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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을 성경통독과 함께


2016년 개척을 한 첫해부터 1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를 시작할 때, 교회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성경통독을 했습니다. 작년까지는 사모와 둘이서 성경을 통독했습니다.


개척 후 많이 힘들 때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도와 1년에 두 번 성경통독은 놓치지 않고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올해에도 올해도 변함없이 새해가 시작되고 성경통독을 시작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성경을 읽어갔습니다.


올해는 우리교회에 전도해서 교회로 출석한 지 얼마 안된 69세의 어르신과 제가 전도사 시절 사역했던 교회의 제자, 그 제자의 제자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총 5명이 성경통독을 하게 된 것입니다.
69세 어르신은 어린 시절 잠깐 교회 다니신 이후에 이제야 교회 문턱을 넘으신지 3개월 정도 되셨습니다. 성경통독이 부담스러워하실 텐데 성경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읽으면서 참 행복해하시고 좋아하셨습니다.


“목사님! 성경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어요”라고 하시며 성경 읽으시는 내내 참 소중한 시간이라고 고백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잠깐의 쉬는 시간 속에서 마음 깊은 곳부터 쏟아져나오는 아픔과 상처들이 말씀을 통해 치유받았다는 간증도 해주셨습니다. 성경통독을 통해 한 영혼이 다시 살아나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또 한 분은 고등학교 교사인데 그 분의 제자가 올해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다고 했습니다.


전도와 관련된 수업시간에 개척교회 4곳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우리 교회를 전도하는 사례로 설명한 내용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성경통독에 함께 하며 귀한 은혜를 나누게 됐다고 간증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이렇게 위로의 말을 듣고 힘을 얻었습니다.


“20년 전 제가 전도사로 사역하던 시절의 제자와 그 제자의 제자까지 함께 성경을 읽고 삶을 나누니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항상 열심을 다하는 부분에 격려해주시며 미흡한 부분에 더 잘하도록 지도해주시는 국내선교회 유지영 목사님과 이렇게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들이 계시기에 늘 감사하고 기쁘게 사역할 수 있습니다.


올 2020년 시작도 성경읽기로 했고 하반기때도 변함없이 또 성경을 읽을 것입니다.
주변에 초등생들 전도에만 힘쓰지 말라고 염려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품앗이교회는 변함없이 전도(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초등학생과 상가전도, 토요일은 어른전도)와 성경읽기에 집중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2020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건구 목사 품앗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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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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