한일 영사
대개의 남자들이 화장실에 들어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가까이 다가서면 좋은데 멀찌감치 소변을 본다. 오줌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결국 바닥에 흘리고 만다. 그러다 보면 타일의 부식뿐 아니라 아무리 청소를 해도 역겨운 냄새가 화장실 분위기를 흐려놓고 만다.이 때문에 청소 아줌마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모든 남자들의 발걸음을 한 발짝 더 앞으로 당겨놓느냐가 최고의 과제라 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메시지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야! 이 녀석아 너는 장총이 아니라 딱총이라는 것을 기억해라 - 청소 아줌마’ 그도 아니면 가위를 그려놓는다. 당겨 서지 않으면 자르겠다는 위협이다. 바로 이런 메시지를 보는 순간, 사람들은 즉시 당겨 서는 것이 아니라 오줌을 이곳 저곳 갈겨놓는다. 오히려 저항하고 반발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1차원의 커뮤니케이션이라 한다.상대방이 힘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런대로 듣는다. 하지만 감시의 눈초리가 없는 화장실에서는 오히려 더 반발한다. 그래서 화장실은 더욱 지저분해진다.두 번째 호소하는 방법이 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죠!’ 무언가 남성을 자극하고 동정심에 호소한다. 그러나 그 결과 역시 허무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