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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전함, 제주서 3차 캠페인 성황리 전개


제주에 복음광고가 세워지며 복음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복음광고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제주성시화운동(대표회장 박명일 목사)과 함께 지난 6월 1일~30일 한 달 간 제주에서 ‘대한민국을전도하다’ 3차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주 전역의 교회 외벽마다 복음광고가 세워졌고, 제주 시내버스는 복음광고와 함께 도로를 달렸다.


지난해 7월 경상도와 11월 전라도에서 진행된 복음광고 캠페인에 이어 세 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제주는 복음화율 최하위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해 제주선교 110주년을 맞아 마련된 엑스플로(EXPLO) 제주선교대회를 통해 굳게 닫혀있던 복음을 향한 마음의 문이 열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대한민국을전도하다’ 3차 캠페인은 제주 전 교회 463개가 복음광고판으로 채워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제주 교회의 외벽마다 5가지 버전의 대형 복음광고가 붙어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맞았다. 제주 교회 외벽에 걸린 복음광고는 배우 겸 가수 엄정화, 가수 김신의(밴드 몽니), 개그맨 김지선, 가수 박지헌, 배우 주아름 등 5명의 연예인이 재능기부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괜찮아, 예수님과 함께라면’ 복음광고 시리즈는 가로세로 3m 사이즈의 대형 현수막에 ‘괜찮아, 다 알아’ ‘괜찮아, 잘했어’ ‘괜찮아, 흔들려도’ ‘괜찮아, 충분해’ ‘괜찮아, 넘어져도’란 문구가 새겨져 믿지 않는 사람들도 쉽고 친근하게 예수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물질을 모아 제주 시내버스 60대에 복음광고가 부착됐고, 복음의전함은 차량용 복음광고 스티커 2만5000매를 배포해 기독교인 차량이 복음을 싣고 제주 전역을 누비며 거리 곳곳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다.


기존 ‘대한민국을전도하다’ 1~2차 캠페인처럼 이번 캠페인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하나의 구심점을 바탕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교회와 성도들의 연합이 이뤄졌다.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된 6월 1일 제주시, 2일 서귀포시에서는 ‘2019 제주복음화전도대회’란 타이틀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1800여 명의 성도 및 선교단체들이 팀을 구성해 시내 곳곳에서 복음광고 전도지를 돌리며 복음을 전했다.


제주시의 경우 1일 제주영락교회에서 연합집회를 한 후 이 교회를 중심으로 동문시장, 연삼로, 제주시청과 옛 세무서사거리에서 전도가 이뤄졌다. 이어 2일은 법환교회에서 연합집회를 가진 후 대청공원 매일올레시장 등 관광명소에서 복음전파에 나섰다. 거리전도와 함께 열린 버스킹 공연에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등 기독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찬양과 복음을 전했다.


연합집회에서 제주성시화운동 대표회장 박명일 목사(국제순복음)는 “거리를 다니면서 전도하는 것은 이 시대에 무모한 일 같으나 이게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라며 “우리 손에 들린 전도지 한 장이 한 영혼을 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주저하지 않고 ‘가서 전하라’는 명령을 따르면 하나님은 그들을 믿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제주에서 목회가 안 된다고 하던데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안 해서 안 된다. 기도를 안 해서 안 된다. 전도를 안 해서 안 된다. 헌신을 안 해서 안 된다. 서울에서 되면 제주도 될 수 있다. 기도하면 된다. 전도하면 된다. 선교하면 된다. 헌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타 지역에서 온 외부 전도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활발했다. 이번 제주 연합거리전도는 서울, 인천, 남양주, 광주, 대전, 용인 등 많은 지역 성도들이 제주 복음화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서울에서 온 한 거리전도 참가자는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거리전도를 할 때 버스킹 찬양팀을 통해 믿음의 고백이 있는 찬양이 함께여서 더욱 은혜로웠다”며 “한 분 한 분께 전도지를 전달할 때, 교회가 연합함을 보게 돼 너무 귀한 사역이라고 느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제주복음화전도대회’ 이후 제주성시화운동 주관으로 제주지역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매주 복음을 전하는 노방 전도가 이어졌다. 제주시의 경우 6월 8일 한라대학교, 15일 탑동광장, 22일 제주중앙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거리전도가 이뤄졌고, 서귀포시의 경우 6월 9일 ‘영혼 구원의 주일’ 19일 ‘한 영혼 구원의 수요일’ 29일 ‘두 영혼 구원의 토요일’이란 타이틀로 총 3회의 연합 전도활동이 진행되는 등 교회별로 전도 무브먼트가 일어나며 제주를 향한 복음의 열기가 이어졌다.


이번 연합거리전도를 위해 제작된 전도지는 총 70만장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29일 제주중앙감리교회에서 200여 명의 제주 교회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를 드리며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을전도하다’ 4차 캠페인은 내년 2월 강원도 춘천으로 이어진다.


복음의전함 관계자는 “제주 교회에 복음광고를 세우고, 연합거리전도를 통해 다양한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동역자 분들과 함께 거리 곳곳에 복음의 씨를 뿌렸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아가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복음의전함은 세계 전역에 복음을 전한다는 사명 아래 2016년 12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를 시작으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중심 도시에 복음광고를 세우며 복음을 전하는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은 오는 10월 남아메리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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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9) 새해를 은혜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코로나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침체된 교회들이 회복의 문턱을 넘어 서서 활기차게 성장할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통스러운 터널에서 견디게 하시고, 인내와 절제를 통해 새로움을 기대하게 하셨으니, 새해에는 고통스러웠던 모든 옛 일을 딛고 일어서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과 결단으로 새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세상사람들 가운데 어떤이들이 말하기를 교회에는 희망이 없다고도 말합니다. 교인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못한 이유도 있고, 이단들의 폐혜를 본 사람들도 있으며, 여러 사회적 상황속에서 무작정 불신이 팽배한 이유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이 땅의 희망이자 소망입니다. 세상의 마지노선은 오직 교회 뿐입니다. 세상을 지키고 의와 생명을 주는 최종병기는 예수그리스도가 주인이신 오직 교회입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허락하셔서 성령님으로 몸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랑과 희망이 교회이기에, 세상도 여전히 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