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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우리는 주님의 동산이다
┃김원남 지음┃220쪽┃10000원┃드림북
책은 저자가 그동안 기독교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출간한 신앙 에세이다. 저자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전 교직 생활을 하면서 여러 지역으로 전근을 자주 다녔다. 직업의 특성상 한 곳에 정착하기 쉽지 않았던 상황 때문에 교회 구경꾼으로만 살아왔던 저자는 학생회 교사로 봉사해달라는 당시 담임목사의 말에 순종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저자는 이 순종의 결과가 자신에게 큰 축복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고백하며, 책을 통해 자신이 직접 체험했던 놀라운 은혜의 순간들을 독자들에게 나눈다.
각 장은 말씀과 기도, 하나님의 구원 능력, 가정과 교회 등에서 경험했던 간증들로 구성돼 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메말라 있던 신앙의 열정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목자의 마음
┃최영기 지음┃552쪽┃28000원┃두란노
책은 저자가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을 은퇴하기까지 약 10년 동안 목자들에게 쓴 솔직한 당부로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 홈페이지에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쓴 약 200개의 칼럼들을 엮은 것이다.
책은 목회자들이 목회 백과사전처럼 읽을 수 있도록 목회 주제별로 구성됐다.


1부 누구의 교회인가(목회의 기초), 2부 교회의 목적은 무엇인가(목회의 방향), 3부 교회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성경적인 교회를 위한 목회 사역들), 4부 목자들을 위한 조언(목자가 목자에게)의 4부 구성은 목회자에게 꼭 필요한 목회 지침들이다. 여기에 주제별 색인 기능까지 담겨 있어 목회에 참고하고 싶은 세부 주제가 있을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목회의 기초부터 목회자의 성품과 영성 관리까지 세세하게 담겨 있어 목회자들에게 귀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폴 트립의 복음 묵상
┃폴 트립 지음┃오현미 옮김┃384쪽┃21000원┃생명의말씀사
세상의 난리가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우리에게는 피난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아침마다 새롭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다.  책은 저자의 121개의 은혜의 글을 담아낸 묵상집이다.
저자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목회상담센터(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폴트립미니스트리(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이며, 탁월한 강연자이자 목회 상담가요 작가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아침마다 새롭게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야말로 모닝 커피 한 잔보다 더 진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 특유의 1인칭 자기 고백적인 관점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세상의 무게에 짓눌려 영적 투쟁에 지친 이들에게 매일 아침, 영혼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김봉현 지음┃344쪽┃15000원┃지식의숲
우리는 때로 질문 앞에서 삶의 걸음이 멈춘다. 좋은 환경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다가 이렇게 사는 것이 전부인지 허무하다.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오다가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다.
우리는 때로 이렇게 질문 앞에 선다.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으면 공허나 혼돈이 삶의 배경색처럼 깔리기도 한다.


이때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책은 도서관 입구의 안내데스크와 같다.
도서관의 책들이 어떻게 분류돼 있는지 알지 못하면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배회할 뿐, 내가 진정 원하는 책을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안내데스크를 이용한다. 마찬가지로 이 책은 삶에 어떤 질문과 답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것이 어떤 종교로 연결되는지를 설명해준다. 나의 질문과 답을 이해하고, 나의 종교를 찾아가는 데 도와줄 것이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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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