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목회자들이 지난 입법의회에 현장발의한 장정개정안이 기각된 것을 두고 전명구 감독회장과 장정개정위원장 김한구 목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감리교 목회자모임인 새물결은 지난 11월 3일 감리회본부교회에서 ‘감리회 입법의회 장정개정위원회 불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물결은 지난 10월 26~27일 하늘중앙교회에서 열린 감리교 입법의회에서 교역자 생활보장법과 의회법,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 등의 내용을 담은 발의안을 현장에서 발의했다. 하지만 장개위는 발의에 필요한 서명자 명단에 중복된 이름 등이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새물결 측은 장개위가 월권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입법의회의 현장발의안은 헌법이 정한 정당한 권리임에도 장개위가 직권으로 이를 폐기했다는 것이다. 장개위는 심의하는 기관이지 법안의 의결 표결권이 없다는 주장이다. 새물결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전명구 감독회장의 책임있는 사과와 김한구 장개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만일 김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직권남용 및 규칙오용 등의 명목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범영수 기자
GOODTV가 한국교회 성도들을 위해 제작한 '다번역성경찬송' 어플리케이션이 새롭게 달라졌다. ‘다번역성경찬송’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200만 명 이상의 크리스천들이 어플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교회 대표 '성경찬송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한 번 설치하면 별도의 데이터요금 없이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단 점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다수가 사용하는 개역개정 성경 외에도 개역한글,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등 총 7가지 버전의 성경을 제공한다. NIV 성경은 오디오로 청취할 수 있는 기능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홈 메뉴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성경'과 '찬송' 등 바로가기 항목만 있었던 홈 화면에 ‘오늘의 말씀’, ‘오늘의 찬송’, ‘GOOD칼럼’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GOOD칼럼을 통해 교계 대표 목회자들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또한 한 화면에서 두 개 버전의 성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성경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성경공부 모임을 하는 성도들에게 유익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원하는 성경구절을 클릭했을 때, '노트쓰기' '북마크 추가' '형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11월 13~17일을 CTS WEEK 주간으로 선포하고 ‘특별모금생방송 CTS WEEK-오직 믿음으로’라는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모금생방송 CTS WEEK’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복음과 말씀으로 돌아가 믿음을 회복하는 것’과 함께, ‘CTS가 현 세대는 물론 다음세대를 함께 살리는 복음방송으로써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는 주제로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와 충신교회 박종순 원로목사, 브라이언 박 목사 등이 특별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모금생방송 CTS WEEK’는 CTS아트홀에서 열리는 찬양과 말씀 집회를 시작으로 △월 나의 믿음 △화 가정의 믿음 △수 사회의 믿음 △목 세계의 믿음 △금 믿음의 통로 CTS’라는 주제로 CTS의 프로그램과 사역에 대한 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시은, 아나운서 최윤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과 전 세계 오지에서 사역하는 해외 선교사, CTS 방송선교를 통해 동역해준 후원자들의 기도와 후원 사례들을 나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CTS는 개인의 믿음, 가정의 믿음, 사회의 믿음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지난 11월 2일 서울역광장에서 우리 사회 빈곤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7000㎏의 김장을 담그고 나눴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권복주 장로)가 주관한 ‘사랑의 김장담그기&나누기’ 행사에는 예장통합, 대신, 기성, 호헌 등 한교연 회원교단 여성위원들과 탈북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김장 7000㎏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서울역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노숙자 급식소인 해돋는 마을,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새새명태국인교회(홍광표선교사), 탈북민대안학교 하늘꿈학교(교장 김향자), 청소년 가정보호시설 선한사마리아공동체(김연수), 쪽방촌 노숙인 선교센터(이승진 목사)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특히 서울역 신생교회는 받은 김장김치 일부를 서울역 주변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전해줬다. 개회예배는 여성위원장 권복주 장로의 사회로 박상신 권사의 기도, 문인순 권사의 성경봉독, 김예정 목사(신생)의 특송, 박위근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칭찬받는 그리스도인’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 김효종 목사(호헌 총회장)가 격려사를, 장헌일 목사(해돋는마을 이사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신생교회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2017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11월 1일 시작됐다. 지난해 3202개 교회, 60여 교단이 함께 한 기도회는 11월 1일 기준 국내외 9757교회, 90여개 교단, 해외 42개국에서 참여중이다. 기도회는 6시 40부터 생방송 송출이 되고, 7시부터 제주 지역과 경남 지역의 참여교회 기도제목 슬라이드가 1만여 교회로 송출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300여 교회의 기도제목을 놓고 1만 여 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과 기도로 하나되는 주님의 몸된 교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진행된 ‘제주 지역기도회’는 제주 지역이 현재 당면한 실제적인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21일간 매일 다른 지역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지역기도회는 제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기도제목을 놓고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한다. 첫 날 강사는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이며 서울 오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은호 목사가 맡았다. 김목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다니엘기도회가 작은 상가 교회인 오륜교회에서 시작돼 이제는 한국교회, 온 열방과 함께 하는 기도회로 성장했음을 알리며, “이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수고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선포했다
한국고등신학연구원(김재현 원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50’을 출간했다. 김재현 원장은 책을 출간하면서 “오직 성경과 믿음과 은혜로 살아갔던 한국기독교의 신앙 선배들의 가치와 열정이 다시금 발견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루터와 칼뱅의 그림자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16세기 그들이 고민했던 것들을 이 땅과 우리 역사의 토대 위에서 되새김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52쪽에 달하는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50’은 남한 전체의 주요 기독교유적지를 인근 지역과 주제를 중심으로 50개의 벨트로 묶었으며, 총 410곳의 순례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50’은 국가 및 교단이 지정한 대표적인 기독교 문화재, 각 지역의 모교회 역할을 한 100년 이상 된 교회들, 각종 기념관들, 순교 성지를 포함하며 일부 대표적인 가톨릭 성지와 주요 역사 유적을 추가했다.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50’은 GMN목회리더십연구소(이동원 목사), 울산교회(정근두 목사), 온세계교회(김용택 목사)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2015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전국을 직접 답사하며 3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50’은 한국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9월 29일, 의정부중앙감리교회(이광석 감독)에서 경기북부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북부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교계가 앞장서 국내 장기기증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전국 14개 교단의 총회장 및 대표와 각 교단의 200여 교회가 함께하는 한국교회 활성화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로인해 지난 7월, 제주지부 장기기증 활성화위원회, 그리고 9월 5일 강원지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번에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경기북부에서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가 결성됐다. 경기북부 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는 이광석 감독(의정부중앙감리), 서기원 목사(경기도 도립의료원 원목), 박정호 목사(순복음의정부), 강권식 목사(한성침례), 신진선 목사(계성), 김용민 목사(의정부비전), 최현모 목사(의정부세광), 이형열 목사(양주영광감리), 김문식 목사(양주덕진감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최은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는 박영수 목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인지부장)가 기도를, 박정호 목사(순복음의정부)가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예수 부활’을 신화가 아닌 실화로 변증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변증전도연구소(소장 안환균 목사)는 지난 10월 28일 큰나무교회에서 ‘예수 부활, 허구인가? 역사적 사실인가?’를 주제로 제6회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준비위원장 박정식 장로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인류를 위해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했다’는 뉴스를 가짜뉴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믿지를 않는다”며 “오늘 이 뉴스가 가짜가 아니라 ‘팩트’라는 것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 부활에 대한 의문들’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 안환균 목사는 예수의 부활 사건에 대해 제기되어온 7가지 의문점들을 언급하고 이에 대한 변증을 이끌어냈다. 안목사가 제시한 의문점들은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잠깐 기절했을 수도 있지 않은가 △예수를 실제로 무덤에 장사 지냈다는 증거가 있는가 △무덤에 있는 예수의 시체를 제자들이 훔쳐가진 않았을까 △제자들이 단순히 예수의 환영을 본 것은 아닐까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건 비과학적이지 않은가 △예수의 부활사건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왜 서로 일치하지 않는가 △예수의 부활 사건은 꾸며낸 신화나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의 실체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고바울 저, 도서출판 북소리)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는 동방번개 조직의 신도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조유산의 출생으로부터 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동방번개를 설립했는지를 설명하며, 동방번개가 사회와 가정에 끼친 위해성을 고발한다. 책의 저자인 고바울 목사는 “동방번개는 신천지 이상으로 국내에서 세력을 펼쳐갈 이단이자 범죄 집단”이라며 “여기에 빠져 피해를 입는 가정과 사회의 혼란은 말할 수 없는 정도고, 특히 이들의 포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보복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고목사는 “이들의 세력이 확산되기 전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책을 보고 사람들이 더 이상 이 집단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동방번개에 신도들이 빠지는 이유에 대해 고 목사는 ‘인정의 빚’이라고 표현했다.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 사랑, 돈 등을 끊임없이 나눠주고 베풀면서 오랜 시간을 공을 들인 다음 포교를 한다는 것이다. 상대가 거절
그룹 하이라이트가 전세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나섰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그룹 하이라이트와 함께 지난 10월 27일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 페이지를 열었다. 정기저금은 다양한 공익이슈 해결을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네이버 해피빈의 캠페인으로, 네티즌들은 관심 있는 이슈에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가 참여하는 이번 정기저금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으로 기아대책 해외교육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은 6년째 기아대책을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의 학교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이를 인연으로 용준형은 지난 10월 16일 데뷔일을 기념해 1016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많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매일 굶지 않기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며 팬들의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 하이라이트와 함께하는 정기저금은 해피빈 정기저금 페이지 또는 기아대책 홈페이지(www.kfhi.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아대책은 박신혜, 정태우에 이어 세 번째로 하이라이트와 함께 해피빈 정기저금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27일(금) 서울 노량진동 CTS컨벤션홀에서 ‘공동대표이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21대 공동대표이사로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전계헌 목사(예장합) 총회장)가 새롭게 취임했으며,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는 20대에 이어 연임됐다. 지난 한해 CTS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성희 목사와 김선규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CTS를 사랑하고 CTS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며 “신임 공동대표이사들이 CTS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 사명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새로 취임한 신임 CTS 공동대표이사 최기학 목사는 “CTS가 한국교회를 통해 제2의 교회 개혁을 일으키는 선봉이 되길 기대한다”며 “CTS를 통해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일에 전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계헌 목사는 “대표적인 영상선교매체 CTS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오대양육대주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았다”며 “오직 복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십자가를 전하는 일에 섬김을 다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지난
종교인 과세 세부기준이 목회자 순수 소득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회총연합회가 함께하는 ‘한국교회와 종교 간 협력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10월 27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재부는 목회자의 순수 소득인 사례비와 생활비, 상여금 등에 대해서만 과세하겠다는 의견을 특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1월 8일 종교인과세 관련 공개 간담회를 통해 교계와 세부기준에 대한 소통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위 관계자는 “그날 종교인과세와 관련한 종합적인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며 “거기서 답이 나올 것이고 안 나오는 것은 교계는 교계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각자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간담회에서 조율된 의견을 바탕으로 안내책자를 제작해 11월 중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범영수 기자
극동포럼(회장 김영규)은 지난 10월 27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 대행을 초청해 제44회 극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 대행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 대행은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가 곧 교회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사회적 역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사의 발전상에는 늘 숨은 공로자들이 있었다.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기독교인들이었다”며 “하지만 현재 기독교인들은 교회의 담 안에서만 활동하며 사회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 대행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회적 현실을 잘 인식하고 한국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함께 힘쓸 것을 촉구하며 교회가 먼저 사회의 약자들을 돌봐야 하며 봉사차원이 아닌 소명의식을 갖고 돌볼 것을 당부하며 “그동안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쏟았던 물질들을 이제는 사회의 그늘진 곳으로 사용해야 한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절기 때만 찾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대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난 10월 24일 숭실대학교 형남기념관에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통일준비' 특강을 열었다. 창학 1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의장 이철신 목사),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대표 오정현 목사), 통일선교아카데미,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 김삼환), 한반도평화연구원(이사장 김지철) 등 통일선교 관련 5개 단체의 대표 및 실무자들이 모여 한국교회의 연합된 통일선교를 위한 ‘한국통일선교의 언약’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이를 이끌어갈 연구학자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갈등, 치유 화해와 통일 그리고 한국교회’를 주제로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활동한 앤드류 영 전 UN대사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범영수 기자
한교연이 교단장회의가 통합 논의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지난 10월 19일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 회의실에서 제6-8차 임원회를 열고 앞서 열린 ‘회원교단 교단장 총무 법인이사 간담회’에서 결정된 중요사항을 추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서영 목사는 한교연이 교단장회의와 통합해 한기연을 창립하게 된 배경과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정목사는 “오는 12월 5일로 예정된 총회까지 실질적인 통합작업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임원들이 현재까지 드러난 모든 문제들에 진지하게 논의해 결론을 내 달라”고 요청했다. 임원들은 통합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은 책임을 교단장회의 측에 돌렸다. 임원들은 한교연과 교단장회의가 지난 8월 16일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나 합의되지 않은 정관 문제로 인해 정관 등 모든 문제를 임시로 받고 폐회했으므로 그 후에 양측 통합추진위원회가 모여 합의된 정관을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단장회의 측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교단장회의 측은 창립총회 이후 4인 대표회장에 전권을 위임했기에 통추위가 다시 모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